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경제, 중소기업이 희망이다](주)에이스써모

국내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장기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은 자금, 우수인력유출 문제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일이다. 기술보증기금이 지난달 99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술개발 애로사항(다중응답)으로 자금부족과 (829개 업체 84.7%) 인력부족(439개 업체 44.8%)을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시설 및 기자재 부족 283개(28.9%), 정부지원 정책미흡 111개(11.3%), 기술경험부족 94개(9.6%)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많은 중소기업이 자금부족과 인력 문제 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냉동기 제작이라는 한가지 기술을 5년 이상 연구하면서 우수 기술을 확보,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경기도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20여년간 오직 냉동 공조분야 한길만 걸으면서 차량용 냉동기 제작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한 ㈜에이스써모이다. ㈜에이스써모 정호영 대표이사는 많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한 임직원들이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제품과 철저한 A/S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여년 줄곧 외길 연구를 통해 획득한 축냉시스템 특허 서울차량공업 특장생산부에서 20여년간 근무해온 정호영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IMF로 전국이 경제난으로 휩싸일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창업을 준비했다. 이후 지난 2001년 특장차량 판넬제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고 2002년 국내 최초 슬림형 냉동기를 출시해 판매를 개시했다. 같은해 승합차량용 냉동기 개발을 통해 서울모터쇼에 출품까지 한 ㈜에이스써모 이를 계기로 2004년부터 호주로 수출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2006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유망수출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에이스써모가 이처럼 빠른 시간에 특장차량 사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특색있는 차량용 냉동기 제작업체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었다. 5년이 넘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2011년 특허를 출원한 멀티냉각방식 PCM 축냉시스템은 다른 물질보다 고밀도의 열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영하 40℃에서 영상 58℃까지 필요한 온도대역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토록 한 기술이다. 특히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인 야간에 차량용 냉동기 전력을 확보ㆍ저장하고 낮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30%의 전기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절반에 가까운 운영비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물질에 비해 고밀도의 열에너지를 저장하면서 에너지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CO2 발생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 기술을 확보하면서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타제품들에서 제기되던 적재공간 부족 문제, 축냉판 성에 발생, 온도복원 시간 지연 및 적정온도 유지시간 부족 등에 대해 끊임없이 개선을 시도해온 결과였다. ㈜에이스써모가 이처럼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정호영 대표이사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축적한 엔지니어 출신이었기에 가능했다. 정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기술개발만이 중소기업이 견뎌낼 수 있는 유일한 길로 판단, 장기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해온 ㈜에이스써모는 인도네시아 전투경찰차 에어컨 개발 등 특색있는 분야에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성장하는 해외 시장 개척 특허 출원에 앞서 지난 2006년 ㈜에이스써모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향균과 탈취작용을 겸하는 차량용 냉동기는 센세이션한다는 평을 얻어냈다. 광촉매 및 은나노 기술을 차량용 냉동기에 도입해 탑차 내부에 존재하는 식중독균 등 모든 세균을 박멸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은 바이어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데 충분했다. 이같은 기술개발을 통해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대형 자동차 생산기업인 화천 진베이자동차와 냉장/냉동 특장차 합작생산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화천 진베이자동차는 대련에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 최대의 특장차 생산단지 구축 중이며 ㈜에이스써모는 합작을 통해 저온물류에 사용되는 차량용 냉동기 및 에너지절감형 고효율 축냉차량을 생산해 중국 내수 및 연간 200억원이 넘는 해외 수출을 하게 된다. 계약에 따라 ㈜에이스써모는 중국 현지에 사무실과 500여㎡에 이르는 공장부지를 지원받아 2015년까지 약 2천500대의 차량용 냉동기를 제작할 예정으로, 계약규모는 무려 300억원에 달한다. 칠레와의 FTA가 체결되면서 관세가 폐지되자 본격적인 수출을 추진해왔고 대형마켓이 많은 호주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이미 연간 6억원가량의 수출을 해왔던 ㈜에이스써모는 이번 중국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가장 애로사항인 제품 생산 기반과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정호영 대표이사는 자체개발한 에너지절감형 축냉식 냉동시스템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의 거대한 에너지절감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동남아,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中企 지원 안내 ■경기도 협동조합 교육(2차) - 신청자격 : 도내 협동조합 창업희망자 200여명 - 신청기간 : 4월16일(화)까지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 (www.gsbc.or.kr) - 문의 : 경기중기센터 소상공돌봄팀 (031-258-6282) ■가족친화경영컨설팅 사업 - 신청자격 : 주된 사무소나 제조시설(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 - 신청기간 : 4월30일(화) 까지 - 신청방법 : 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 회원가입 후 화면 우측 상단 사업신청_신청하기 클릭 온라인으로 간단한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우편, 팩스 등으로 관련서류(신청서 포함) 접수 - 문의 : 경기중기센터 SOS지원팀 (031-259-6112) ■경기글로벌CEO과정(제3기) - 신청자격 : 경기도 내 중소/중견기업 CEO 및 임원 ※ 수출이 가능한 제품 또는 기술(서비스)을 보유한 도내 기업에 한함 - 신청기간 : 5월10일(금) 까지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www.gbedu.or.kr) - 문의 : 경기중기센터 아카데미팀 (031-259-6065) ※ 자료제공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경기좋다_ 일하기 좋은 일터]5. 대주전자재료(주)

작지만 강한 기업, 숨은 강소기업. 모두 히든 챔피언을 이르는 말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기업을 뜻한다. 우리나라서 기술 개발이 더뎠던 전자 소재 개발에 집중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경기 일하기 좋은 일터 다섯 번 째로 직원들과 함께 특화된 기술력을 키워 미래 소재 분야를 세계시장에서 이끌어 가는 당찬 기업, 대주전자재료㈜(대표이사 임무현ㆍ시흥시 정왕동)를 찾아가 본다. ■ 소재분야 세계 1위의 강소기업 도전성 페이스트, PDP패널용 Glass, 액상, 분체도료. 낯설기만 한 이름들은 태블릿 PC나 휴대전화, 반도체 분야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소재들이다. 국내 전자 소재 부문은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에서 전자 부품용 원천 소재 개발을 키워 볼 생각으로 한 분야에만 집중했다는 임무현 대표이사의 말처럼 대주전자재료㈜는 1981년 설립 당시 국내 산업에서는 다소 낯설었던 소재 분야 개발에 매진했다. 이를 위해 전자 소재분야의 최고를 목표로 전체 인력의 35% 이상을 석ㆍ박사급 연구원으로 채웠다. 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및 해외고급기술자로 구성된 10여명의 기술 고문들의 지도로 각종 디스플레이용 재료와 신재생에너지용 재료 개발에 전념한 결과 에폭시 절연재료를 시작으로 취약했던 우리나라의 전자재료개발을 지난 30년간 선도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2004년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도전성 페이스트, PDP패널용 Glass 등의 재료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 10여 개국에 공급하면서 소재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수동부품 절연재료인 액상 및 분체도료는 중국시장 및 인도, 브라질 등에 판매해 세계 시장 점유율 40%(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으로부터 받은 수상실적과 인증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지난 2008년 한국세라믹학회의 성옥상, 제5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동탑산업훈장, 2009년 산화마그네슘 단결정 나노분말의 기상합성기술로 2009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10대 신기술상에 선정됐다. 2011년에는 액상 및 분체도료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히든 챔피언으로 지정됐고, 지식경제부의 WORLD CLASS 300육성 지원대상기업으로 뽑혔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직원ㆍ회사가 함께하는 성장을 꿈꾸는 기업 전문 개발 회사, 연구 회사의 특성상 회사의 분위기가 조용할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임 대표는 회사가 발전하려면 직원들이 건강해야 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믿고 있다. 때문에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자기만족, 활기찬 직장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내에는 축구, 농구, 당구, 실내골프, 산악회 등 소규모의 동호회가 운영돼 원하는 모임에서 활동할 수 있고 아니면 직접 모임을 만들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 지역사회와 직원, 회사 모두가 함께 하자는 의미로 매년 지역의 장애인 시설과 요양원, 독거노인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안산시 소재 소형아파트 4채를 사택으로 운영, 기혼 근로자 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집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통이 잘 되는 회사, 가족같은 회사를 지향하며 매주 부서별로 사내 간부식당에서 임직원이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평소 수평적 구조, 의사소통이 활발한 회사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기업문화에서 마련된 것이다. 대신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강요하는 게 있다. 바로 공부다. 직원의 능력 발전=회사의 발전이라는 일념으로 직원들은 강제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신제품 개발 등 직원들의 능력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보니 회사 자체가 열공모드다.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외부 혹은 사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연구 교육과 외국어 교육, 소양 교육을 듣는다. 매월 사외 강사를 초빙, 외국어 및 기본 소양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수시로 진행되는 연구개발 활동은 개인별 또는 팀별로 연구과제를 선정해 주간 연구 결과를 사내 그룹웨어로 공유하는 등 전 직원의 실력 향상을 통해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임 대표는 직원들은 개인의 발전을 위해, 또 회사는 직원을 통해 발전해 고객에게 최고 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직원들이 당장은 힘들 수 있지만 훗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30년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 - 미래의 소재 산업, 우리가 책임진다 대주전자재료㈜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인재는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적인 자세로 목표달성에 노력하는 인재, 끊임없는 학습과 책임을 다하는 직무수행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인재다. 그리고 이러한 인재들과 함께 미래 세계 소재 시장을 선두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게 목표다. 회사 설립부터 30년간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차근차근 소재 분야의 선두자리에 섰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뜻이다. 대주전자재료㈜는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65억 등 전년 보다 각각 9.8%, 36.6% 증가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최근들어서는 기상합성법에 의한 금속 나노 분말 양산 기술의 확보해 3D PDP 용 형광체 및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용 전극재료의 개발 등으로 신 성장 동력을 구축,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임 대표는 현재 AM OLED용 청색 발광다이오드, LED용 형광체, 리튬이차전지용 나노 음극재료 등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 재료에 대한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어 소재 분야의 발판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직원들 모두가 열정적입니다. 스피드 경영, 창조적이고 과감한 의식 전환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명품 직원이 될 겁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좀 더 과감하면서도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요하겠죠. 2020년에는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넘버 원의 전자재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있을 겁니다. 지켜봐주십시요.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인터파크 럭키백 "3만원으로 싸이콘서트부터 뮤지컬까지…" 구성 '대박'

인터파크 럭키백 "3만원으로 싸이콘서트부터 뮤지컬까지" 구성 '대박' 인터파크가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원의 '인터파크 럭키팩' 균일가 백안에는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인 인기공연이 들어가 있으며 선착순 1천명 한정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럭키백 이벤트는 일본에서 시작된 '복주머니' 행사로 가방에 상품을 무작위로 담아 일정금액에 판매하는 방식의 시크릿 이벤트다. 럭키백 안에는 2013년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드파리', '아르센루팡', '아메리칸 이디엇', '맘마미아' 등 5개의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는 공연장 연간 이용권부터 '싸이 콘서트', '제이슨므라즈 콘서트' 스탠딩R석 2매, '서울재즈페스티벌' 1일권 2매, 뮤지컬 '삼총사', '아이다', '그날들' 전시티켓,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I-포인트 10만원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또 최고 100만원 상당의 공연 상품부터 최하 4만원 상품권까지 다양하다. 인터파크 측은 "럭키백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지만 현재 공연 및 전시중인 작품들 가운데 가장 예매율이 높은 고가의 인기공연들로 구성돼 있고 무엇이 나오건 최저 4만 원 이상의 상품이 들어있어 지불금액 이상의 효용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럭키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터파크 럭키백 구성이 대박이네", "인터파크 럭키백 선착순 1천명 얼른 구매해야지", "인터파크 럭키백 사면 뭐하나 갈 사람이 있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인터뷰] 김양택 캠코 경기지역본부장 “국민행복기금 빨리 신청하면 최대 50% 우대”

채무조정을 조기에 신청할 경우 채무 감면율이 최대 50%까지 우대됩니다. 김양택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2일 국민행복기금 운영관련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채무조정 조기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채무자에게 최초로 채무조정을 권유한 시점부터 신청기간 내 사전신청한 채무자에 대해 보다 높은 채무 감면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행복기금에서 금융회사ㆍ대부업체로부터 연체채권을 매입한 후 채무자에게 채무조정이 가능함을 통지한 채무자 중 채무조정 동의 의사를 밝힌 경우 채무조정 대상이 된다며 캠코 지점 또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상담을 거쳐 채무조정 지원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매입한 채무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채무 조정 의사를 확인하기 때문에 채무조정 신청기한을 두지는 않을 계획이지만 조기 신청 시기에 따라 감면율의 차이가 발생함으로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 바꿔드림론 한시적 신청자격 완화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국민행복기금 출범 후 올해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바꿔드림론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며 소득기준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연소득 4천만원이하(기존 2천600만원)로 완화했으며 고금리 채무액이 4천만원 이하(기존 3천만원)인 채무자까지 지원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과중한 채무부담으로 고통받는 서민층이 경제 주체로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채무조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채무자를 위해 업무를 신용회복위원회로 이관해 다중채무자 신용회복 지원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KCC, 불나도 3시간 견디는 ‘내화도료’ 개발

KCC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보와 기둥에 동식 적용되면서 화재발생 시 3시간 여를 견딜수 있는 내화도료를 개발, 건자재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2일 KCC(대표 정몽익)에 따르면 순수 국내 기술로 보와 기둥에 동시 사용이 가능한 1시간, 2시간 내화 도료를 개발한 데 이어 국내 처음으로 3시간 내화도료를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인증시험을 통과했다. 이번 3시간 내화도료 개발은 정밀 화학 분야의 KCC의 연구개발력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화재 사고시 건축물 붕괴를 최대한 지연시켜 인명을 구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도 최근 초고층건물이 설계 및 신축되면서 3시간 내화도료의 수요가 크게 성장 될 것으로 보인다. KCC가 개발한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FIREMASK-3000)는 내화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지의 내열성을 높이고 화재시 팽창되는 세라믹 재질의 단열층 내부의 기포가 세밀하고 조밀하게 형성되어 오랫동안 열을 차단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무용제형 친환경 첨가제를 사용해 화재 시 유해가스의 발생을 최소화 한 친환경 제품이다. 강한 분자간 결합력을 바탕으로 내구성을 확보, 시간경과에 따른 도막 탈락이 일어나지 않아 제약, 전자 등 극도의 청정환경이 필요한 공장이나 사무실 등에 최적화된 도료이다. 여기에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이 없어 시공 전, 후 분진과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건축물 내 대기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미려한 외관의 구현이 가능해 사용자의 거주환경에도 조화되는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로 KCC가 일반도료뿐 아니라 기능성 내화도료 시장에서도 선도업체의 입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연구개발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건축물에서 내화도료 뿐만 아니라 내화건축자재는 화재발생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불에 강하고 변형이 적은 무기 보온단열재 그라스울과 미네랄울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최근 1년간 소상공인 10명 중 1명만 흑자

최근 1년간 소상공인 10명 중 1명만이 흑자를 낼 정도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매우 곤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소상공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를 보면 소상공인의 11.6%만이 최근 1년간 흑자를 냈으며, 41.1%는 적자 상태라고 답했다. 소득은 소상공인의 절반(56%)가량이 하락했고 상승했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다. 업체 경영, 가계생활을 위해 빌린 부채의 기한 내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답한 소상공인도 57.4%에 달했다. 사업체를 경영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내수침체로 인한 판매부진(33%), 동 업종 소상공인간 과당 경쟁(19.1%), 대기업의 사업영역 침해(17.5%) 등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국정 과제 중 시급한 개선과제로는 소상공인 적합업종 범위 확대(24.2%), 소상공인 진흥기금 조성(21.4%), 대형유통의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20.7%)등을 꼽았다.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최근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소상공인 간 과당 경쟁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이 악화된 만큼, 적절한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경기신보, 2천억원 시설투자금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2천억원의 시설투자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최근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기 불안 심리로 시설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어 향후 성장동력 부재가 우려되는 것을 감안, 오는 6월28일까지 시설투자자금 2천억원을 공급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시설투자자금 특별증강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시설투자자금은 시설설비구입, 공장건축비, 덤프트럭 등 중장비, 지식산업센터 입주비용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업체당 자금별로 최대 60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또는 관련 서비스업, 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금리는 최저 연 4.26%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기간은 용도에 따라 다르며, 최장 8년까지 운영된다. 김태영 경기신보 이사장은 내수와 수출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시설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기업들의 시설설비투자 활성화로 고용 창출 및 소비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에어아시아 '얼리버드' 빅세일, "일찍 일어나는 새가 호주 18만원에 간다"

에어아시아 '얼리버드' 세일, "일찍 일어나는 새가 호주 18만원에 간다" 에어아시아가 파격할인 세일에 들어간다.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는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6일 간 인천에서 출발하는 편도항공권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얼리버드'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아시아가 진행하는 '얼리버드' 행사 기간 동안 인천-쿠알라룸프루 직항노선 편도 항공권을 9만9천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호주 환승노선 골드코스트 18만3천900원, 멜버른 18만5천900원, 퍼스 18만2천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자카르타 최저 12만5천900원, 태국 푸켓 13만2천900원, 방콕 치앙마이 14만900원, 말레이시아 랑카위 13만7천900원, 코타키나발루 14만1천900원부터 판매한다. 모든 항공권 요금에는 제세공과금이 포함돼 있다. 에어아시아 '얼리버드' 행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아시아 얼리버드 행사 파격적 가격이네", "에어아시아 얼리버드 행사 기간 잘 이용해야겠다", "에어아시아 얼리버드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얼리버드' 행사 할인은 2일 오전 1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항공권 이용 기간은 오는 2014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온라인뉴스팀

국민행복기금 성공 운영 다짐 “서민의 희망 디딤돌”

지난달 출범한 국민행복기금 운영주체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양택)는 1일 오전 결의대회를 갖고 국민행복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달 29일 국민행복기금이 출범함에 따라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기지역본부 소속 직원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는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고통받는 서민층이 튼튼한 경제주체로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국민경제 도약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양택 본부장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와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제고는 물론, 우리 경제의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중한 채무부담으로 고통 받는 서민층이 튼튼한 경제주체로 재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행복기금은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우선 1.5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약 67만명의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과 서민의 과다채무 부담완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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