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경제청장, 인천방문 새누리당 지도부에 지방채 발행 특례인정 등 각종 규제 완화 건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은 새누리당 지도부에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설치와 인천국제공항복합도시 조성 특별법 추진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와 서울을 잇는 GTX 광역급행철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경제청 발전에 날개를 달 수 있다”며 “중앙정부는 경제청을 글로벌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서비스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만큼 거점으로 경제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발전하는데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다. 지방채를 채무비율 산정에서 제외해도 규제로 말미암아 곤란한 상황”이라며 인천경제청 발행 지방채 특례 인정을 주문했다.
이어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경제자유구역에 시범 적용하고 있는데 콘도에 대한 규제를 빨리 풀어야 한다”며 “5명이 한 구좌를 가질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어 투자를 받을 수 없는 구조다. 1인이 한 구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성공적으로 중국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이밖에 이 청장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2단계 건립, 인천국제공항복합도시 조성 특별법 추진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는 “수도권과 연계를 비롯한 애로사항이 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설치 문제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 또 영종 복합리조트에 외국인 의료기관 유치, 영리병원이 조속히 설치돼야 하는데 아직도 해결을 못 보고 있다”며 “비즈니스에 좋은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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