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마다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돌입했다.특히 보수-진보간 대결에 걸맞게 각 후보캠프에서는 해당 성향의 교육계 저명인사들을 대거 영입, 치열한 세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18일 김상곤정진곤 선거캠프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교육계 저명인사들을 포함한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완료했다.김상곤 후보측은 선거대책위원회 고문과 대책위원장, 대책본부장 등만 30여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했다.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비롯해 변형윤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이상희 전 한성대 이사장, 정해숙 전교조 제5, 6대 위원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을 고문으로 앉혔다.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수행 서울대 명예교수, 장임원, 민교협 공동의장, 정영철 교수노조 위원장, 김한성 전교수노조 위원장, 김윤자 민교협 공동대표, 이흥기 경기진보연대 공동의장, 송정현 민노총 경기본부장, 박영호 한신대 교수 등 진보성향 인사 13명을 배치했다.또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강남훈 교수노조 부위원장, 박석운 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9명을 인선했다.
정진곤 후보측 역시 보수성향의 교육계 저명인사들을 대거 영입, 선대본부를 꾸렸다.상임 선대위원장에 최근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문종철 전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이 자리했으며 윤옥기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과 최창학 (사)나눔과기쁨 공동대표, 구충회 전 경기도 외국어연수원장 등 4명에게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맡겼다.여기에 선대본부장엔 김관현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매니페스토정책본부장으론 유균상 전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을, 여성본부장엔 한명숙 경기도학생상담봉사자회 수원시회장을, 디지털본부장으로 이재환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디지털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아울러 강원춘 후보측은 현재 선대본부 구성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운동 개시일인 20일 전까지 인선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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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철 기자
2010-05-18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