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 5월 경기전망 호전 지속

5월 인천지역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내수 활성화 기대감에 호조세를 이어갔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10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5월 인천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는 94.6으로 4월보다 0.3p 상승했다.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는 지난 2월 70.0을 기록한 이후 3월 90.4, 4월 94.3, 5월 94.6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과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수출을 제외한 원자재 조달 사정, 내수 판매, 경상이익, 자금 사정 모두 상승했다.

단, 생산설비와 고용은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여전히 내수 부진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체간 과다경쟁, 인건비 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한동안 어려움을 겪던 내수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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