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재능기부 봉사단 창단

포스코건설은 28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회사업무를 통해 축적한 지식과 경험, 개인의 재능을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봉사단 9개팀(임직원 270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을 구성, 창단식을 가졌다. 포스코건설은 재능기부 봉사단을 지역사회 친화형 소통중심의 봉사활동으로 정착시키고,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규모의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사내 공모를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창단된 봉사단 9개 팀은 클린오션, 영상&사진, 리틀PM(Project Management), 농구, 주거환경, 합창, 밴드, 건설교육, 럭비 등 총 9개 봉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코건설 사회공헌그룹 양천석 그룹장은 재능기부봉사단의 가장 큰 의미는 포스코건설만의 특색을 살리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이라며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또, 리틀PM 단원인 공정관리그룹 강신봉 시니어매니저는 평소 업무였던 글로벌 사업관리 기법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인 의료봉사, 문화공연, 물품후원, 구호물품, 직업교육과 같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이번 재능기부 봉사단 창단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풀(Full)을 한층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김창수기자

인천의 비전은 ‘비욘드 뉴욕’

인천의 비전은 비욘드 뉴욕(Beyond New York)입니다. 앞으로 무엇을 성장엔진으로 삼고 미래를 먹여 살릴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입니다.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눈만 사로잡는 높은 빌딩을 짓는다고 인천의 미래를 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송도국제도시는 세계에서도 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 인천의 해묵은 과제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일반화 사업이나 루원시티, 송도 68공구 등 쉽지 않은 현안이었는데 실마리는 잡은 것 같다. A 시장 공약사항이었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일반화나 루원시티의 가닥을 잡은 것은 정말 큰 성과라고 자평하고 싶다. 중앙정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설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유정복 인천시장부터 시의 모든 관계공무원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시 재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뻔했던 송도 68공구 토지리턴 문제를 정리한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다행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도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 검단신도시와 제3 연륙교는 진행 중이지만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가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지만 제3 연륙교는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현안을 풀어나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시 전망은 낙관하기 어렵다. 특히 재정건전화라는 복병이 숨어 있다. A 인천종합터미널 매각으로 인천교통공사가 890억 원 상당의 법인세를 내게 된 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올해 1차 추가경정 예산도 6월에 해야 하는데 예산을 지급하지 못한 미부담금을 털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세입이 늘기는 했지만 한 번에 모두 정리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일부는 연말 정리추경에 진행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앞으로 3년은 고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자산을 팔아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미래에 부담이 되는 게 아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Q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은 뭔가. A 인천이 뉴욕을 넘는 도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송도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 돼야 한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들어와 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터쇼를 인천에서도 해야 한다. 파리, 이탈리아의 유명한 패션쇼를 인천이라고 왜 못하겠나. 그런 목표가 있어야 한다. 또 인 차이나(In China) 전략이 필요하다. 인천의 미래는 중국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중국의 웨이하이나 칭따오, 다롄 등과 환황해권 경제로 묶어 13억~15억 인구를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려면 중국을 인천으로 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차이나랜드가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내항 일대를 창조개항도시로 개발해 세계 3대 미항에 버금가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Q 뉴욕이나 세계 3대 미항에 버금가는 인천이라는 게 실감이 안난다.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먼저 든다. A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는 인구가 200만 명에 불과하지만, 관광객은 연간 4천만 명이 넘는다. 호텔 객실이 15만 개가 넘는다. 틀에 갇혀 벗어나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 특히 비욘드 뉴욕(Beyong New York)을 달성하려면 경제적인 부문 외에 다양한 방면의 문화수준을 높여야 한다. 인천의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송도에 아트센터를 만들고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 모든 일련의 과정이 인천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미래를 여는 길이 될 것이다. 김미경기자 사진=장용준기자

인천경제청, 중단된 송도 스트리트몰 조성 사업 재개

부동산 침체 등으로 수년간 중단됐던 인천 송도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이사업에대한 경관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5공구 대형 복합상권개발이 중단 4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5공구 사업에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분양실패로 2011년 사업이 중단된 채 사업자를 찾지 못하다고 표류해 왔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행정자치부 중앙투융자 심사와 인천시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13년 10월 인천시 300억원과 민간자본 501억원 등 총 801억원의 자본금으로 ㈜인천투자펀드를 설립, 새로운 사업의 전기를 마련했다. 스트리트몰 조성은 인천투자펀드가 자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를 설립해 첫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트리트몰은 총 7개 필지, 8만3천㎡(2만5천평)의 전체사업부지 중 4개 필지, 5만9천㎡(1만8천평)의 1차 사업부지에 연면적 18만3천㎡의 대규모 스트리트형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짓게된다. 총사업비 3천500억원으로 추정되는 스트리트몰 사업은 550여m의 거리에 걷고 싶은 거리라는 메인컨셉을 바탕으로 여가와 문화,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중심의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거리,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거리,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이 있는 거리로 조성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해외 명소인 프랑스 샹제리제거리와 뉴욕 맨하탄거리와 같이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거리로 조성이 완료되면 4천여명의 고용효과는 물론 연간 640만명의 방문객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市, 강화산단 기업규제 완화… 분양 활성화 기대감

인천시는 인천상공강화산단(주)가 시행하는 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변경)을 27일자로 승인고시한다. 강화일반산업단지는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와 월곳리 일원 46만 3천775㎡ 규모로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다. 현재 기반시설 공정률이 99.0%로 이달 말 부지조성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가스, 상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현재 5개 업체가 공장의 건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조성공사가 완공되면 신소재신물질산업, 전기전자산업, 철강기계산업, 자동차운송산업, 복합산업 등의 업종에 111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고시를 통해 기업활동 규제 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건축법 시행령 등의 규정에 맞게 공장 부지가 2개 이상의 도로에 접할 경우 공장 입구를 낼 방향을 업체 측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공장용지가 둘 이상의 도로에 면하고 있을 경우 건축물의 전면방향을 무조건 넓은 도로 방면으로 만들어야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 설계 중인 기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분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아낌없는 장학금 인재육성에 앞장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인천지역 인재에게 희망이 될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세계 인천점은 지난 25일 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제8기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지역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과 사회단체장, 본보 등 지역 언론의 추천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신세계 인천점 장학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0명의 우수 고등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신세계 인천점은 장학생 130명에게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생 1인당 매월 10만 원씩 모두 1억 3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신세계 인천점 장학회는 지난 2008년 인천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설립됐으며 사회봉사 활동(효행 및 선행 포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학업성취도가 높은 인천지역 고등학생을 선발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 인천점 이존성 점장은 지역사회에 우수 인재가 많이 있음에도 어려운 환경과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앞으로 우수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신세계 인천점은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업체로서 인천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송도 재미동포타운 정상화… 현산과 공사 도급계약

재외 교포들의 국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게 될 송도 재미교포타운 조성사업이 현대산업개발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재미교포타운 조성사업 시행자인 송도아메리칸타운(SAT)과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이 송도 재미교포타운(M2-2블록) 조성사업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사업을 책임 준공해 사업 안정성을 담보하고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그간의 우려를 없애고 조속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SAT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조달을 위해 메리츠종금증권과 1개월 이상 마라톤식 실무협상을 통해 지난달 20일 PF 자금 2천700억과 중도금 대출금 1천억 원을 포함한 총 3천7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SAT는 앞으로 이미 합의를 본 관리형토지신탁계약(KB부동산신탁)과 설계(희림건축), CM계약(한미 글로벌) 등의 체결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당초 사업진행자에 대한 정산방안(69억 원 중 50억 원 지급)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사업약정이 체결되는 데로 착공 절차에 돌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미교포타운 조성 사업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교포들의 고국 내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화복합단지 M2-2 블록(송도동 155) 16만 4천8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830세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을 건립한다. 김창수기자

인천항만공사, 공기업 최초로 직무능력표준 채용 자료 공개

인천항만공사가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구현 기조에 부응하고, 항만공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최근 실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관련 자료를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15년 상반기 청년인턴 및 경력직원 공채를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해 진행했으며, 최근 채용이 마무리돼 관련 자료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과정에서 활용했던 의사소통문제해결조직이해 등 직업기초능력검사 시험 자료와 직무별 수행능력 평가용 면접 질문서가 공사 홈페이지 팝업창과 정부 3.0정보공개 배너를 통해 게시됐다. 올 상반기에 진행한 IPA 공채 전형의 특징은 실제 현장에서의 직무수행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은 소위 스펙 중심 채용을 지양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과목이나 실무 경험을 우선시한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통해 업무에 대한 소양과 직무능력 등을 평가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경영지원팀 조종화 팀장은 NCS 기반 채용은 올해 처음 도입한 방식이지만 능력중심사회 구현 취지에 부응하고, 취업 준비자들의 혼란이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며 올 하반기 채용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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