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는 29일 오후 시ㆍ군 사무국장 처우 개선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와 시ㆍ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확보한 정부 예산을 바탕으로 사무국장 인건비 보조에 대한 현안사항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시군 생활체육회 사무국장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제도화함으로써 사무국이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군 생활체육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육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오는 2015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 포천시가 사실상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9일 오전 임원실에서 이태영 사무처장을 비롯,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영구)를 열고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단독 신청한 포천시에 대한 현장실사 및 개최지 타당성 검토결과를 토대로 개최지로 의결했다. 따라서 이사회의 최종 승인 만을 남겨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포천시가 단독 유치 신청을 한데다 개최에 따른 절차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개최지로 낙점을 받았다. 이와 관련 한영구 운영위원장은 2015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한 포천시에 대해 지난해 말 경기장 현장실사 등 대회 개최 여건 및 진행사항 등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대회 개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운영위원회는 오는 5월 연천군에서 열릴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제58회 평택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 이병배 위원에게 공로패를 전수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스타 육성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직장운동부 창단과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살림을 맡고 있는 이내응 사무국장은 28일 2013년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지적장애인들의 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장애인체육회 출범과 도내 최대 규모인 12억7천만원의 예산 편성을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지난해의 가장 큰 결실이라며 서호체육센터의 흑자 운영과 수원시체육대회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이끈 것도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지난해 열린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수원 출신 선수들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 국내대회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스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직장운동부 선수ㆍ지도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국장은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화숙(양궁), 조원상(수영)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 2명으로 장애인 직장운동부를 창단할 예정이라며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회 개최와 장애인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수원시를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승부보다 감동이 있는 축제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겨울축제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29일 오후 6시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개막돼 다음달 5일까지 8일간 열린다. 도전자 모두가 승자가되는 아주 특별한 올림픽인 이번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스노슈잉, 알파인스킹,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플로어하키 등 7개 정식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1개국에서 1만1천여명(대표단 3천190명, 선수가족 1천20명, 미디어 1천명, VIP 1천명, 운영인력 4천868명)이 참여한다. 평창 스페셜올림픽대회 슬로건은 Together We Can!(함께하는 도전)이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의 지적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로,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능력을 키우고 비장애인들과 우애를 나누면서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나가도록 하는게 스페셜 올림픽의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적장애인의 건강한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개발 서밋(Glober Development Summit)이 스페셜올림픽 역사상 처음 평창에서 열린다. 글로벌 개발 서밋에는 아웅산 수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를 비롯해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포로티아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가해 스페셜올림픽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용평돔을 밝힐 성화는 지난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23일 광화문을 출발, 두 갈래로 나뉘어 전국 2천500㎞의 여정을 돌았으며, 28일 평창에서 하나로 합쳐져 29일 개막식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한편, 평창 스페셜올림픽은 1만원짜리 입장권 하나로 개폐막식을 제외한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선생님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칠 수 있어서 정말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장월옥)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회가 주최한 제4회 장애인청소년 배드민턴 교실의 마지막 수업이 28일 수원배드민턴 전용체육관에서 관내 지적장애 학생과 학부모, 배드민턴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4일부터 주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실에서 30여명의 지적장애 학생들은 재능 기부에 나선 300여명의 동호인 선생님들에게 1대1로 배드민턴을 전수받으며, 생활 체육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수업에 참가한 30여명의 장애 학생들은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머금은 채 일반인 못지 않은 실력으로 선생님들과 배드민턴을 치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배드민턴교실에 참가한 고민성군(19ㆍ지적장애2급)은 배드민턴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선비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회장은 처음에는 셔틀콕을 맞추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면서 한결 밝아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내년 상반기 중으로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부지내에 씨름 전용체육관이 건립된다. 2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25억원씩 모두 50억원을 부담하고 경기대가 토지를 제공, 광교 씨름전용체육관을 건립한 뒤 공동으로 사용한다. 체육관은 경기대 기숙사 주변 공터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700㎡규모로 건립되며, 씨름과 배구, 농구 등 실내종목을 할 수 있도록 이동식 모래판이 설치된다. 또 야외에는 보조씨름경기장 2면과 주차장도 마련된다. 시는 6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한 뒤 착공, 내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대는 매년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우수 선수를 배출하는 씨름 명문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안문제를 우선으로 해결하면서 안정적인 협회 운영에 힘쓰겠습니다. 경기도우슈쿵후협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남복현 회장(51ㆍ디엔씨 엔지니어링(주) 대표)은 지난 8년간 부회장으로 재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슈 인구의 저변확대와 협회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신임 남 회장은 부회장으로 지난 8년간 협회에 관여해왔지만 회장직을 맡고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라며 현안 문제도 많지만 집행부 임원들과 협의해 우선순위를 둬 운영하다보면 잘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남 회장은 경기도 우슈쿵후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는 훈련장 확보다라며 현재 수원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훈련장으로는 산타 종목의 훈련은 가능하지만 투로는 훈련장이 없어 충남 호원대 등에서 위탁훈련을 받는 등 철새훈련을 하고 있어 이의 해결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또한 선수층도 탄탄하지 못해 B급 선수를 영입해 A급이나 특급선수로 육성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움이 많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중국의 지도자들을 영입해 한시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본고장인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전력강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 회장은 현재 고등부의 저변층이 약해 우수선수의 조기 발굴ㆍ육성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또한 여자부에 대한 장기적인 육성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도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균형적인 발전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체육관 선수의 육성과 더불어 학교팀 창단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장기적인 선수 육성책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한편 남 회장은 선수ㆍ지도자와의 잦은 접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 회장은 여타 종목과는 달리 우슈쿵후는 생활체육과의 상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생활체육과의 상생 필요성을 주장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경기도청의 최경희(32)가 제7회 한국실업육상연맹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오르며 2013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원년 대회 우승자인 최경희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창학운동장 주경기장을 출발해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코스(3.4㎞)를 두 바퀴 돌아오는 여자부 8㎞ 레이스에서 32분15초를 기록, 지난해 우승자인 정혜정(해남군청ㆍ32분57초)과 김은영(부천시청ㆍ33분07초)을 가볍게 따돌리고 6년만에 1위로 골인했다. 지난 5회 대회 우승자인 노유연(부천시청)과 정현지(경기도청)는 각각 33분22초, 33분30초로 4ㆍ5위를 차지했고, 김은미(부천시청)와 이은혜(경기도청)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2월 발목 수술 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최경희는 지난 12일 시즌 개막대회인 2013 전국로드레이스(10㎞)에서 우승한 뒤 2주 만에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 올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날 최경희는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스타트라인을 박차고 나간 뒤 남자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치며 선두를 질주 한 끝에 2위를 무려 4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경희는 팀 후배인 정현지, 이은혜와 팀을 이룬 단체종합에서도 1시간39분57초로 부천시청(1시간40분09초)과 경산시청(1시간47분57초)을 누르고 6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경기도청의 배재봉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자 개인전에서는 정호영(청주시청)이 27분18초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청주시청은 1시간24분F로 역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4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 2012년도 사업결산 및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확정된 도생활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57억6천여만원이다. 세입예산은 국ㆍ도비보조금 53억원, 자체예산 4억원이며, 세출은 사업비가 38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사무처운영비 15억원 순이다. 이어 올해 제2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사랑클럽최강전, 경기도줌마탐험대 원정을 비롯 각종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종목별연합회 육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원안 의결했다. 또 경기도특공무술연합회 가입(안)을 의결했다. 이원성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이사님들과 각 시ㆍ군생활체육회, 종목별 연합회의 노력 속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라며 올해에도 모든 생활체육인들이 합심 노력해 경기도생활체육의 발전은 물론, 도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2hwangpo@kyeonggi.com
경기도사격연맹 양영복 부회장(54ㆍ사진)이 2013년도 대한사격연맹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비사격인 출신으로는 처음 2년 임기의 감사로 선출됐다. 도사격연맹은 24일 열린 대한사격연맹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양 부회장이 대한사격연맹 감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비사격인으로 그동안 부천북여중과 경기체고 감독 등을 거쳐 경기도사격연맹 이사와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부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특히 양 부회장은 지난 2000년 전무이사 취임 후 전국체전에서 경기도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이후 3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도사격 발전에 공헌해 왔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