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한나라당 고양시장 후보는 18일 덕양구 화정동 선거캠프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 고양시 발전을 위한 5개 공동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캠프 개소식도 가졌다.이날 김 경기지사 후보는 5개 공동 공약은 고양시와 경기도의 장기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공동 공약 발표는 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은 사업을 도와 힘을 합쳐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시민들에게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5개 공동 공약을 보면 ▲장항대화송포동 일대 2천816만㎡ 농업진흥지구를 인구 30만명 규모의 첨단명품 자족도시로 개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2018년 조기 개통 ▲고양시 소재 서울시 주민 기피시설 개선 ▲덕양구 내곡동 대곡역 주변 189만㎡ 복합역세권 개발 ▲동국대병원 인근 약학의생명과학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이석우 한나라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18일 양정동과 와부읍 일대 82만5천여㎡에 서강대학교 21세기형 GERB캠퍼스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서강대학교 21세기형 GERB캠퍼스는 미국의 스탠포드대학이나 버클리대학처럼 대학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대학도시로 만들어 남양주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추진하는 21세기형 남양주 GERB(Global. Education. Research. Business)캠퍼스는 지역주민에게 개방되는 오픈 캠퍼스(Open Campus) 개념인 교육연구, 산업 그리고 지역 사회가 융합되는 21세기형의 신개념 캠퍼스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지난 2월17일 서강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유시찬 서강대학교 이사장과 이종욱 총장,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21세기형 남양주 GERB 캠퍼스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허숭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나라당 소속 안산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서서울 및 군자 톨게이트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허 시장 후보 및 시도의원 후보들은 안산에서 서울이나 인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록구 양상동 안산 IC를 통해 서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서안산 IC를 통해 군자 톨게이트를 통과해야 하지만 서안산 IC에서 군자 톨게이트까지의 구간은 불과 2.5㎞에 이른다고 주장했다.이어 허 후보 등은 안산 IC에서 서서울 톨게이트 사이의 구간은 4.2㎞에 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5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를 지나기 위해 매번 900원 혹은 1천1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눈 뜨고 코 베어가는 부당한 통행료 부담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며 안산시민의 이익을 위해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시장 여야 후보가 같은 고교 선후배 관계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양 후보에 대한 수원지역 고교 동문의 지지가 엇갈리고 있다.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는 모교인 수성고 50~60대 동문들과 수원지역 고교 출신 공무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김용서 시장의 불출마로 인한 한나라당 성향이 짙은 수원고 동문 조직이 가세해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수원북중학교 출신의 지역 고교 선후배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특히 심 후보는 수원지역 출신 아주대 동문들이 후원회 활동을 펼치는 등 특정 고교를 떠나 공직사회 선후배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모교인 수성고 후배들의 지지 속에 유신고, 삼일상고,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특정 고교 동문들의 지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수성고의 경우 염 후보(22회)의 후배 기수들과 유신고 출신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캠프에 가세하면서 30~40대 유신고 졸업자중 일부가 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해 1028재선거에서 당선된 삼일상고 출신 이찬열 국회의원도 자신의 선거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염 후보를 위해 모교인 삼일상고 동문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모교인 수원농생명과학고 동문들도 염 후보 돕기에 나서고 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 용인시 당원들이 집당 탈당계를 경기도당에 제출했다.서정석 용인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18일 오후 4시께 한나라당 용인시 당원 1천15명이 한나라당 용인시장 공천 과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집단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집단 탈당서에는 한나라당의 전국 유일의 국민배심원단 부적격 판정자에 대한 용인시장 후보공천에 항의하며 서정석 현 용인시장을 지지하는 뜻으로 집단 탈당합니다라고 적혀있다.또 반드시 다시 한나라당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문구도 함께 기록됐다.이에 대해 서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한 인원은 1차에 불과하고 2차로 1천여명의 추가 인원이 탈당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김성제 민주당 의왕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8시께 김 후보를 무소속 출마자로 소개하는 모 리서치 명의의 ARS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허위사실 공표 의도가 짙은 만큼 선관위에 관련 사실을 고발하고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선대위는 후보자의 소속 정당의 경우 가장 기초적인 사실관계로 여론조사기관이 이를 모른채 조사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다른 후보자들은 소속과 기호를 일치시켜 소개하면서 유독 김 후보만 소속정당을 무소속으로 알려줘 정치적 저의가 분명한 불공정한 여론조사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대위는 발신자 전화를 확인한 결과 수신이 되지 않는 번호였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의왕시선관위 관계자는 김 후보측으로부터 소속 정당을 무소속으로 오인케 하는 여론조사에 대해 신고를 접수했다며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62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부 예비후보 출신들의 선거비용이 거의 동 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비용은 지역구마다 정해진 제한액 내에서 지출해야 하는데 예비후보로 활동해 온 후보들의 경우 길게는 3개월 동안 예비 선거운동 기간을 거치면서 선거비용을 거의 다 써버려 본 선거에서 쓸 돈이 빠듯해졌기 때문이다. 18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경기도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중 예비후보 출신 후보들이 선거비용 제한액에서 많게는 3분의 2 이상의 비용을 이미 지출해 20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기간을 앞두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양주시장 선거에 나선 A후보는 지난 2월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3개월간 차량, 인쇄물, 현수막, 명함, 공보물 등을 만드는 데 1억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양주시장 선거비용 제한액은 1억5천300만원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3분의 2 가량을 써버려 막상 본선거에서 사용할 선거비용이 빠듯하다고 푸념했다.당초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도의원 공천을 받은 B후보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이 거의 바닥난 상태다.시장 선거비용 제한액은 1억4천300만원이지만 도의원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5천200만원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시장 예비후보 기간에 상당액을 사용했다고 토로했다.지난 3월 과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C후보는 이미 1억2천300만원의 제한액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천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공보물 등을 포함한 선거기획 비용을 지출해야 하고 사무실 인건비로 3천만원 이상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본선거에서 쓸 수 있는 비용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한숨을 짓고 있다.선거비용 제한액이 1억9천300만원인 광명시장에 출마한 B후보는 현재까지 4천만원을 지출하고, 미납된 차량 및 기획비 등을 합치면 이미 7천만원을 사용한 셈이라며, 공식 선거기간에 동원할 자금력이 거의 없어 울상이다.한 캠프 관계자는 예비후보부터 시작한 후보들은 공천 등을 받기 위해 여러 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현직 시장 군수였다가 바로 공식선거에 들어가는 후보들보다 여러모로 불리하다면서 예비후보 선거비용과 공식후보 선거비용을 분리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신장초교 석바대관에서 하남시장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참공약 선택하기) 실천을 위해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하남시장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윤완채, 민주당 이교범, 민노당 김근래, 친박연합 박영길, 무소속 유병훈, 도시의원, 선관위 위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홍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정책선거 실천 협약 퍼포먼스, 협약증서 서명 및 교환, 후보자 정책선거 다짐 한마디 순으로 진행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62지방선거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학규 후보가 18일 신갈 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은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 강봉균정장선우제창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62지방선거 용인시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개소식은 518 민주 영령들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시민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던 것은 민주주의를 518 이전으로 후퇴시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다며 김학규 후보를 통해 용인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부탁했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민주노총 경기본부 성남광주하남지부는 18일 성남시장 후보 야권후보 단일화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지부는 민주노총의 입장에 근거하고 성남시민의 요구에 부응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성남시장 후보 단일화를 적극 지지하며 단일후보 당선에 지부의 모든 조직역량을 기울여 총력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부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가 이루어 낸 야권단일화의 결과는 지난 8년간의 한나라당 시장의 행정을 심판하고자하는 성남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에 화답한 결정으로 희망찬 성남시의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믿고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