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기초의원 선거는 두곳의 선거구에 한나라당 6명, 민주당 8명,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각 1명씩, 모두 1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2.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천오전부곡동지역인 가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은 현역 시의원 2명과 원외 1명 등 3명을 예비후보로 내세웠으며 민주당은 현역의원 1명과 원외 2명 등 3명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고 진보신당도 1명의 예비후보를 내는 등 7명의 예비후보가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내손12동과 청계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나 선거구는 한나라당의 경우 내손12동은 예비후보가 없고 청계지역에서만 3명이 나서 내손동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가 관건이며 민주당은 현역 시의원1명 등 4명이 공천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민주노동당도 1명이 예비후보로 나서는 등 모두 9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한나라당의 경우 일찌감치 두 곳의 후보를 결정해 발표했으나 민주당은 아직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제1선거구(고천오전부곡)는 한나라당의 경우 제2대 의왕시의원과 제67대 도의원을 거치면서 현재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원 예비후보로 결정돼 표밭갈이에 나섰으며 민주당은 의왕시 충청포럼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김종용씨와 제45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김원봉 씨, 행정통합추진위원장을 역임한 서창수씨가 공청권을 따내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제2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는 한나라당의 경우 의왕시 출신으로 40년의 교직경험을 토대로 교육발전을 기치로 내건 현 의왕시문화원장인 이종훈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민주당은 경기도당 평생교육특별위원장인 장태환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맞대결로 굳어진 형국이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 한 혐의로 한나라당 이기수 여주군수를 구속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심영진 판사는 18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군수는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커피숍 앞에서 수행비서를 시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범관 의원의 수행비서에게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기수(61한나라당) 여주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18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 지원에서 열렸다. 심영진 판사 심리로 진행된 실질심사에서 이 군수는 "이범관(67한여주이천) 국회의원에게 건넸던 돈은 공천헌금이 아닌 당 운영경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16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S커피숍 앞에서 수행비서를 시켜 이 의원 수행비서에게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이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양창수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8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으로 공문을 보내 12명의 수원시장 예비후보간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의했다.양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차까지 수원시장 공천자를 선정하지 못하는 도당의 고충을 알고 있으며, 현 시장을 포함한 예비후보들의 공천선정기준이 모호해 후보들간의 출마 취지마저 흔들리게 하는 구태의연한 공천과정에 한계를 느낀다며 정책토론회는 후보간 누가 과연 차기 수원시장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가 하는 경쟁 뿐 아니라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토론회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부창렬 한나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에 당선되면 무엇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부 예비후보는 국내 유일의 한식세계화단지를 건립, 한식연구소, 한식전문 교육기관, 한식전문기업을 함께 유치해 관련 직종 일자리 500여개를, 숙박형 한식체험 시설인 한식스테이를 추진,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이기수 여주군수의 공천 헌금 전달 파문을 놓고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이범관 의원(이천여주)의 심경 토로가 정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지방선거 출마 후보 심사를 총괄하는 원 도당 위원장은 18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천심사 과정 내내 클린 공천, 공정한 심사를 강조해왔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국민과 당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원 위원장은 도당 공심위원 전체가 사건 발생 즉시 할말을 잃었다면서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일을 계기로 더 엄격한 공천심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범관 의원(여주이천)도 이날 자신에게 현금을 건네려 한 이 군수를 경찰에 신고한 것과 관련, 이 군수는 공직자 출신으로 20여년간 서로 아끼는 고향 선후배였지만 안타까운 일이 발생돼 무척 괴롭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차를 마시는 사이 이 군수의 운전비서가 커피숍 앞 노상에 주차 중인 내 차의 뒷문을 직접 열고 쇼핑백을 넣어두며 저의 비서에게 기념품이라고 답했다며 도로 가져가도록 비서를 통해 연락했으나 이 군수는 이를 거부했는데 나중에 돈으로 밝혀져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강해인김동식기자 hikang@ekgib.com
지정환 제7선거구(용인이천여주양평안성) 교육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김진춘 전 경기도교육감, 강창희전영수 경기도교육의원, 양기석 경기도제2청 부교육감, 이응주김인환 전 용인교육장 등 교육계 인사들과 이정문 전 용인시장, 김기선조봉희조양민 도의원,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교사에서 교육장에 이르기까지 40년 교직생활동안 성실히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며 (당선되면) 교육복지를 구현하고, 교육 불평등에 과감히 도전하는 교육의원으로써 학생의 인권과 교원의 교권, 학부모의 교육주권 회복에 앞장서는 교육수호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62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국 진보성향 교육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 22명은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교육개혁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전국의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주요 정책과제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초중고 무상의료 지원제도 도입, 학습준비물과 체험학습 등 무상교육 확대, 미래학교혁신학교 프로젝트 추진, 획기적 교사연수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이와 함께 ▲사회전반 평가 시스템 혁신 ▲510월 중간방학 도입 ▲야간자율학습 및 심야학습 금지 ▲장학 제도 폐지 및 협력학교 코디네이터 도입 ▲지역교육청의 교육문화복지지원센터로 개편 ▲21세기형 교휵환경 프로젝트 추진 등 모두 11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한영식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당헌 당규도 없는 가점제 중앙당 경선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며 20년 당 생활을 등지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한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의 경선규정과 순리에 위배되는 일방적 경선을 단호히 배격하기 위해 안성시민들의 깨끗하고 용단있는 심판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 했다고 밝혔다.이자리에서 한 예비후보는 1만2천여명의 당원 중 중앙당이 인정하는 안성지역 민주당 당원은 20~25%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들만을 가지고 경선 투표를 가지는 것은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처사인 만큼 경선 참여를 단호히 거절한다고 주장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