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들의 겨울철 스포츠 대축전인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일원에서 불꽃튀는 열전에 돌입한다.
10회 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ㆍ도 선수와 임원 738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휠체어 컬링, 빙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5종목에 걸쳐 시ㆍ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회전과 슈퍼대회전을 비롯, 두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슈퍼콤바인(복합) 등 모두 3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이와 함께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 은메달 획득 이후 부쩍 인기가 높아진 휠체어 컬링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강릉빙상장에서 펼쳐지며, 아이스슬레지하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6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또 지적장애와 청각장애, 기타장애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모두 9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빙상은 25일부터 27일까지 강릉빙상장에서 일전을 치른다. 대회 개회식은 26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폐회식은 28일 오후 2시에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슬로프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경기도는 선수와 임원 등 82명의 선수단을 파견, 빙상과 컬링 종목의 선전을 바탕으로 4년만의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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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2013-02-2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