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의 62지방선거 후보들에 대한 경선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된다.15일 민주당 시당에 따르면 오는 17~18일 기초단체장 2곳과 광역 및 기초의원 2곳 등 4곳에 대한 경선을 실시한다.오는 17일 오후 1시 숭의종합복지관에선 박우섭 전 남동구청장과 김상호 전 남부경찰서장 등이 남구청장 후보 공천을 놓고 경선을 치른다. 시민공천 배심원제+당원 전수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된다.오는 18일 오후 3시에는 경인교대 예지관 대강당에서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박형우 전 시당 사무처장과 길학균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계양구청장 입후보 자격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에는 계양을구 광역기초의원, 서구 강화갑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이 각각 대의원 경선방식으로 선출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한나라당 지도부와 여성의원들이 15일 지방선거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거듭 촉구하고 나서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경기도 공천심사의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도당 공심위(위원장 원유철)가 중앙당 공심위(위원장 정병국)의 요구대로 2곳 이상 여성후보 공천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고위 회의에서 공직후보자 추천확정 의결절차가 보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박순자 최고위원(안산 단원을)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여러 상황을 보면 여성전략지역을 선정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고 그 이유 중 하나가 마땅한 여성 후보를 찾기 어렵다. 또는 여성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문제 삼는 경우가 현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정병국 사무총장(양평가평)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실적으로 여성공천자를 단체장 후보로 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런 어려운 일을 해내는 것이 한나라당의 모습이고 당이 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일정부분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서해안 중심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안산시는 박주원 시장(52)의 구속기소로 각 당의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예비후보들의 전략, 전술적 접근과 인구 75만에 걸맞은 단체장을 선택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어떻게 읽어 내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25시 민원감동센터 운영에 이어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돔구장 건설 추진 등 다양한 시도로 도시의 이미지 변신에 주력해 온 안산시는 이제 산적해 있는 현안문제들을 지역실정에 맞게 풀어낼 수 있는 명장(?)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치러진 4차례의 시장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당이나 지역, 인물 등보다는 선거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려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 또한 한치 앞을 내다 보기 어렵다. 그러나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는 구속기소 중인 박주원 시장의 옥중출마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박 시장의 구속 기소로 공석인 시장 선거에는 심정구 시의장(51)과 김석훈 전 시의장(51) 등 전현직 시의장 대열에 허숭 전 경기도대변인(41)까지 가세, 3명의 예비후보가 뜨거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한나라당 진영은 후보자에 대한 공청방식을 놓고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할 것이냐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할 것이냐의 문제를 두고 후보 진영들간의 이해득실과 맞물려 공방에 공방을 거듭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탈당 또는 무소속 출마 등의 후폭풍도 예상된다.김 예비후보는 지역을 지켜 온 인물에게 지역을 위해 봉사할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천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단을 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낙천될 경우 또다른 길을 모색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공천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김허숭 예비후보 진영간에는 허 예비후보의 경기도대변인 시절 겸직 경력에 대한 문제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양 진영간에 정확한 실체를 밝힐 것과 그에 따른 해명(김 예비후보), 서류상의 차고일 뿐 문제가 없다(허 예비후보)라며 창과 방패로 팽팽하게 맞서며 후보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여기에 전현직 시의장에 대한 평가도 지역 정가의 중요한 관심사로 회자되고 있다.김 전 의장은 불도저 또는 아집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아 왔으나 도덕적인 문제에는 크게 관여되지 않았다.반면, 심 의장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조직장악 능력 및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데다 농사 직불금 문제로 인해 곤혹을 치렀다. 이 문제는 심 의장이 공천경쟁 및 선거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일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략공천이 도마위에 올랐다.허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및 낙하산이라는 견제를 김심 예비후보로부터 받고 있다. 그는 전략공천이나 낙하산이 아니다며 부정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기도 대변인 당시 안산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도국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통해 안산을 키워 나가는 새로운 힘이 되겠다는 포부를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선거에 가장 큰 관심은 박 시장의 옥중 출마여부이다.다양한 행정추진을 통해 재선이 무난해 보이던 박 시장이 사업추진과 관련,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옥중출마설도 제기되고 있어 그의 복심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박 시장의 구속 기소와 이명박 정부에 대해 냉철한 중간평가를 들어 지방선거 승리를 벼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치러진 안산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 승리를 이어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이 같은 분위기속에 6명의 예비후보가 뛰어들어 공천티켓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압축한 뒤 시민여론조사(50%), 당원참여경선(50%)을 합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유권자들에게 후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당원들간의 관계유지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공천 가능성은 물론이고 시장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후보 단일화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돼 공천 결정이후 낙천자들의 향배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예비후보로는 김재목 전 문화일보 정치부장(49)과 김철민 안산상록신협 이사장(53) , 부좌현 안산통일포럼 대표(54), 안병권 민주당안산단원갑당원협의회 지방자치위원장(60), 이창수 전 안산시의원(49), 전종훈 전 민주당 17대 정동영 후보 정책특보(55) 등 6명이 시청입성을 준비하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안산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같은 당 후보에게 조건 없이 양보해 신선한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언론사에 근무할 당시 맺은 인연 등을 통해 소통의 시정을 펴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그동안 시장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혀온 김 이사장은 공천받지 못해 꿈을 접었으나 호남향우회장을 맡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경기도의원을 지낸 부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와 연관된 나눔과 연대 이사장과 안산 풀뿌리환경센터 공동대표 등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안산시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입장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여기에 학력 문제 컴플렉스에서 벗어난 안 전 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평가 받은 집행부와의 조율 및 조직 장악능력, 결속력 등을 바탕으로 시정을 꾸려가는데 자신감을 내비치며 와신상담하고 있다.시의원과 안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와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한 전 예비후보 등은 인지도와 조직력을 다지며 곳곳을 누비고 있다.◇민주노동당 및 군소정당전 시의원과 안산시흥 비정규직노동센터 이사장인 이하연 예비후보(52)가 복지도시를 표방하며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군소정당 예비후보군도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민주 양당의 거센 후보군속에서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광명시 유권자약속운동본부가 최근 광명경실련이 발표한 광명시의원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시의원 3명에 대한 정당공천 배제를 요구하기로 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운동본부는 14일 최근 광명경실련이 발표한 평가자료를 해당 의원이 소속된 정당에 공개요구 공문을 발송했다.운동본부가 정한 정당 공천 배제 대상은 한나라당 권태진 의원(광명 가), 오윤배 의원(광명 나), 구본신 의원(광명 라) 등 3명.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오윤배 시의원은 공직선거 출마자들이 도덕적으로 잘못이 있다면 모를까 객관성도 없이 무슨 근거로 공천배제 운운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법적대응을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운동본부는 이날 공천배제 공문을 통해 광명시의 각 정당들에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당 공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비례대표를 포함한 공천후보자 심사과정, 심사방법, 심사기준결과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하수진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어린이, 장애인, 노인, 여성 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안전한 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하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공립 보육시설 증설 및 안전한 보육학교 지원, 종일제 유치원 운영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보조금 지급, 민간 및 공공부문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접근성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하은호 한나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도 브리핑을 갖고 군포 교육의 문제는 군포 안에서 찾아야 한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완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특별한 공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노인복지 정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지회에서 펼쳐진 자연 보호 캠페인에 참석, 노령화 사회가 가속되며 복지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언급한 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은빛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를 위해 택배회사와 아파트 노인정이 MOU를 체결,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동화 구연, 한자 예절 교육, 다문화 교육, 바둑, 수학 등 특기 적성강사 등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예비후보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복지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경로효친 사상의 뿌리가 깊이 내릴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에도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임기원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별양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임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과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구현, 시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전부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효원장례식장과 화성지역 단위농협조합간의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의 장례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어 기부행위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이 협약의 유효기간은 오는 2011년 11월8일까지이며 협약에 따라 태안농협 조합원 및 가족 수십명이 최근까지 장례식장에서 장례물품을 할인받았다.이에 선거 관계자들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위반여부를 질의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채 예비후보는 협약은 마케팅 차원에서 공공기관과 진행한 것으로 전혀 논란의 소지가 없다며 최근 선거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나도는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화성=강인묵정일형기자 imkang@ekgib.com
이중화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수원역에서 매탄동까지 83번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여 동안 승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버스 투어에 나섰다.이 예비후보는 부지런히 생업에 종사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은 14일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한 전면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62지방선거 도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했다.이 교육위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교육을 어루만져 교육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의무교육인 초, 중학교에 등록금이 없고 학습준비물이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듯이 급식 또한 의무 급식이 돼야 마땅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혁신학교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 교육위원은 또 부모님이 신뢰하는 안심학교를 만들겠다고 제안한 뒤 무엇보다 체계적인 학력 향상 방안 수립과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하굣길 안전, 사교육 걱정없는 교육, 부정과 부패가 없는 교육을 통해 부모님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는 풍토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와 함께 ▲차별없는 교육복지로 아름다운 학교 문화 만들기 ▲학부모 교육비 경감 ▲학부모, 교사, 학생 참여형 정책 목표와 실현 방안 제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