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단계 건설현장 불소오염 확인 주장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현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불소 오염이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제2합동청사 공사현장과 제3활주로부지 토양시료를 채취해 한국수도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확인결과 제2합동청사 토양시료 3개 중 2개에서 불소가 각각 1,203mg/kg, 605mg/kg 검출되었고 제3활주로부지에서 불소가 640mg/kg 검출됐다. 이는 불소의 토양오염우려기준 400을 각각 3배, 1,5배가량 초과한 것이다. 더욱이 제2합동청사 공사현장 토양시료에서는 1급 발암물질 비소도 27.01mg/kg(1지역기준 25)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내 불소오염은 과거 인천공항 조성공사 당시 오성산 등 주변지역 암반의 절토과정에서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 내 토양 오염원인과 정화 책임이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은 불소오염이 공항조성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제3단계 공사현장 뿐 아니라 인천공항 전체와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조사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며 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부지만이 아닌 영종도 전체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토양오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환경부로부터 위해성 평가 승인을 받아 현장 주변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 미래 100년의 항로를 그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0년간 인천항과 공사의 성장과정과 발전사를 담은 인천항만공사 10년사-인천항 미래 100년의 항로를 그리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항해 시대를 연 10년을 토대로 미래 100년의 항로를 그리겠습니다라는 서언으로 인천항만공사의 포부와 발전 방향을 제시한 이 책은 화보를 포함해 총 4권의 책자로 제작됐다. 통사테마사매거진 컨셉트로 1~3권의 책이 엮였고, 화보까지 합쳐 4권의 책에 10년 세월을 다채롭고 읽기 좋게 묶었으며 전체 분량은 632페이지다. 1권은 인천항의 개항과 인천항만공사 설립 과정을 기술한 전사(前史)로 시작해 출범 이후 10년을 연대기적 흐름에 따라 기술한 통사 개념의 책으로, 기록물로서의 성격과 가치를 높였다. 이를 위해 전임 사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59명의 대면 인터뷰를 거쳐 사실 관계를 고증했다. 2권은 인천항의 주요 성과와 중요한 장면을 조명한 테마사로 공사 출범(2005.7.11),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돌파(2013.12.05), 갑문 무재해 10배수 달성일(2014.8.20), G6 선대의 인천 신항 첫 입항일(2015.06.07) 등 굵직한 성과와 이슈 26개를 날짜와 장면, 뒷이야기로 풀어냈다. 3권은 인천항 및 인천항만공사와 관련된 10가지 이야기를 담았으며, 현황화보와 연혁화보로 구분한 화보에는 인천항의 인프라와 시설물 등의 이미지 컷은 물론 공사의 경영 흐름과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사진을 배열했다. 인천항만공사 10년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홍보자료실PRESS ROOM)에 e-Book 형태와 PDF파일 형태로 올려져 인천항 고객이나 이용자, 항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등 누구나 쉽게 읽고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김창수기자

도전의 10년… 이제는 ‘미래 100년’ 희망의 돛

인천항만공사(IPA)는 9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년 항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항로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유창근 사장과 전현직 임직원, 박광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정준석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사회 전반의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해 임직원 중심으로 검소하게 치러졌으며, 국민의례와 유공자 표창, 10년 사사(社史) 제작보고,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에 이은 유창근 사장의 기념사 순서로 진행됐다. 유창근 사장은 기념사에서 출범 이후 10년의 항해를 도와주고 함께 해준 인천항 이용자와 항만가족,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인천항을 고객이 만족하는 항, 국민이 사랑하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항만공사가 생겨나 인천항의 어떤 점이 좋아지고 개선됐는지 겸허하게 돌아보면서 새로운 10년을 마주하고 100년 항해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유 사장은 인천항만공사의 미션인 인천항의 비전 환황해권 물류중심항,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 메카 실현을 통해 인천항을 화물과 여객, 물류와 관광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룬 초일류 항만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aT사이버거래소, 복날맞이 산지 우수 농식품 예약주문 접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는 aT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이날부터 복날 맞이 산지 우수 농식품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약판매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품목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aT 사이버거래소와 지역농산물 온라인 장터가 협력해 추진된다. 주요 상품으로 무항생제 삼계탕, 백숙용 오골계, 무항생제 오리로스구이, 백숙용 통오리, 홍성한우사골 등 다양한 축산물과 바다장어, 완도전복, 추어탕 등 수산물, 그리고 함안 수박, 김천 자두, 찹쌀, 건대추, 무농약 와송, 청도 아이스 홍시 등 농산물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산지 생산자 농식품을 직공급하여 중간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시중가 대비 1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예약주문은 이날부터 eaT마트(www.eatmart.co.kr), CJ오마트 등을 통해 가능하며, 주문 상품은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aT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삼복더위를 앞두고 신토불이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수요가 많은 상품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SK건설 ‘검단 SK VIEW’ 아파트

SK건설이 오는 10일 인천시 서구 당하동에 검단 SK VIEW 아파트를 분양한다. 검단 SK VIEW는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8개 동에 전용면적 74~84㎡ 530가구가 건설된다. 전용면적 74㎡는 152가구, 84㎡ A 296가구, 84㎡ B 82가구 등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설 서구 당하동은 오는 9월 착공을 앞둔 검단신도시 개발지역과 인접해 있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지역이다. 단지 앞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이 편리한데다 내년 7월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 백석역(가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매우 높다. 또 공항철도 검암역과 가까워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으로 경인아라뱃길과 인접해 친환경적인 거주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부는 입주민의 안전을 배려해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구조로 설계되며,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1층 필로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휘트니스센터, 어린이도서관, 스터디룸, 실내 골프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이밖에 계약금 1차 1천만 원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계약 조건으로 입주민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검단 SK VIEW 견본주택은 서구 당하동 1115의 2 일원에 마련돼 오는 10일 개관한다. 문의 : 032-264-1100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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