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내응 수원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선택과 집중으로 글로벌 스타 키울 것”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 스페셜五輪 한국대회 유치 국제경쟁력 강화 주력할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스타 육성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직장운동부 창단과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살림을 맡고 있는 이내응 사무국장은 28일 2013년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지적장애인들의 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장애인체육회 출범과 도내 최대 규모인 12억7천만원의 예산 편성을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지난해의 가장 큰 결실”이라며 “서호체육센터의 흑자 운영과 수원시체육대회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이끈 것도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지난해 열린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수원 출신 선수들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 국내대회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스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직장운동부 선수ㆍ지도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국장은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화숙(양궁), 조원상(수영)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 2명으로 장애인 직장운동부를 창단할 예정”이라며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회 개최와 장애인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수원시를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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