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수산물 수출에 활기를 인천공항公·농수산식품유통公·대한항공 MOU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오전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대한항공과 함께 신선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국산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와 항공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 지원과 더불어 공항공사, 유통공사, 대한항공의 3사가 함께 공동 마케팅과 수출협력지원에 나서게 되면 해외 유통경로와 판로 개척에 애로를 겪는 농산품 수출업체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수산식품업계는 그동안 항공운임의 부담 탓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해상루트를 이용, 농수산식품의 신선도 및 품질 경쟁력 저하로 해외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체결로 전 세계 다양한 노선을 보유한 대한항공의 특별 항공화물운임 적용, 해외 현지 유통시장 정보취득 등 각종 지원을 통해 큰 경쟁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공항공사와 유통공사는 신선 농수산물의 수출 통계자료를 공유하면서 수출통관 등을 측면 지원한다. 특히 공항공사는 향후 이러한 유통시장의 상황과 데이터를 토대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신선농산물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신선 농수산물의 유통시장구조와 통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항공화물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황해자유구역청 사업 ‘탄력’ 글로벌 체인호텔 등 7개 기업과 1천284억 MOU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21일 첨단제조유통 및 글로벌 체인호텔 등 7개 기업과 1천284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제조 기업은 지능형 LED, 벽관,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 유통, 플라스틱 연결관 제조 등의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대상에는 라마다 동탄과 애플트리 등 글로벌 체인호텔 브랜드도 포함돼 그동안 비즈니스 숙박시설 낙후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인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것은 물론 외국기업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투자의향을 보인 기업들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인근에 글로벌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고 기반시설 확충계획으로 향후 토지가치 증대가 예상될뿐만 아니라 중국으로의 수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투자여건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신ㆍ증설이 어려운 수도권 지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투자유치가 예상된다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활동도 나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I-Tower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사인 일본 파이오락스가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다고 밝혔다. 파이오락스는 지난 1933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공급 전문업체로 2011년 기준 매출액 5천394억원에 달하며 한국 이외 해외 8곳에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개발형 기업이다. 파이오락스는 다음 달 투자계약을 완료하고 하반기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천640평의 부지에 제조시설 및 R&D 시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닛산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수주 물량이 늘어나는 등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부족한 생산능력 및 신규설비 도입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송도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세포 배양 배지 업체인 아지노모도에 이어 잇따른 일본 기업 유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이날 남미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프로젝트에 IFEZ 개발모델을 처음 수출한 이후 경제청 실무단이 최근 베트남 하이퐁시와 꽝닌성을 방문,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등 IFEZ 개발모델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주 본부장은 IFEZ 개발 프로젝트는 지자체에 의한 사실상 최초의 컨설팅 서비스 수출사례라며 IFEZ 브랜드의 세계화와 국내 참여 기업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인천 TP 확정수익금 정산업무 부당처리 감사원, 임직원 3명 징계 권고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IT 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확정수익금 정산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해 정당하게 받아야 할 65억 원을 받지 못하는 등 안일 행정을 일삼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21일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국회로부터 감사요구를 받은 인천대전전남경남TP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예산집행 및 장비구매, 인사관리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진행된 IT 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확정수익금 정산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임직원 3명을 적발해 인천TP 측에 징계를 권고했다. 이들은 사업을 함께 추진한 건설사 컨소시엄이 분양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를 들어 애초 101억 원 가량의 TP 확정수익금 감액을 요청하자 65억 원으로 확정수익금을 줄이고 이를 이사회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감사원을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들은 확정수익금 감액이 컨소시엄과의 당초 협약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감액시 민형사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법무법인의 자문결과를 받고도 감액을 했다며 이로 인해 TP가 정당하게 받아야 할 확정수익금보다 부족하게 정산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쾌속 조형기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비에 계상됐다는 이유로 형식적인 수요조사를 해 쾌속 조형기(6억 2천100만 원)를 추가 구입했고, 임원 5명이 모두 18차례(대가 수령액 5천200만 원)에 걸쳐 임의로 대외활동한 사실을 적발해 주의처분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훈풍’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투자유치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활동이 나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1일 I-Tower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사인 일본 파이오락스가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다고 밝혔다. 파이오락스는 지난 1933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공급 전문업체로 2011년 기준 매출액 5천394억원에 달하며 한국 이외 해외 8곳에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개발형 기업이다. 파이오락스는 다음 달 투자계약을 완료하고 하반기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천640평의 부지에 제조시설 및 R&D 시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닛산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수주 물량이 늘어나는 등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부족한 생산능력 및 신규설비 도입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송도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세포 배양 배지 업체인 아지노모도에 이어 잇따른 일본 기업 유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이날 남미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프로젝트에 IFEZ 개발모델을 처음 수출한 이후 경제청 실무단이 최근 베트남 하이퐁시와 꽝닌성을 방문,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등 IFEZ 개발모델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주 본부장은 IFEZ 개발 프로젝트는 지자체에 의한 사실상 최초의 컨설팅 서비스 수출사례라며 IFEZ 브랜드의 세계화와 국내 참여 기업의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같은 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보잉사 항공운항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늦어도 올 10월께 착공되고, 미국 항공기 엔진 생산 정비업체인 PW(Pratt & Whitney)사의 항공엔진정비센터도 함께 착공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4월 인천항 무역수지 적자폭 줄었다

4월 중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8억200만 달러, 수입액은 48억 7천900만 달러로 30억 7천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액은 11%, 수입액은 2.3% 각각 늘어난 수치다. 무역수지 적자액은 7천100만 달러(2.3%) 감소했다. 기계류가 전체의 18%인 3억 2천253만 달러로 최대 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전자기기 2억 6천41만 달러(14%), 자동차 2억 848만달러(12%), 철강 1억 8천210만 달러(10%), 화공약품 1억 1천705만 달러(6%) 등의 순이었다. 수입품목을 보면 유류가 전체의 26%인 12억 8천618만 달러 어치 수입돼 최대 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전자기계류 10억 4천45만 달러(21%), 철강금속 7억 4천586만 달러(15%), 곡물류 2억 7천640만 달러(6%), 목재펄프 2억 60만 달러(4%) 순이다. 국가별 적자 규모는 중국이 13억 6천만 달러로 가장 컸고 아세안 6억 7천300만달러, 중동 5억 5천600만 달러, 일본1억 200만 달러, 중남미 7천300만달러, 미국 6천600만 달러, 유럽연합(EU) 1천4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0%)아세안(14%)일본(8%), 수입은 중국(43%)아세안(19%)중동(13%) 등의 순이었다.(원산지 기준아세안 지역은 기존 동남아 국가에 대만도 포함)인천세관 관계자는 전기전자기기와 화공약품 수출량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계류와 철강 등은 감소했다면서 수입량은 농수축산물, 전자기계류, 곡물류 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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