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405억 원, 당기순이익은 2천5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6%, 303.6%가 증가한 것으로, 고부가강 판매 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는 22.2%가 증가했다.
그러나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 4천611억 원으로, 지속되는 철강 시황 부진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수요산업 부진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품구성을 다각화하고, 적극적인 원가절감과 냉연부문 합병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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