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4일 연천 새둥지 마을에서 올바른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식교육전문농장 1호점을 개장했다. 식교육전문농장은 농산물의 수확, 가공, 음식물 조리, 시식까지 일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하고 식생활도 개선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깨우게 하는 등 식사랑농사랑운동을 범국민적 식문화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조성됐다. 개장식에는 한국스카우트 경기 북부연맹 소속 어린이 회원 80여명과 윤종일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규선 연천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정춘모 새둥지마을 대표,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판 제막과 함께 바람직한 먹거리 어린이 체험교실을 열고 돼지감자 수확 및 감자전 부치기 체험, 올바른 식습관과 식생활에 대한 식교육 강의가 이어졌다. 윤종일 부회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랑농사랑운동이 가야할 길을 다시 한번 깨닫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의 일환으로 국내ㆍ역외탈세대재산가와 사채업자 등 개인 탈세혐의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자금을 불법유출해 차명으로 재산을 관리하거나 변칙적으로 경영권을 승계한 혐의가 있는 대재산가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번 51명의 대재산가 조사를 통해 위장계열사 설립, 부당 내부거래, 지분 차명관리, 특정채권, 신종사채 등을 통한 편법 상속ㆍ증여를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금 회피를 위해 의도적으로 국부를 유출하고 있는 역외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도 높게 진행한다. 국세청은 현재 37명의 해당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11건의 관련 세무조사에 새롭게 착수했다. 소득을 해외에 은닉하고 해외발생소득과 해외금융계좌를 신고 누락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과 신분세탁을 통해 비거주자로 위장하고 어느 나라에도 세금을 내지 않는 역외탈세자들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국부유출을 초래하는 역외탈세혐의자 202명을 조사해 8천258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또 서민생활을 어렵게 하는 불법 사채업자들도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정부 인증절차 미비로 인한 사업진출 난항ㆍ자금경색 현실에 맞지 않는 탁상행정ㆍ불합리 제도 개선 밀물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4일 오후 2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연 경기지역 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에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7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로 불공정 관행을 토로했다. 박흥진 서울기계공업(주) 차장은 지난 2012년 10월 미국이 대 이란제재법을 통과시키면서 제재를 강화했는데, 법안 통과 이전 계약까지 소급적용이 돼 송금된 공사대금 30억원을 은행에서 인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회사가 자금경색에 처했는데, 별도의 정책자금이라도 지급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서광공업(주) 김윤철 대표이사는 수도시설 관련 업체들은 다수의 제품을 환경부장관이 고시한 ISO 9001 인증을 근거로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고 있는데 오는 5월25일 인증 유효기간을 만료하는 방침이 정해졌다며 이 인증이 없어진다면 위생안전기준 인증이 유효한 제품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ISO9001 인증에 대한 위생안전기준 유효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다양한 의견 중 특히 정부 인증절차 미비로 인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요구가 주를 이뤘다. 김재석 (주)한진멀티미디어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소규모 기상 전광판을 제조 판매하는데 MAS(다수공급자 계약제도)계약을 맺으려니 정형화된 업계 공통의 단체표준 규격과 동종업체가 있어야 한다며 계약을 해주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조달시장 진출을 못해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아쉬워 했다. 김 대표는 특화된 아이디어제품은 단체표준 규격이 될 수 없는데 정부가 현실에 맞지 않는 규격에 매달려 아이디어 제품 사업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으니 시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허민호 (주)오엠산업 대표이사는 세계시장 어디에도 없는 특화된 LED제품을 만들어 특허등록까지 완료해 사업을 했으나 우리가 개발한 제품이 지식경제부 고시의 LED센서 기구의 인증기술수준 및 측정방법에 포함돼 있지 않아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밖에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입찰 참가 완화,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향 제한, 법정관리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장의 불만 애로사항들이 제기되면서 행사는 예정 종료시간을 한 시간 가량 넘긴 오후 4시 30분이 돼서야 마무리 됐다.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향후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이 자리에 나온 애로 사항들을 관계부처에 전달해 입법 조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현대ㆍ기아차의 리콜 규모가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브랜드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ㆍ기아차는 브레이크 등 스위치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190만대를 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 710만대의 26.8%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으로 리콜되는 차량은 지난 20072011년 생산된 제네시스 쿠페, 산타페, 소나타, 투싼, 베라크루즈 등 현대차 105만9천824대와 옵티마, 쏘렌토, 쏘울 등 기아차 62만3천658대다. 현대ㆍ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약 16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 리콜 대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30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경기침체와 수입차 공세가 거센 가운데 이번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한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80%를 넘는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 비판 여론을 거세게 맞을 수밖에 없다. 당시 현대ㆍ기아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02만명에게 1인당 평균 88달러, 이후 해당 차령의 보유기간까지 매년 77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보상 계획을 발표했으나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상당수 소비자들은 미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차를 구입하는데 현대ㆍ기아차가 국내에서는 리콜이나 무상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안전과 직결된 리콜 문제가 발생한 것은 현대ㆍ기아차로써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며 세계시장도 문제지만 80%이상 차지하고 있는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신뢰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현대 기아차 사상 최대 리콜...브랜드 이미지 추락 불가피 현대ㆍ기아차의 리콜 규모가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브랜드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ㆍ기아차는 브레이크 등 스위치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190만대를 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 710만대의 26.8%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으로 리콜되는 차량은 지난 20072011년 생산된 제네시스 쿠페, 산타페, 소나타, 투싼, 베라크루즈 등 현대차 105만9천824대와 옵티마, 쏘렌토, 쏘울 등 기아차 62만3천658대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약 16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 리콜 대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30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경기침체와 수입차 공세가 거센 가운데 이번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한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80%를 넘는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 비판 여론을 거세게 맞을 수밖에 없다. 당시 현대ㆍ기아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02만명에게 1인당 평균 88달러, 이후 해당 차령의 보유기간까지 매년 77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보상 계획을 발표했으나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상당수 소비자들은 미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차를 구입하는데 현대ㆍ기아차가 국내에서는 리콜이나 무상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안전과 직결된 리콜 문제가 발생한 것은 현대기아차로써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며 세계시장도 문제지만 80%이상 차지하고 있는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신뢰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사진=현대 기아차 사상 최대 리콜 연합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3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착한탄소기금(환경운동연합 운영)과 함께 착한탄소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착한탄소 프로젝트란 기업이 소유한 탄소배출권(온실가스 배출권리)을 시민들의 기부로 이루어진 착한탄소기금에 판매해 배출권을 영구 소각시키고, 기업이 배출권 판매로 획득한 수익금을 환경운동단체에 재기부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공동사업이다. 특히 시민, 기업, NGO가 동참하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로 한국지역난공사는 착한기업 1호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구 및 신안증도 태양광발전 CDM사업을 통해 확보한 1천859톤의 탄소배출권을 국내 처음으로 소각시키고, 착한탄소기금을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은 서울환경운동연합의 나무심기 프로그램에 기부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연금복권 92회 당첨번호, 1등의 주인공은 누구? 92회 연금복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한국연합복권이 4월3일 진행한 92회 연금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1등 당첨번호는 당첨번호는 3조220309번과 4조759873번으로 결정됐다. 1등에게는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12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2등은 1등 번호 맨 끝자리의 앞, 뒤 번호로 각각 1억원씩 받게된다. 3등은 각조 끝자리 225757번으로 1천만원씩 받는다. 4등은 각조 끝자리 86494번, 5등은 각조 끝자리 154번, 6등은 각조 끝자리 23번, 53번이다. 7등은 각조 끝자리 수 7번과 9번이다. 온라인뉴스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기대감으로 올 2분기 금융권 대출수요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오히려 은행권의 대출태도는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올 2분기 국내 16개 금융기관의 대출수요지수는 전분기보다 10p나 상승한 18로 집계됐다. 단순 증가 폭으로 놓고 봤을 때 지난 2010년 4분기 15p 상승한 이후 최고치다. 이처럼 대출수요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는 주택자금대출수요와 중소기업대출수요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의 주택자금대출수요는 전분기 0에서 무려 16p 올랐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16) 이후에 가장 큰 값이다. 봄철 이사수요와 새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대출수요지수도 전분기 16에서 9p 오른 25를 기록했다. 업황 부진에 따른 유동성 확보 필요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자금 지원 등의 정책이 맞물려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가계와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늘었지만 정작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 보다 1p 하락한 8로 조사됐다. 그나마 정부의 부양 정책으로 금융권의 중기와 가계주택자금 대출태도가 전분기와 같은 9, 6을 기록해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가계 부채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금융권의 일반 가계 대출태도가 전분기(6) 보다 3p 하락했고, 대기업 대출 역시 6p 떨어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기와 가계대출 확대 및 금리인하 요구에 따라 대출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도 경기상황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태도가 유동적일 수밖에 없어 대출증가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경기농업 공감 농업교실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농업교실은 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도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도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각 회당 40명씩 총 32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미래농업을 위한 농업연구 현장 견학, 화분체험, 허브비누 만들기,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 교육과 돼지고기 수제햄버거 시식 등이다. 임재욱 원장은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녹색농업 체험을 통해 정서함양과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농업을 알릴 수 있는 체험 교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농촌 문화복지 서비스를 위해 농업인 행복버스가 달립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3~4일 양일간 포천 영중과 관인 문화체육센터에서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상담, 장수사진, 주거환경개선, 일손돕기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농업인 문화복지 서비스를 종합해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농협과 민간기관의 합동봉사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농협은 자생의료재단, 힘찬병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천에서 첫발을 내딛은 농업인 행복버스는 포천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3일 의료지원(250명)과 장수사진촬영(100명), 무료법률상담(50명)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4일에는 400여명의 지역민들이 음악회와 발레 등 문화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조재록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의 첫 행보를 시작으로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경기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포천을 시작으로 매달 한 곳 이상의 농촌지역 시군을 선정해 올 한 해동안 3만명의 농업인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