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셋째아이 이상 아동 보육료를 확대하고, 보육교사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등 보육환경 정책을 시정의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취학 장애아와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보육정책의 획기적인 변화 및 질 높은 복지서비스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자녀 가구의 보육부담 완화와 저출산 문제의 실질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취학전 만 5세까지의 셋째 이상 영유아에 대해 국공립 보육료 기준에 따라 지원하겠다 고 강조했다.또 심 예비후보는 5만원 내외의 시간외 근무수당 지원 등 다양한 시 차원의 정책 마련을 통해 유능한 보육인력 확보 및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정진곤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용인시청 기자실에서 정책공약 간담회를 갖고 가난한 학생들의 눈물을 씻어주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 싶다며 저소득층 가정과 한가족 가정,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무상급식과 관련, 도교육청 전체 예산인 8조2천억원 중 가용 예산인 8천억원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해주는 것은 무리가 있고 다른 사업들은 전혀 진행할 수가 없게 된다며 오는 2012년까지 4인 가정 기준 월 수입 300만원 이하 가정 학생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무상 급식을 추진, 전체 학생들 가운데 25%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예비후보는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선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전체 학생들에게 무상 급식할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특성화교육 등 다른 교육정책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 등을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민주당 오산시장 후보로 곽상욱씨가 결정됐다. 민주당 오산시위원회(위원장 안민석)는 19일 곽상욱이종상박동우 3명의 예비후보가 합의한 대로 일반시민 및 당원, 지역배심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곽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위원회는 중앙당의 추인을 받는 대로 곽 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할 예정이다.곽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성공한 오늘은 오산 정당 역사상 최초의 날이자 새로운 정치역사를 쓰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시장 선거에서 뉴타운, 행정구역 통합 등 지역 이슈가 산재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개혁인 만큼 시민통치가 아니라 시민 협치의 오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위원회는 오산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영어교육 개발업체(Be-Smart) 대표인 최인혜씨를 선정, 발표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김성제 민주당 의왕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오전동 의왕일자리센터를 방문, 일자리센터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일자리센터 시설을 둘러본뒤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왕시의 고용률은 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실업률을 낮추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또 첨단 기업들을 유치하고 지역특성화 사업을 시행해 임기 동안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에 역점을 두고 청년고용 활성화와 노인들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단순 노동직이 아닌 보람과 만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를 통과한 황준기 예비후보가 19일 성남시의회 시민개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경륜과 혜안을 정중히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이날 황 후보는 특급성남을 구현할 정책공약들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민원인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시기구 시민화합위원회를 만들어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황 예비후보는 성남시 공직사회가 민선시장 선거의 폐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는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한나라당 경기도당공천심사위 공천에서 탈락한 양인권서효원강선장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연대로 맞서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미 공천을 내정해 놓은 상태에서 도 공천심사위원회가 후보등록을 받은 것은 요식행위를 갖추기 위한 들러리에 불과했다며 도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모 후보를 전략 공천, 시민들과 당원들을 당혹케 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다른 당 후보를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중앙당에 경선을 요구한 이들은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방식으로 후보를 선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19일 주민 정서와 여론조사 결과를 무시한 엉터리 공천을 바로 세우고 주민들의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대 총선에서 공천 내홍을 겪은 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구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선거 공천제도 폐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방선거 정당 공천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노예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임충빈 양주시장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과 무소속벨트를 구축, 정당공천제의 허구성과 폐해 등을 입증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북부권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노경수 한나라당 인천시의원이 19일 무소속으로 중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최근 박승숙 중구청장을 후보로 공천한 것에 대해 불복,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노 의원은 지난달말께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자신이 4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얻었는데도 여성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에 밀려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당초 19일 열 예정이었던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들간 클린 경선 협약식이 무산됐다.송영길유필우 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 형태로 클린 경선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같은 시각 유 예비후보 측 대변인이 국회에서 송 예비후보 도덕성 등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유 예비후보도 시청에 나타나지 않아 무산됐다.송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가 약속된 협약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네거티브를 일삼는 대변인이 비방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믿을 수 없는 행동이라며 대변인의 해임을 유 예비후보 측에 요구했다.민주당 시당도 성명서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할 경선을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고 있는 대변인을 해임하고 유 예비후보는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대변인의 기자회견은 단독 행동이었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3선에 도전할 계획이었던 이형구 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의왕시는 충청호남 출신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것인지가 관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시장후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무소속 등 3명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88%가 그린벨트지역이라는 특성을 안고 있는 의왕지역을 발전시킬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부족한 시의 재정확충에 대한 방안을 갖고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으로 작용될 것이라는게 지역정가의 여론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방과 중앙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은 지역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가 될 것이라며 고무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고 후보 경선방식의 재심요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예비후보도 전직 시장으로 지역사정을 잘 아는 예비후보라는 점에서 표심의 향방이 어디로 쏠릴지 시나브로 선거전이 달아 오르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민주당 예비후보가 의왕지역에서의 거주 기간이 길지 않아 벌써부터 예비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낙하산 후보라는 꼬리표를 어떻게 자를 것인지가 관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예비후보 등록부터 강철원 전 광명시 부시장이 단독으로 등록, 지난 11일 예비후보로 결정했다. 강 예비후보는 전 광명시 부시장과 경기도건설본부장 직무대리, 경기도 도시계획과장 등 39년의 공무원생활에서 도시계획을 주 업무로 다뤄 온 도시계획전문가라고 자처하고 있다.특히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만들어 재개발과 재건축을 앞당겨 의왕시를 명품도시로 바꾸기 위해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심정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무엇보다 의왕시를 발전시킬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냐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충남 공주출신으로 충청향우회 중앙회 부총재를 맡고 있는 강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30%가 넘는 충청권 출신유권자와 원주민, 영남권 출신의 표 모으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형구 현 시장의 기존시책에 대해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 추진하고, 주요 시책을 결정하는 부분 외의 행정은 부시장에게 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의 딸과 아들도 중앙부처와 지방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공무원 가족이다. ◇민주당민주당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대 행정학박사 출신인 김성제 예비후보를 지난 13일 예비후보로 결정했으나 강상섭 예비후보의 이의 신청에 따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다.김 예비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 서울시 영등포구청 교통지도과장(파견)과 국토해양부 지능형 교통체계업무 담당과 국토해양부 지역개발정책 및 제도정비담당(서기관) 등 17년간을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에 근무한 건설교통분야 전문가라고 자처하고 있다.김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 부자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낙후되고 빈약한 의왕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명품창조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 예비후보는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사업과 레저문화의료교육 등 복합단지를 지역특성에 맞춰 개발하겠다고 공약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의 강 예비후보와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50대로 추진력을 갖고 있다는 점과 행정학박사,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점을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전략으로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소속민선 2기 의왕시장을 지낸 강상섭 예비후보는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선거라고 배수진을 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40여년간 의왕에 살면서 30여년을 민주당에 소속돼 있었으나 민주당이 자신을 배제하고 김성제 예비후보로 결정한데 대해 중앙당에 재심신청을 요구한 상태로 재심이 받아 들여 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장직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여러 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예비후보와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당내 후보적합도에서도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게 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또 경선이라는 과정을 거쳐 패할 경우 승자를 도와 본선에서 승리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경선여부에 따라 무소속 출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