새마을금고를 거래하는 예금자들도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체크카드 시스템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독자 브랜드인 MG Life 체크카드와 MG Point 체크카드 발행을 시작했다. MG Life 체크카드는 할인 서비스를, MG Point 체크카드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로 녹색생활 실천에 참가할 수 있는 그린카드 기능도 있다.카드 사용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새마을금고가 주관하는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기부할 수 있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인터넷 대출직거래 장터(www.directloan.or.kr)의 이용자 확대로 직장인들도 장터를 통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인터넷 대출장터를 통한 여신전문금융기관(캐피탈사)의 신용대출 대상이 기존 소상공인에서 직장인으로 확대돼 오는 26일부터 직장인들도 인터넷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직거래장터는 인터넷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여러 캐피탈사가 금액, 금리 등 조건을 제시하고 고객이 최적의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대출중개시스템이다. 협회는 장터 고객이 대출심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캐피탈사의 심사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또 캐피탈사들이 자율경쟁을 하면서 금리를 내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별 대출실적은 공유하도록 개선했다. 협회는 이번 개선안이 시행되면 캐피탈사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금리 부담이 3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사기 대출과 대출 모집인의 중개수수료 부당 편취 근절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불안정한 환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일 도내 수출중소기업 109여 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 애로실태조사를 한 결과, 수출 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 상승(35.8%), 수출금융지원확대(33.0%), 안정적 환율 운용(29.4%)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수출 중소기업들은 올해 수출이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75.2%인 것으로 조사돼 수출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최근 불안정한 환율 상황이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63.3%로 높았으며 환차손 부분을 수출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기업 비율이 46.8%에 달했다.환율변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법으로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61.5%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78.9%가 환 위험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환 위험관리 방법으로는 대금결제일 조정(31.3%), 결제통화다변화와 시중은행 환율상담(각각 29.2%)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최재한 본부장은 불안정한 환율상황으로 기업들이 앞으로 수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다며 정부는 수출 환경 개선 및 경기 회복을 위해서 원자재 가격 상승 문제와 수출금융지원 확대, 안정적 환율 운용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지난해 카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국내 전업 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카드를 제외한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 6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전년의 2조7천억원에 비해 52.0% 감소했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해 충당금 적립기준을 강화한데다 연체율까지 높아지면서 카드사들의 대손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금감원은 설명했다.이 때문에 해당 카드사의 대손비용은 2010년 3천200억원에서 지난해 1조1천903억원으로 급증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현재 1.91%로 전년 말(1.68%)보다 0.23%P 상승했다.또 지난해 카드사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사용이 각각 33.4%, 9.6% 늘어났으나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당기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금감원은 전했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최근 유가가격이 심상치 않다. 유가는 이미 100달러를 넘어선 지 오래다. 미국 텍사스산 중질유인 WTI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때 역사적 고점인 147달러를 기록했는데 현재 105달러선으로 접근하고 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최근 중동지방의 이란 및 이스라엘의 무력충돌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미 2011년 4월에 기록한 역사적 고점인 배럴당 121.12달러를 넘어 12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나오는 분석들을 보면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될 경우 브렌트유는 200불을 넘어설 것이란 얘기가 일반화되어 받아들여질 정도이다.그러면 이같은 유가상승이 단지 이란의 핵개발과 관련된 지정학적인 위험요인 때문만일까?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혹여 이란이 국제사회의 핵사찰을 받아들여 핵개발계획을 포기한다면 유가는 다시 5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실 유가의 상승이란 현상이면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천문학적으로 풀려난 달러화의 유동성이란 측면이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즉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가만 오른 게 아니라 모든 원자재가격들이 다 오르고 있다. 비철금속은 구리가 이미 8천500달러선을 넘고 있으며, 알루미늄, 니켈 등도 모두 오르고 있다. 곡물도 대두는 1천371달러를 기록, 역사적 고점인 1천468달러를 향해 나가고 있고, 안전자산으로 각광받는 금(Gold)도 현재 1천664달러를 기록, 2011년 9월에 기록한 고점인 1천925달러선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세계경제는 조금씩 글로벌 인플레를 향해 나가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인플레가 발생하면 가장 타격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두말할 필요없이 현금을 들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현금과 거의 동일한 미국 국채(T-Bond)는 인플레의 신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재 미국 국채의 기준으로 불리는 10년 만기 국채가격은 장기상승국면을 마무리하고 최근 대두되는 인플레 위협하에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10년만기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은 올해 초 기록한 저점인 1.7%대에서 급격히 반등, 현재 2.34%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기실, 최근 오르고 있는 주식시장도, 기업들의 실적호전이라기보다 풍부해진 돈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식가격이 밀려 올라가는 측면이 강하다. 이 모든 것이 경기 흐름이 조금씩 빨라짐에 따라 점차 인플레 압력이 증대될 것이란 신호를 금융시장에 보내고 있는 것이다.그러면, 인플레가 본격화하면 어떤 식으로 우리자산을 보호해야 할까? 가장 좋은 자산은 원자재이다. 금(Gold)은 전통적으로 인플레를 방어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석유(Crude Oil) 및 각종 원자재도 좋은 헤지수단들이다. 주식도 어느 정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자산인데, 특히 원자재관련 주식, 또는 원자재가 많이 나는 나라의 컨트리펀드 등도 고려할 만 하다.이미 스마트한 돈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최근 주식시장의 원자재관련 기업들의 주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나저나,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점차 고조되는 인플레 압력에 비례해서, FRB를 위시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정책적 대응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하태형 수원대 금융공학대학원장
KB국민카드는 봄을 맞아 나들이 가족, 예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국민카드는 봄맞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31일까지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최대 60% 할인해준다.또 결혼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들이 실속있게 혼수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이마트, LG전자 등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0% 캐시백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KB국민카드 항공 전용데스크에서 국민카드로 항공권을 예약, 발권하는 고객에게도 캐시백고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기타 문의사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 콜센터(1588-1688)에 문의하면 된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자산 증가율이 낮은 경제성장률 탓에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잠정)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 총 금융자산은 1경894조4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0년 말보다 5.5% 늘어난 것으로 2003년(8.4%)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부문별로는 현금통화ㆍ예금 1천997조2천억원(18.3%), 보험ㆍ연금 590조1천억원(5.4%), 대출 1천987조2천억원(18.2%), 주식ㆍ출자지분1천841조1천억원(16.9%), 기타(정부융자ㆍ상거래신용ㆍ직접투자ㆍ기타자산 등) 2천389조8천억원(21.9%) 등이다. 경제주체별 국내 부문 금융자산은 가계ㆍ비영리단체 2천303조4천억원, 비금융법인기업 1천688조2천억원, 금융법인 5천48조4천억원, 일반정부 886조5천억원이다. 자금순환표상 가계는 순수한 가계와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며 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종교단체 등이다. 금융부채의 비율은 금융자산대비 2.09배로 전년(2.15배)보다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자산 증가율 하락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관련있어 보인다며 현금통화ㆍ예금, 대출의 비중이 소폭 상승했지만 주식ㆍ출자지분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내 북부지역의 경제조사 활동을 전담하는 지역담당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한은 경기본부는 기획조사부장(2급), 경제조사팀 2명(4급 1명, 5급 1명)으로 지역담당자를 구성하고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4개 지역 특화ㆍ육성산업에 대해 조사, 연구할 계획이다.올해는 각종 FTA가 경기 북부지역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과 경기 북부의 가구산업 현황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중점 연구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해당 지역 내 지자체와 기업체를 방문해 지역경제 동향과 애로사항 등을 모니터링도 진행한다.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경기 북부지역의 섬유산업 현황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해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제도로 경제적 특성이 다른 북부지역의 경제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지난해 9월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에 대한 개산지급금 지급 종료 20여일을 앞두고 일부 고객들이 이를 안내받지 못해 지급 대행은행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1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 중 보험금으로 지급받지 못하는 5천만원 초과 분에 대해 다음달 9일까지 개산지급률 25%를 적용해 해당 예금자들에게 지급한다.2월29일 현재 토마토저축은행 개산지급금 대상자 약 1만명 중 90%가 초과분에 대한 개산지급금을 받아 간 상태다.하지만 지급 종료 20여일을 앞두고 일부 예금자들은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지 못해 지급대행지점으로부터 개산지급금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예금자가 노인층이거나 기존 토마토저축은행 거래 당시 주소와 현 주소가 달라 예보 측으로부터 안내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도내 지급대행지점 관계자는 전했다. 개산지급금 지급대행점인 도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토마토저축은행 고객들이 다른 업무를 보러왔다 안내 팻말을 보고 묻는다며 내역서를 받은 뒤에야 개산지급금에 대해 이해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예보 측은 개산지급금의 경우 보험금과 달리 지급종료일이 도래하는 다음달 9일까지 찾지 않더라도 최초 배당이 시작되는 2년 뒤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받는 개산지급금은 장시간이 소요되는 파산절차에 따른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상배당률을 미리 지급하는 것이므로 지급 날짜와 관계없이 예금자가 개산지급금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시간 차이일 뿐이라는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금액이 적어 찾지 않는 예금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산 종료되기까지 2~9년이 걸리는 만큼 재단상황에 따라 예금자 배당이 이뤄지기 때문에 없어지는 돈은 아니다고 말했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신용보증기금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은 보증거래 고객이 보증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기한연장 동의여부를 녹취한 뒤 기한연장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신보는 올해 보증기한이 도래되는 개별기업당 총보증잔액이 3억원 이하 연대보증인 없는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며 이 중 54% 수준인 연간 약 3만 6천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신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기한연장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이번 시스템을 통해 기한연장 업무를 집중 처리함으로써 고객 무방문에 따른 고객서비스 향상 외에 영업점의 업무부담도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은 고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신보는 올해 최우선 핵심가치인 기업의 행복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