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이 들어설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이타워(I-Tower)에 국내 금융기관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기업은행은 21일 아이타워에서 지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20일과 지난달 9일에는 NH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신한은행이 이 건물 민원동과 문화동에 각각 지점을 열었다.
이들 금융기관은 이 건물에 입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 예정인 국제기구의 직원, 주변 거주민 등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도 아이타워 지점 개소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협의 중이다. 하나은행까지 I-Tower에 입주하면 국내 금융기관은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제기금을 관리하는 GCF가 아이타워에 들어오는 만큼 국내 금융기관들이 상징성 등을 고려해 입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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