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들의 겨울철 체육 축제인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16개 시ㆍ도의 선수와 임원 738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정식종목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이상 알펜시아리조트), 휠체어컬링, 스케이팅(이상 강릉빙상장), 아이스슬레지하키(춘천의암빙상장) 등 모두 5개 종목이며 바이애슬론은 시범종목으로 첫선을 보인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되며, 폐회식은 28일 오후 2시 알펜시아리조트 슬로프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지난 21일 폐막된 제9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동두천시청 빙상선수단이 금 6개, 은 8개를 포함 무려 14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12연패 위업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96개, 은메달 88개, 동메달 72개를 따내면서 종합점수 1천353점을 기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일반부 5명, 고등부 1명, 중등부 1명, 초등부 1명 등 모두8명이 출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인식(동두천시청 빙상단), 김기문(동두천시 빙상연합회) 감독 등 지도자들의 남다른 노력과 힘든 훈련을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전국 동계체육대회에 입상한 선수와 감독에게 내달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메달 전달과 특별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 달성과 동시에 역대 최다 금메달, 최고 득점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는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경기도는 21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6, 은메달 88, 동메달 72개로 총 1천353점을 득점, 서울시(금50 은41 동36ㆍ1천15점)와 강원도(금40 은50 동64ㆍ928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12년 연속 겨울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경기도가 거둔 금메달 96개는 지난해 기록한 대회 최다 금메달(90개)을 4개 경신한 것이며, 득점 1천353점도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득점(1천320점)기록을 33점 넘어선 신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스키 알파인 정동현, 크로스컨트리 이채원(이상 경기도체육회), 쇼트트랙 이호석, 이정수(이상 고양시청),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안양 평촌중), 박지우(의정부여중), 김태윤(의정부고), 장미, 우지현(이상 의정부여고), 고병욱(한체대) 등 10명의 3관왕을 비롯, 총 3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최종일 경기도는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우지현이 1천500m와 6주 팀추월경기에서 각 2분09초17, 3분23초04로 금을 보태 3관왕에 올랐으며, 남고부와 남대부 8주 팀추월경기에 나선 김태윤과 고병욱도 동료들과 함께 각 4분15초16, 3분58초56으로 금을 추가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선발은 팀추월경기 남초부 4주 경기선발(2분15초96), 남일반 8주 동두천시청(4분31초65), 여초부 4주 경기선발(2분24초95), 여대부 6주 경기선발(3분20초69), 여일반 6주 경기선발(3분29초97)도 금메달을 보탰다. 여초부 1천500m 이민지(버들개초)도 2분19초90으로 우승했다. 또한 피겨 싱글A조 남고부 이준형(172.79점), 여고부 박연준(이상 군포 수리고ㆍ108.94점)도 금빛 연기를 펼쳤고, 아이스하키 초등부 결승서는 수원 리틀이글스가 서울 재거스클럽을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여중부 스프린트 6㎞ 정주미(포천 이동중)는 20분40초1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이 됐다. 인천시 종합 8위 수성을 목표로 했던 인천광역시는 엷은 선수층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227.5점을 획득, 전년도 보다 3계단 하락한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여대부 1천500m 천희정(연세대)과 피겨 남고부 싱글B조 김재민(신송고)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쇼트트랙 남일반 1천m 이현성(인천빙상연맹), 여대부 500m와 1천500m에서 이은별(고려대)이 은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쇼트트랙 여대부 3천m 천희정과 피겨 여중부 싱글D조 문가영(연화중), 아이스하키 고등부 신송고, 크로스컨트리 남초부 8㎞계주 목향초는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ㆍ이민우기자 2hwangpo@kyeonggi.com
경기도가 눈과 얼음의 스포츠 제전인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경기도는 21일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6개, 은메달 88개, 동메달 72개로 1천353을 득점, 2위 서울시(금50 은41 동36ㆍ1천15점)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빙상이 종목우승 10연패, 컬링이 3연패를 달성했고, 아이스하키와 스키, 바이애슬론이 2위에 오르는 등 전 종목의 고른 활약과 30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선전으로 대회기간 내내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남자 레슬링 유망주 박상민(성남 서현고)이 2013 아시아 시니어ㆍ주니어ㆍ카뎃선수권대회 파견 대표선발전에서 남자 카뎃부(16~17세) 자유형 58㎏급 패권을 안았다. 박상민은 2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카뎃부 자유형 58㎏급 결승전에서 조영찬(인천 동산고)을 2대0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또 남자 카뎃부 50㎏급 결승전에 나선 서동현(인천 상정고)도 엄재성(경북공고)을 역시 2대0 판정으로 꺾고 1위에 올랐고,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길도욱(부천시청)이 그레코로만형 남자 60㎏급 결승서 김은빈(한국체대)에 2대1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남자 카뎃부 자유형 69㎏급 결승에 올랐던 서범규(상정고)는 김성복(전남체고)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0대2로 판정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 시니어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김영준(수원시청)과 자유형 120㎏급 이종화(부천시청), 주니어부(18~20세) 자유형 60㎏급 정선욱(서현고), 74㎏급 신지운(상정고), 120㎏급 노우준(인천대)은 모두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3위에 머물러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주니어부 자유형 55㎏급 김진옥(용인대)과 63㎏급 이한빛(인천체육회), 남자 카뎃부 자유형 85㎏급 조대찬(경기체고)도 4강에서 져 공동 3위에 그쳤다. 한편,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 종목에서 제외된 데에도 불구,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올림픽을 향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고 뜨거운 열기로 경기장을 후꾼 달궜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고대 올림픽부터 이어져온 레슬링이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20년 하계올림픽 25개 핵심종목(Core Sports)에서 탈락하며 퇴출 위기에 몰린 가운데, 다음주 수원에서 꿈나무 레슬링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수원 만석공원 배드민턴전용체육관에서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 7개 시ㆍ도 200여명의 임원ㆍ선수가 참가하는 제7회 중부지역 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레슬링협회와 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비시즌인 동계 중학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을 열리는 대회로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대전시, 충남, 충북, 제주도 등 7개 시ㆍ도가 참가해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각 12체급에 걸쳐 자웅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주 IOC의 레슬링 핵심종목 제외 충격 속에 치뤄지는 대회로, 선수들은 레슬링의 올림픽 종목 복귀를 염원하며 기량을 겨룰 전망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대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기도레슬링협회 박무학 전무이사는 레슬링의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전 세계 레슬링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치뤄지는 첫 꿈나무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기량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기장을 찾아 꿈나무 선수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심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앞으로 4년간 한국 엘리트체육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인 김정행(70) 용인대 총장의 당선 여부에 도내 체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3번째 도전하는 김 총장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역시 용인대 교수 출신인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과 경선을 벌인다. 사상 첫 남녀 성대결과 첫 경기인 출신 경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김 총장이 당선될 경우 경기도체육회로서는 지난 1950년 창립 후 첫 체육계 수장을 배출하게 된다. 2파전 속에 오랜 체육계 인맥을 앞세워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 총장 측은 정치적인 개입 만 없다면 당선 확률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 총장은 20일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치적인 입김만 작용하지 않는다면 당선될 확률이 높다라며 그동안 두 차례 낙선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의원들에게 전문성과 진정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에리사 후보도 경기인 출신으로 훌륭한 분이지만 체육단체 운영 경험과 국제적 감각, 경륜 등에서 앞서다고 자부한다며 한평생 체육 현장에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체육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총장은 주요 정책공약으로 ▲체육회의 재정자립 기반 구축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 ▲종목별 스포츠교류를 통한 남북 체육교류 정례화 ▲종목별 국제대회 유치 지원으로 스포츠 외교력 강화 ▲제도개선을 통한 경기단체와 시ㆍ도체육회 자율성 확보 등을 내세웠다. 한편, 대한체육회장을 뽑는 대의원은 모두 58명으로, 55개 경기단체장과 이건희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수위원회 위원장이며, 이 가운데 관리단체인 복싱과 회장이 공석인 스키, 택견, 이건희 위원 등 4명을 제외한 54명이 투표에 참여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는 19일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을 찾아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을 위해 선전하고 있는 경기도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김경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류귀열 경기도바이애슬론경기연맹 전무이사로부터 경기도팀 성적 및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12연패를 달성해 1천200만 도민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경기도생활체육회의 2013년도 예산이 53억5천여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9일 오전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12년도 사업결산과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통해 원안대로 올해 예산 53억5천여만원을 승인했다. 도생활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전년보다 약 3억원이 감소했으나,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여가비 13억2천여만원이 시ㆍ군으로 이관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난해보다 약 10억여원이 증액됐다. 이처럼 도생활체육 예산이 증액된 것은 종합스포츠클럽 육성과 우수생활체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학교 생활체육클럽 지원금, 지도자 인건비 증액, 시ㆍ군 사무국장 인건비 보조, 사회적 배려계층 사업 등 신규 사업의 편성에 따른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및 예산 관련 안건 외에도 국민생활체육회의 규정 개정에 따른 제규정 개정(안)과 요가 및 특공무술연합회에 대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또 기타 토의에서 대의원들은 지도자 인건비 증액과 관련, 일선에서 고생하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앞으로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 회장은 도민의 삶의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대의원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관계자들이 합심해 경기도의 생활체육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총장과 현역 국회의원 대결인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사상 첫 경기인 출신 체육계 수장으로 누가 오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김정행(70) 용인대 총장과 탁구 사라예보 영광의 주역인 이에리사(59)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입후보했다. 2파전으로 치러질 체육회장 선거는 사상 첫 남녀 성대결이자, 두 후보 모두 경기인 출신이라는 데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에리사 의원은 지난해 4월 국회에 진출하기 전 용인대 교수로 재임해 이번 선거는 용인대 총장 VS 전 교수의 대결인데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김 총장이 단장, 이 의원이 총감독을 맡았던 것도 이채롭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인 이 의원이 유리하리라는 전망과 함께 체육회장선거 3수에 나서는 김 총장이 박용성 현 회장의 지지와 오랜 대한유도회장 역임으로 타 경기단체장들과의 친분이 높아 유리하다는 여론이 팽팽해 선거 결과에 대한 체육계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