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부터 카자흐스탄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 달 8일부터 주 1회(토) 운항하는 인천~아스타나 노선은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 아스타나공항에 도착한다. 아스타나에서는 오후 11시 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중인 에어아스타나도 지난달 2일부터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주 1회(화) 운항하고 있어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주 2회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한국-카자흐스탄 양국 간 교류 확대와 함께 중앙아시아를 방문하려는 이용객의 항공사 및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타나는 지난 1997년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로 선정된 이후 15년간 대규모 도시계획이 진행, 대통령궁 및 최신식 정부청사 건설과 함께 아스타나의 상징탑인 바이테렉 타워, 초현대식 문화센터 등 관광명소가 늘어나고 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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