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송도의 바이오산업 지원 및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IFEZ 바이오분석센터(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도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일환으로 추진되는 분석센터 설립사업은 개별 기업이나 연구 기관도 사용료를 내면 분석센터에 구축된 고도화한 바이오 분석 장비를 사용하고 분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등 바이오 업종 대기업뿐만 아니라 벤처나 중소기업도 고가의 고도화한 장비를 쓸 수 있게 하려는 취지이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고 송도국제도시가 진정한 바이오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을 분석센터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연내 장비를 구축,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최소 20억여 원 규모인 질량분석기를 도입하고 점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최대 100억 원 가량 예상되며 국비와 시비를 나눠 투입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추진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15일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오는 21일까지 서해 5도 특산물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접경지역에 있는 서해 5도의 특산물을 판매홍보함으로써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옹진군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판매상품으로는 백령도 막걸리, 까나리액젓, 약쑥, 하수오, 반건조 우럭, 홍어 등 22개 품목이 판매되며 메밀을 이용해 만든 백령도 토속음식 짠지떡을 선 보인다. 또 백령도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백화점에서 최초로 판매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의 전통시장을 한눈에 만나 보세요. 인천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의 특색과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3월8일부터 7월5일까지 120일간 39개 전통시장 내 1천22개 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위치정보와 시장의 역사, 규모, 개요 등 세부 내용을 파악, 인천투어 홈페이지(itour.visitincheon.org)에 올렸다. 이번 전수조사에는 시설현대화사업 등 환경개선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한 신포국제시장, 송현시장, 신기시장, 모래내시장 등 인천시내 주요 전통시장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천관광의 특색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흥미롭고 유익한 관광정보 제공을 위해 신규 콘텐츠 발굴에 힘쓰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 강화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정부의 경기회복 대책에 대한 기대 심리와 여름과 추석으로 이어지는 계절적 특수 등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돼 인천지역의 3분기 소비시장이 전분기보다 활력을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 내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3년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는 114로 전분기에 이어 기준치(100)를 웃돌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았다. 이는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102(대한상의 7월 5일 발표)보다 12포인트 높게 나타나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가 타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마트(127), 백화점(124), 편의점(115), 홈쇼핑(102)이 기준치를 웃도는 전망치를 기록했고, 나머지 슈퍼마켓(77), 전자상거래업(96)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백화점(124)은 캠핑 열풍으로 아웃도어 용품의 매출 증가와 여름 특수를 위한 할인행사이른 추석 특수 등이, 대형할인마트(127)는 로컬푸드 매입 등 유통단계 개선 및 대대적인 할인행사추석명절 기대감 등으로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인터넷쇼핑(96)과 홈쇼핑(101)은 바캉스 시즌으로 야외 활동인구 증가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슈퍼마켓(77)은 출점 제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판매 부진이 예상됐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에잇시티와 협약이 파기되면 지역주민 보호를 위한 새로운 용유무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복합개발사업 시행예정자인 (주)에잇시티에 몇 차례 연장에도 자본금 증자기한을 지키지 못한 만큼 기본협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도시공사 감사에게 보낸 고위 공직자 비위사실 폭로 협박 문자메시지를 해명하는 기자회견 과정에서 에잇시티 박 부회장이 경제청이 보낸 기본협약 해지 통보를 지난 10일 받았다고 밝히고 이 해지통보서에는 7월 31일까지 출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8월 1일부로 자동 해지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하면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이에 대해 정해진 기한 내(7월 31일까지) 현물 출자 등기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본협약 파기에 따른 소송은 법대로 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용유무의 주민들이 안은 은행권 부채 등의 현안은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경제청은 주민 보호를 위한 대안 마련에 초점을 맞춰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의 새로운 용유무의 개발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청은 에잇시티 개발 무산이 일괄 수용, 일괄 보상 원칙을 정해 놓은 탓에 사업을 진행하려면 10조 원(토지보상비 5조 7천억원기반시설 4조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초기자금이 없으면 불가능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사업범위를 축소하고 토지보상비 등 초기자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가 외국인 정주지원을 위한 종합행정지원센터로 탈바꿈한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국제교류재단은 10일 G 타워에서 이종철 청장과 전영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글로벌센터를 통해 외국인에게 다양한 생활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정주지원에 함께 노력기로 하고 외국관련 업무에 경험이 많은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원을 지원받아 글로벌센터에 배치키로 했다. 이종철 청장과 전영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글로벌센터 운영,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학습과 전통문화체험, 기타 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정주지원 관련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여름 멋쟁이에 도전할 수 있는 쿨(cool) 맵시 패션을 제안한다. 롯데는 오는 14일까지 데님과 캐주얼로 땀나는 여름철 체감온도를 최고 2℃ 낮춰주는 쿨맵시 제품을 할인한다. 할인행사에는 CK진, 버커루, 게스, 리바이스, 폴햄, 팀스폴햄, TBJ, NBA 등의 의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폴햄, 팀스폴햄, TBJ 는 티셔츠를 각 5천원 초특가로 선보이고 피서지에서 입을 수 있는 편하고 가벼운 옷차림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한다. 무거운 추운 모피 가격을 가볍고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여름 할인 행사도 주목해볼 만 하다. 진도우바 등 모피전문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집행사는 모피가격이 부담돼 구매를 망설인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9일 오전 미추홀 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인천지역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R&D) 실무자와 대학 연구진 등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프로세스 투어 세미나를 열었다. 인천시가 지원하는 인천바이오산업지원센터 구축운영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의료기기 전문생산 업체인 지이헬스케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이헬스케어 군터 박사 등 연구진은 유동적 바이오 생산설비의 위험성 평가와 바이오시밀러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최신 비즈니스 동향을 제공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지역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는 건설 산업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지속된 경기침체에 이어 공공물량 및 민간물량 공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업체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형공사를 자체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업체도 극소수로 100억 원 이상 공사는 대부분 외지 대형건설사가 주가 된 컨소시엄으로 진행, 지역자금 유출도 심각하다. 4일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100억 원 이상 공공공사 발주현황을 보면 남동산업단지 사거리 고가차도 건설공사를 비롯해 모두 20건이 발주됐다. 이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외지업체가 16건을 수주했고, 나머지 4건만 인천업체가 수주하는데 그쳤다.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공사는 대부분 외지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장비, 건설 기술자와 근로자 고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지역 건설자금의 역외 유출도 심각한 실정이다. 대표적 예로 경북지역 업체가 수주한 동양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250억 원)의 경우 수주, 자재, 장비 건설기술자 등 모두를 수주업체지역에서 조달했다. 더욱이 인천지역에서 타지로 진출해 대형공사를 따낼 수 있는 업체도 극히 미미해 지역 내 업체 간 지나친 출혈경쟁으로 서로 발목 잡기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인천지역 건설업체 가운데 토목, 건축, 조경, 산업 설비 등 모든 건설 분야에서 종합 시공이 가능한 일반건설업체로 등록된 건설사는 모두 240개사다. 이 가운데 지난해 관급 공사를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건설사는 무려 18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건설업체들이 관급공사에 의존하는 점을 감안할 때 종합시공이 가능한 일반건설사의 75%가 1년 동안 일감 없이 손을 놓고 있었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올해 주택건설 인허가물량을 보면 지난해의 63% 수준인 37만 가구로, 건설물량은 더욱 감소할 예정이다. 인천도 5천 가구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이 같은 건설경제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은 비상시기로 지역 물량에 의존하지 말고 서로 힘을 합쳐 타지로 진출해야 할 때라며 서로 출혈경쟁은 그만두고 지역 건설업을 키울 수 있는 지역 건설업체 육성 정책 마련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남미 에콰도르 야차이(Yachay) 지식기반도시 개발과 관련, 기본 구상에 이어 세부 구상을 컨설팅하기 위한 협약을 이달 중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10일 야차이 개발 종합계획인 기본 구상 컨설팅을 끝마쳐 971만 달러(11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어 세부 구상인 실시 계획 컨설팅은 1천300만 달러(148억 원) 선에서 계약할 전망이다. 에콰도르 주한 대사는 이날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세부 구상 실시 계획 컨설팅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이달 안에 협약을 체결하려고 계약 가격과 기간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