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가구전문업체인 에몬스가구가 올 가을겨울을 겨냥해 명품 디자인을 입은 가구를 선보였다. 에몬스가구는 8일 남동공단 본사에서 2015 F/W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었다. 올 가을겨울 신제품의 특징은 친환경 소재에 명품 디자인을 더한 에코 프레스티지다. 쉽게 사고, 바꾸고, 버리는 제품이 아니라 오래도록 소유하고 사용하면서 대물림할 수 있을 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품평회에는 90여 개 제품이 선보였으며 현대적인 감각에서 고전미까지 갖춘 다양한 가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장롱 제품은 디자인이 더욱 수려해졌다. 붙박이장은 맞춤수납과 함께 공간 디자인에 민감한 소비자 특성에 맞춰 에몬스의 특화소재인 화려한 실크인쇄 강화유리 제품과 반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해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 하단에 서랍이 있어 수납과 사용성이 모두 편리한 하단 서랍형 붙박이장은 밝은 색감에 월넛 등 다양한 색깔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가죽 느낌의 PVC 소재 등을 사용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가구와 가전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가죽 전동 리클라이너는 버튼 하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방식과 안마기능까지 장착한 3세대 제품 에버휴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침대는 머리받침 부분에 LED 조명과 선반기능을 함께 넣어 디자인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빛의 색상을 조절하거나 USB 충전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이 보강됐다. 티테이블과 거실장에는 휴대전화를 얹어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무선충전장치가 추가됐다. 에몬스가구는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을 엄선해 올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9일 본부 11층 연수실에서 이메일 해킹 무역대금 사기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메일 해킹을 통한 무역대금 사기 피해건수가 지난 2013년 44건, 2014년 71건, 올해 6월 기준 61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금액도 2013년 370만 달러에서 2014년 547만 달러로 48%나 늘어 본부는 무역업계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법무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기획,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 본부는 이메일 무역사기 사건사례를 소개하고 이메일서버등록제를 활용한 해킹 예방법, 피해발생시 법률적 처리방안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허덕진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무역대금지급 단계에서 계좌를 해킹, 범행용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이메일 해킹의 대표적인 사기수법이라며 계약당사자와 계좌번호를 확인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홍보창구 다양화를 돕기 위해 무료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전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22일 블로그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하는 웹기반 마케팅과 29일 모바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방법, 모바일 콘텐츠 제작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중기청은 또 교육 후 상담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문가와 기업간 맞춤형 1:1 상담을 실시, 교육 내용이 기업의 마케팅홍보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오는 15일까지 팩스(032-818-7469)나 이메일(neoyume@smba.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50-1125)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중기청 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을 통한 구매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 성향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번주를 사랑나눔 주간으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오는 1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를 사랑나눔 주간으로 정한 8일 창의경영팀, 기획조정실, 재무관리팀 직원 17명이 인천시 동구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께 무료급식을 하는 성언의 집을 찾아 초복맞이 삼계탕 특식을 대접하고 도시락 배달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항만개발사업팀과 항만건설팀 등 건설본부 직원들이 중구 내동의 성미가엘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복지관을 찾는 저소득 지역주민들에게 급식 봉사와 도시락 배달봉사를 했다. 이와 함께 9일에는 운영본부 산하 항만운영팀 직원들이 피서철 성수기를 앞둔 영종도 마시안 해수욕장 청소 등 해안 정화활동에 나서며 일부 참가자들은 인근 용유초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고장 난 컴퓨터 수리 및 편리한 사용법 안내 등의 PC 클리닉 봉사를 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건설본부 항만시설팀, 신항개발팀도 동구 송림봉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시설개선 지원, 재능기부 등 지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재활프로그램 교육을 돕고 10일에는 감사팀이 소망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IPA 유창근 사장은 인천항만공사가 10년간 그동안 어려움을 딛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변함없는 공기업으로 사회 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역사회 환원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김장 나눔, 연탄 나눔, 사랑의 책 나눔 활동은 물론 이주여성, 새터민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 전통 재래시장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 설계용역 공모에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당선됐다.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지난 6월 2차 심사위원회를 열고 5개 출품작 중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외 5개사가 참여한 행림 컨소시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최우수,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은 우수,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장려, (주)포스에이앤에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가작으로 선정됐다. 종합건설본부는 이달 안으로 (주)행림 컨소시엄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 후 다음 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2016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이전건립 사업은 현 구월농산물 도매시장을 남동구 남촌동 177의 1번지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 17만 3천188㎡에 연면적 10만 752㎡, 지하 1층, 지상 2층(관리사무동 4층 이하), 7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중고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 주는 Smart-Clean 인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진흥원은 스마트폰 보유교체율이 높아짐에 따라 중고 스마트폰을 초기화해도 복구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데이터가 복구돼 저장된 개인정보가 금융사고와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역 내 대표적 모바일 보안솔루션 기업인 (주)심플한과 제휴, 기술특허 등록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전화 초기화로도 지워지지 않는 금융정보와 사진,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돼 복구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복구할 수 없는 초기 상태의 휴대전화가 된다. 진흥원 홈페이지(www.inis.or.kr)에 접속, Smart-Clean 솔루션을 내려받은 뒤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스마트폰 개인정보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시민에게 무료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와 학교, 상가 등에 다음 달부터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하늘도시의 오폐수를 정화하는 송산 수질복원센터가 시로 이관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부과 대상 지역은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 8개 블록과 학교, 상가 등 상업용지 9개 블록이다. 송산 수질복원센터는 영종하늘도시를 개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3년 말 설치해 그동안 관리해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입주 때부터 부과되지 않던 하수도 사용료가 이번에 처음 부과되는 점을 고려해 주민 혼란이 없도록 반상회보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LH와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중구 운남동 일대 19.3㎢에 아파트,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4만 5천 가구를 지어 인구 12만 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김창수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영종하늘도시 택지분양과 관련해 부동산 실거래가를 허위신고한 정황이 포착돼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 가운데 전매가 이뤄진 분양권의 신고가격이 실제 거래가격과 일치하는지 정밀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최고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프리미엄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분양권이 전매되면서 분양가격보다 낮게 신고됨에 따라 허위신고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택지를 분양받은 사람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식적으로 분양가 이하로 되파는 것은 선뜻 이해할 수 없는데도 지난달 말까지 매각된 영종하늘도시 택지 333필지 중 66필지가 분양가 이하로 거래가격을 신고했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와 같은 택지지구에서 분양된 택지는 투기를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되지만, 분양가 이하로 전매하는 경우에 한해 전매가 허용된다. 이번 조사는 거래당사자에게 실제 거래가격을 증명할 수 있는 거래계약서와 거래대금 지급을 확인할 수 있는 입금표통장계좌이체내역 등을 제출받아 대조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현행법상 당국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거나 불성실하게 제출하면 최고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사에서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사실이 적발되면 분양가 5%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택지를 분양받아 프리미엄을 붙여 매매하고도 차익이 없는 것처럼 거래가격을 낮춰 신고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신고이므로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인천관광공사 설립 관련 조례안과 출자동의안이 찬반 논란 끝에 인천시의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6일 시 문화관광체육국이 제안한 인천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2015년도 인천관광공사 설립에 대한 출자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그러나 문복위는 출자동의안을 승인하면서 관광공사 운영에 관한 용역보고서의 수익모델 분석에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아 출범 전까지 담당부서가 의회와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보완해 소관 상임위에 추가 보고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달았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과 출자안은 앞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통과된 추경안과 함께 오는 14일 인천시의회 제225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월 출범한다. 문복위 위원들은 이날 대부분 관광공사 설립 취지엔 공감했으나, 관광공사 설립 타당성을 나타낸 용역이 부실하다고 질타했다. 조계자 의원은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경상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어야 지방공기업 설립이 가능한데, 용역엔 항만면세점 수익 시점이 2017년부터라고 했다. 실제론 2018년 이후에나 영업할 수 있는 만큼, 1년치 수익이 비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한구 문복위원장은 연구원들 경력을 보니 경상수지 타당성을 논할 전문가가 없었다면서 관광공사 사업 중 하나인 월미케이블카(길이 650m)의 사업성을 무려 2㎞에 달하는 통영케이블카와 비교했다. 용역엔 단순히 면세점 개점 시점의 오류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용역을 수행한 5명의 연구원에 대한 자질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김동빈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점차 줄어들고 그들의 만족도도 낮아지고 있다며 관광 중복 업무 기관을 통폐합해 효율성을 올리면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할 컨트롤 타워 설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광공사 설립을 반대하는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소속 시민들은 이날 출입이 통제된 의회 앞에서 상임위 방청권을 요구하며 집단 항의했다. 이 때문에 이한구 문복위원장은 시민단체 대표 2명에게 방청권을 허용하려 했으나, 불상사를 우려하는 노경수 시의회 의장과 1시간가량 실랑이 끝에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동민기자
인천항만공사는 6일 중국 톈진(天津)시 남항공업구개발유한공사의 바오 스 정(Bao Shi Zheng) 부총재 등 고위층 간부 6명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톈진시 남항공업구개발유한공사는 2009년 설립된 톈진시의 공기업으로, 톈진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남항공업개발구의 개발과 관리를 맡고 있다. 이들은 IPA를 찾아 인천항 운영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청취한 뒤 IPA와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달 개장한 인천 신항을 둘러봤다. 한편, 인천항은 지난 1997년 중국 톈진항과 자매항 결연을 한 후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앞서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1년엔 톈인(天仁)호가 한~중간 국제여객운송 서비스에 나서 인적 교류와 물적 교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