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3년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예약 판매를 겸한 휘센 스타일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3월 말까지 진행되는 휘센 스타일 페스티벌을 통해 에어컨 예약 구매한 고객에 대해 다양한 특별 사은품과 가격 혜택 및 차별화된 서비스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챔피언스타일, 손연재스페셜2, 에이스 등 2013년형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포켓포토와 선풍기 등 사은품과 캐시백 등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과거 금성사(Goldstar)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신제품을 구입하고 휘센 홈페이지(http://whisen.lge.co.kr )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 상품권(총 5명) 및 영화 예매권(총 500명)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실시되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는 에어컨 전문 서비스 기사가 고객 집을 방문해 성능을 직접 점검하고 열교환기와 필터 등을 청소해 에어컨 성능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이사후 재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예약 구매를 통해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고객이 이사할 경우, 내년 6월 말까지 서비스 센터에 접수하면 24만원 상당의 재설치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안양에 거주하는 A씨는 열흘 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고구마 한 상자를 구입했다. 그러나 상자 윗부분을 제외하고는 고구마가 군데군데 썩어있었다. 당황한 A씨가 구입처에 전화를 하자 구입한지 일주일이 지났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 주부 B씨는 죽 전문점에서 아이 이유식을 배달시켰다. 아이에게 이유식을 한 숟갈 떠먹이자마자 아이가 기침을 했고, B씨는 아이의 입에서 3㎝ 가량의 비닐조각이 나온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본사에서는 이물질과 이유식을 택배로 보내라는 말 뿐이었고 담당자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소비자 10명 중 1명은 이처럼 식품 관련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도시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식품 관련 피해 경험을 조사한 결과 11.8%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식품 종류별로는 가공식품이 40.4%로 가장 많았고 외식(27.7%), 농산물(21.3%), 수산물(6.4%) 순이었다. 식품피해 형태는 품질불량이 40.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이물질이 들어있거나(19.8%) 섭취 후 탈이 나는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17%)한 사례도 많았다. 피해를 입은 응답자들 가운데 59.6%는 구입처에, 10.6%는 해당 회사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그냥 지나친 소비자도 19.1%에 달했다. 피해 처리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소비자(29%)에 비해 불만족하는 소비자(44.7%)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한 이유는 전문성이 결여(26.3%)되거나 알선분쟁해결까지 책임있는 대응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15.8%) 등 처리내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이계임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생산단계부터 최종소비단계까지 통합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식품 인증 표시제도 기반을 구축하고 식품리콜과 이력추적기반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최근 육우 송아지 값이 1만원대까지 추락하면서 육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마리당 2만4천원이었던 육우 송아지 가격은 현재 1만원대까지 폭락했고 이마저도 팔리지 않아 농장마다 송아지들이 적체되고 있다. 육우 농가수취가격도 지난해 3월 600㎏당 311만8천원에서 꾸준히 떨어져 11월 298만8천원으로 5% 가량 하락했다. 이같은 가격 하락에 따라 농가의 사육심리가 위축되면서 생산 마릿수도 감소해, 경인지방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경기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육우는 총 5만2천마리로 전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3.7% 줄었다. 더욱이 지난해 국방부에서 수입쇠고기 대신 육우를 군납했지만 올해는 다시 수입쇠고기 비중을 늘릴 계획이어서 농가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또 육우는 국내에서 태어나 한우와 똑같은 환경과 방식으로 키운 고기소임에도 수입산과의 경계가 명확치 않다는 소비자들의 오해가 여전히 남아있어 한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 않고, 정부의 대책이 한우에 치우쳐 있다는 점도 농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단체들은 정부가 육우산업을 홀대한다며 육우 군납 물량 확대와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중장기적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육우농가들은 어둡기만 한 시장전망에 사육을 포기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육우 생산기반 자체가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1만원대 육우 송아지 방치는 분명한 정부의 직무유기인 만큼 육우송아지 유통정상화 지원대책을 즉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2011년 사상 첫 200만 돌파 퇴직 남편ㆍ대학생 자식 생각 중년 나이에 비정규직 전전 임금ㆍ고용 불안 현실에 씁쓸 수원에 사는 박모씨(53ㆍ여)는 2년 전 남편이 직장에서 퇴직하면서부터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건당 수수료를 받는 지입기사 일을 하고 있다. 한 달 평균 120만원 남짓을 벌고 특수고용직인 탓에 4대 보험에도 가입을 못하지만, 아직 대학생인 아들과 딸을 생각하면 일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천상 주부라는 말을 들으며 30여년간 집안 살림만 도맡아 하던 이모씨(용인ㆍ54ㆍ여)는 지난해부터 집 인근의 식당에서 주방일을 하고 있다. 이씨는 남편이 퇴직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벌어야 할 것 같아 시작했다면서 노후준비와 생계에 보탬이 되게 계속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노후준비와 남편의 은퇴 등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일하는 50대 아줌마들이 해마다 늘면서 20대 여성의 취업자수를 앞지르고 있다. 16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대 여성 취업자 수는 184만명으로 전년(187만7천명) 대비 3만7천명(-2.1%) 감소한 반면, 50대 여성은 216만2천명으로 전년(208만7천명)대비 7만5천명(3.6%) 증가했다. 지난 2011년 사상 첫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경기지역 50대 여성 취업자 수 역시 지난 2009년 28만8천명에서 지난해 45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간병사, 식당 보조이거나 특수고용직 등 저임금, 불안정한 고용, 영세사업체 등에 노출돼 있어 실질적인 일자리 훈련 등의 시스템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통계청의 2012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50~54세 여성 노동자의 72.6%, 55~59세 여성 노동자의 77.5%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임금총액 기준으로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은 남성 정규직 노동자 임금의 35% 수준에 불과했다. 이정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자연히 영세사업장 등에 내몰린다며 취업과 연계되는 교육훈련과 시간제 근로 등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대 442원까지 차이가 나는 등 가격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의 경우 보통휘발유 가격이 같은 지역내에서 최대 421원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등 유가 자율화(1997년)로 인해 나타나는 가격편차로 소비자만 피해를 보면서 정부 차원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리터당 최고가는 수원시 A 주유소가 2천279원, 최저가는 고양시 B주유소가 1천837원으로 최대 442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로인해 운전자들이 최고가 주유소에서 휘발유 30리터를 주유할 경우 최저가에 비해 1만3천260원이나 손해를 보게 된다. 더욱이 보통휘발유 가격은 같은 지역내에서도 리터당 최대 421원이나 차이가 났다. 수원시 보통휘발유 리터당 최저가는 팔달구 장안동 C주유소가 1천858원이었지만 같은 구에 있는 A주유소는 2천279원으로 421원의 가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최대 396원 차이가 났으며, 평택시 391원, 화성시 383원, 고양시 361원, 부천시 343원, 광명시와 성남시가 각각 330원의 가격차가 발생했다. 경유 역시 마찬가지였다. 도내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최저가 1천649원, 최고가 2천100원으로 451원의 차이가 나면서 편차가 더욱 심각했다. 더욱이 휘발유 가격이 비싼 주유소의 경우 가격표시판을 운전자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세워 두거나 무료 세차와 같은 서비스 내용만 부각시켜 운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운전자 이모씨(32)는 고급 휘발유도 아니고 같은 보통휘발유 가격이 500원 가까이 차이나는 것은 주행 중 부득이 한 상황에서 주유를 해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유가 자율화로 인해 광역자치단체나 지자체에서는 석유제품 가격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라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ㆍ군별로 지역 주유소협회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대형마트 업계가 신용카드회사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등으로 구성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카드사에서 일방적으로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상한다면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수수료율을 동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 측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은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며 수수료가 올라가면 경영부담을 가중시켜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물가 인상을 불러와 서민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용카드사는 카드사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왔다며 손쉽게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올려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먼저 신용카드사의 비용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체크카드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1.5~1.7% 수준의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다며 인하를 요구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자구 노력을 다 기울이고 나서도 수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카드사는 수수료율 산정 기준이 되는 근거 자료를 공개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카드사는 수수료율을 기존 1.5~1.7%에서 1.9~2.3%로 높이겠다고 대형마트에 통보했으며 양측은 이를 두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보유 고객에게 빛나는 경험(Brilliant Experience)을 전하기 위해 명사와 함께 한국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인 더 브릴리언트 코리아(The Brilliant Korea)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 보유 고객이면 누구나 이날부터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및 가까운 현대차 전시장을 방문해 원하는 테마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첫번째 테마는 영화의 감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오는 3월 12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3월 22~23일 1박 2일간 영화감독 이준익과 함께 영화 라디오 스타의 촬영지인 강원도 영월을 방문하는 코스다. 두번째 테마는 3월 26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6~7일 1박 2일간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함께 경상북도 안동을 찾아 한국의 전통 맛을 탐방하는 테마여행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3월 13일과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별로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새해를 맞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저염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염 습관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질병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2~11월 전국에 거주하는만 18세 이상 국민 3천223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짜게 식사하는 국민이 76%로 나타난 만큼 식습관을 고치기는 쉽지 않다. 저염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한국인 염분 섭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된장, 간장, 소금 등과 같은 조미료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저염화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레퓨레의 리염은 국산 천일염에 키토산을 결합한 기능성 소금으로 염도가 99.9%인 정제염과 달리 80%가량의 낮은 염도가 특징이다.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프랑스 인체실험과 미국 심장학회 발표 등을 통해 혈압 강하 효과 입증을 받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해찬들 4선(選) 된장은 염도가 8.3%로 기존 된장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까지 낮췄다. 국산 콩, 신안 천일염 등 4가지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한 것은 물론 소금 사용량을 줄인 대신 대두의 함량을 높였다. 청정원의 햇살담은 자연숙성 저염진간장도 25%가량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천연효모와 굴로 감칠맛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저염 간장과 달리 소량 사용만으로도 깊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어릴 적 식습관이 성장 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어릴 때부터 저염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제품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출시된 베베쿡의 기운찬 어린이 김은 소름의 함량을 대폭 낮춰 자극적이지 않다. 국산 천일염으로 만든 봉선화 소금을 사용해 염도가 낮은 것은 물론 제품 산화 방지에도 좋다. 업계 1위인 동원 F&B 역시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어린이용 김을 내 놓기도 했다.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애용되는 치즈도 짠 맛이 강해 나트륨 섭취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동원 F&B의 덴마트 짜지 않는 치즈는 식염을 0.3% 이하로 낮추고 자연치즈의 함량을 높였다. 그 밖에 매일유업, 올가홀푸드 등도 어린이 저염 치즈를 선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 역시 나트륨 함량이 걱정되는 제품 중 하나다. 청정원의 우리팜 델리는 나트륨 함량을 20% 낮춘 것은 물론 염도가 낮은 신안섬 천일염을 사용했다. CJ의 더(THE) 건강한 햄 저염 역시 25% 염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이지만 힐링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저염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6.4% 오른 20만3천87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주요 차례용품 28개 품목에 대한 구매 비용(4인가족 기준)을 예측한 결과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19만1천620원)보다 약 6.4% 오른 20만3천87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여름 태풍과 겨울 한파로 과일과 채소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3% 정도 오를 전망이다. 낙과 피해가 심했던 배는 34% 오른 2만6천400원(5개650g 내외), 건대추는 50% 가량 오른 3천원(100g)에 판매되며 단감 역시 전년대비 11% 오른 5천원(5개180g 내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파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른 2천900원(1단), 시금치도 44% 오른 4천900원(1단)으로 예상된다. 고사리와 도라지도 각각 10%, 4% 오른 9천200원(400g)과 9천600원(400g)에 판매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외 쌀과 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래떡은 12% 가량 오른 6천500원(1㎏), 밀가루는 9% 오른 3천430원(2.5㎏), 청주는 6% 가량 상승한 1만원(1.8ℓ)으로 전망됐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 1등급 기준 산적(우둔)은 지난해와 동일한 1만4천원(400g)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거리용 역시 지난해와 같은 1만3천200원(400g)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뒷다리살)는 500g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5% 내린 3천750원에 판매될 예상이다. 명태 전감은 지난해와 같은 5천500원(500g), 참조기 1마리(100g)는 지난해보다 20% 저렴해진 1천6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주요 채소값이 들쑥날쑥하다. 14일 무 한 개는 1천200원으로 지난주 970원에 비해 23.7% 오르고 양파(1.5㎏)도 3천250원으로 12.1% 오른 반면 대파(1단/1천980원)와 감자(100g/350원)는 각각 26.7%, 28.6% 떨어졌다. 축산물은 소고기가 31% 올랐지만 돼지고기가 16.8% 떨어지며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해 갈치와 고등어가 지난주보다 각각 6.3%, 14.3% 떨어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