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3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 선정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강승철)이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1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공공기관 만족도 조사는 공기업 21개, 준정부기관 21개 기타 66개 등 167개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과 고객 중심영영 확립을 목적으로 매년 해당기관 서비스를 직접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면접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석유관리원은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고있다.내부 서비스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는 석유관리원은 K-Petro 매니아, 해피콜 제도 등을 운영하면서 고객중심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가짜석유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 불안감이 커진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직원들의 사회공헌기금을 들여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는 CS수준이 우수한 신세계백화점과 CS Win-Win 서비스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실시해왔다.강승철 이사장은 국민이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에게 만족을 드리고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된장·간장 눈으로 맛보세요”

앞으로는 온라인상으로 된장, 간장 등 경기도 농산가공식품을 살 때 먹어보지 않고도 맛을 알 수 있어 인터넷 쇼핑이 편리해질 전망이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일 농업기술원에서 소비자들에게 맛에 대한 정보를 지표로 제공하는 맛의 시각화 기술 온라인 시범사업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도내 된장, 간장, 배즙 등 3품목, 7농가 제품을 대상으로 시각화 표를 개발해 적용하고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협의를 갖고 본격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도 농업기술원과 최남순 배화여대 교수, 서정희 서울여대 교수가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는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맛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데 맛의 시각화 표가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그렇다는 응답이 73.6%, 시각화 표가 적용된 이 웹사이트에서의 쇼핑에 대해 만족하는가?에 대해서 79.2%가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농식품 마케팅이 어려운 이유는 품질과 맛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어렵고, 오감을 사용 할 수 없는 구매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맛의 시각화표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온라인 마케팅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소값 폭락… 쇠고기값은 ‘요지부동’

농민은 허탈 유통과정 근본적 개선 목소리 송아지(육우) 한마리 가격이 1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우 가격이 폭락해 농가에서 소를 굶겨 죽이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나, 외식업체를 비롯한 일반 유통시장에서 쇠고기 가격의 변동이 없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5일 쇠고기 관련 외식업체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외식업체의 한우 생갈비 가격이 1인분(200g)에 4만8천원에서 5만5천원이며 한우 양념갈비는 1인분(250g~270g)에 3만7천~3만8천원에 판매됐다.한우 200g 1인분을 먹으면 송아지(육우) 5마리를 먹는 셈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예전과 똑같거나 오히려 더 비싼 값을 내고 한우를 사먹고 있는 소비자들은 쇠고기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회사원 조모씨(38군포시)는 가격이 비싸 한우를 식당에서 사먹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자녀들과 함께 한번씩 한우로 외식을 하면 1인분에 4만~5만원 정도 하는 것은 다반사라며 소값은 떨어진다고 난리인데 시중에 유통되는 쇠고기 가격은 왜 떨어지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경기지역의 한우 1등급 등심 소매가는 등심 500g에 3만4천500원으로 전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박모씨(37의왕시)는 아이들이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면 마트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게 되는데 비싼 한우보다 수입산을 선택하게 된다며 소값 폭락으로 가족들에게 한우나 실컨 먹이려고 했는데 가격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또 주부 권모씨(36안양시)는 농민들은 가격 하락으로 키우는 소까지 굶겨 죽이는 판인데 유통과정에서 판매업자들만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며 일반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쇠고기 가격도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우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정모씨(29)는 공급과잉으로 축산농가들이 소를 키워도 남는 것이 없어지면서 송아지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다 큰 소의 경우 가격 변동이 많지 않다며 특히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소 사육 수가 줄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히 부족해 앞으로 쇠고기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산지 수소(600㎏) 거래가격은 지난 2009년 609만원에서 2010 년에는 594만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지난해 12월에는 473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7대 도시 주민 13.8%가 경험… 농특산물 구입도 ‘급증’

서울을 비롯 부산과 인천 등 대도시 시민의 농촌 관광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의 70% 이상은 앞으로 농촌 관광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은 7대 특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년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 지난 1년간 도시민들의 농촌 관광 경험률은 13.8%로 2004년 7.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70.4%가 앞으로 농촌 관광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농촌 관광 산업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관광 후 해당 지역 농특산물 구입률도 2003년 20.3%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45.2%로 늘어나 농촌 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농촌 관광 횟수는 한 번이 47.8%, 두 번이 45.7%, 세 번 이상이 6.5%로 평균 1.7회 농촌을 찾았으며 방문 지역은 경북(24.5%)이 가장 높은 가운데 경남(16.3%)과 강원(15.0%), 전남(13.4%), 경기(7. 7%), 충남(6.6%) 순이었다. 숙박시설은 펜션(30.3%), 친구친척집(27. 8%), 호텔콘도(14.5%), 농가 민박( 10.3%) 순으로 2003년 32.6%를 기록했던 농가 민박 이용률이 계속 줄어 농가 민박을 특성화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박덕병 연구사는 농촌 관광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도시민의 욕구를 감안해 기본적인 시설을 확충하고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관광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대형마트, 소비자 ‘지갑열기’ 총력전

새해에도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에 소비심리까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저가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3일 경기도내 대형마트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신년을 맞아 천원의 행복 기획전을 열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 한개와 시금치 한단, 노랑팽이버섯 한봉지, 생물고등어 한마리와 생물 참조기 한마리, 양념 돼지불고기 100g 등을 각각 1천원에 판매해 고객을 유인하고 있는 것.또 홈플러스는 북수원점의 경우 매장 곳곳에 대용량 식용유, 통조림, 라면, 생수 등을 30~40%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도매가 상품 코너를 마련하고 있으며 진열대 3칸을 차지하고 있는 알뜰구매 코너에서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 햄, 어묵이나 포장지만 훼손된 상품을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 서수원점은 대부분의 상품을 가격혁명상품, 신문광고상품, 금주행사상품으로 분류해 매장 전체에 대형 안내판 등으로 표시해 놓았으며 씨리얼이나 샴푸 등 양은 기존상품보다 대폭 늘리고 가격은 내린 파워상품을 눈에 띄게 비치했다.또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해 회전율이 낮은 상품들은 파격가 처분매장 코너를 따로 마련해 40~5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롯데마트는 통큰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자체브랜드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천천점의 경우 매장내 대부분의 대형 광고물들은 통큰 카레, 통큰 딸기쨈, 통큰 요구르트, 통큰 옥수수식빵 등 통큰 시리즈가 차지하고 있었고 식품을 넘어 지퍼백, 위생장갑 등 주방용품도 통큰 브랜드를 달고 판매 중이었다. 이날 천천점에서 장을 보던 주부 최모씨(42)는 너무 저가인 제품을 보면 품질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지갑 사정을 생각하면 가장 저렴한 제품을 집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경기가 워낙 얼어붙다 보니 웬만큼 저렴하지 않고서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없다며 PB제품을 늘리고 다른 마트와 차별화된 저가 상품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AK PLAZA 수원점 신년세일 돌입

AK PLAZA 수원점은 오는 5일부터 2012 새해 첫 plus SALE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새해 첫 세일은 브랜드 세일, 10大 특가 상품전은 물론 명품과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시즌오프가 동시에 진행된다.발리, 코치, 에트로 등 명품브랜드와 폴로, 빈폴,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최대 30% 할인 된 가격의 시즌오프를 준비했다.행사기간 중 첫 주말인 8일까지 AK카드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키친아트 내열뚝배기, BSW전기그릴 중 택1로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100만원 이상 고액대 구매고객에는 100/200/300/500만원이상 구매시 AK 상품권 5/10/15/25만원권을 증정한다.더불어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5일부터 8일까지 M1층에서 용 달력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시 증정하는 탁상용 달력과 달리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움직이는 용달력 만들기는 일 선착순 100명이 즐길 수 있다.6일 오후 4시에는 5층에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의 주인공 김지원씨가 클라이드.n 새단장 오픈을 기념해 팬사인회를 가진다.이외에 대규모 새단장 한 이지캐주얼 브랜드들이 준비한 LUCKY 7 FESTIVAL은 6일부터 3일간 5층 새단장 한 영캐주얼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2012년을 맞아 하루하루 새단장 하고 있는 AK 수원점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새해 첫 세일에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세일은 오는 22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청약통장 해지 말고 활용하자

수도권에서 청약통장이 찬밥신세로 전락했다.미분양이 많아 청약통장이 없어도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또 청약통장 가입자가 1천500만명에 이르고 이중 1순위자도 670만명에 달하고 이 때문에 청약통장을 만든지 얼마 안 됐거나 독신자 등 청약가점제상 불리한 가입자들에게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인기지역의 경우 청약을 해도 가점에서 밀려 사실상 당첨이 어렵고 미달될 경우 3순위 접수하면 돼 굳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주택시장 위축으로 투자 수요가 줄면서 청약통장의 역할도 작아졌다. 과거에는 청약통장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전매해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로 청약통장 인기 또한 높았다. 상황이 이렇자 차라리 청약통장 해지를 고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청약통장의 메리트가 사라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손해보면서까지 굳이 해지를 할 필요는 없다.오랜 기간 유지했던 청약 1순위 자격을 버리기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사이클을 심하게 타는 부동산시장 특성상 다시 한번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점도 청약통장 해지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청약통장 리모델링 중 가장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청약부금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거나 청약예금 예치금액을 바꿔 통장의 청약 가능 면적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다. 큰 면적으로 바꿀 경우 일정액을 추가로 예치한 후 1년만 지나면 변경 평형으로 청약할 수 있다. 큰 평형 청약자격이 생길 때까지는 변경 전 면적에 청약도 가능하다. 작은 면적으로 바꿀 때는 청약하고자 하는 주택의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전날까지만 변경하면 바로 변경 평형에 청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2㎡ 이하에 청약할 수 있는 600만원짜리 청약예금 통장을 보유한 사람이 102㎡ 초과, 135㎡ 이하에 청약하기 위해 예치금액을 1천만원으로 늘렸다면 1년 후 102㎡ 초과, 135㎡ 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102㎡ 초과, 135㎡ 이하 아파트 청약자격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1년간은 102㎡ 이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의 청약 면적 변경은 가입 후 2년 후에 할 수 있으며 2년에 한 번씩만 가능하다. 또 청약저축이나 청약부금 가입자가 이미 집이 있다면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가점제에서는 중대형 추첨물량이 전체 물량의 50%로 중소형(25%)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청약부금이나 청약저축은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저축의 경우 납입금액이 전용 면적 85㎡ 초과형 이상에 청약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청약예금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청약예금 통장을 저축부금으로 바꾸지는 못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청약예금 이자도 꼬박꼬박 챙겨야 한다. 청약예금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매년 이자를 찾는 것이 낫다. 이자는 은행 지점을 방문해 자동이체 등을 신청하거나 인터넷 뱅킹을 활용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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