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신만중)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클린데이, 사랑나눔의 날, 천만장학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지난 2005년부터 청량산(인천), 수리산(안산), 독산성(오산), 시화방조제 등에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지원, 산불예방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는 클린데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수원, 안양, 군포, 용인, 안산 등 각 지역별로 11개의 사내 봉사팀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지난해 해외봉사단을 발족, 베트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외봉사단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과 도서관을 지어주었으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예체능 교육과 무료 급식,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연말 5~6곳의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사랑나눔의 날 행사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의 날 행사 기금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와 자칫 회식 위주로 흐를 수 있는 송년회 문화를 개선하여 임직원이 직접 애장품을 기부하는 온오프라인 자선 바자행사를 통해 조성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역 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가스시설물을 무료로 점검하고 보수교체해 주는 활동도 함께사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삼천리는 육군 28사단, 해병 2사단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1987년 설립한 천만장학회는 1천450여명의 학생들에게 37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11개 지방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 원스톱 기관으로 탈바꿈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가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업무를 통합조정하는 원스톱 지원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1998년부터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11개 지방중기청에서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했으나 수출지원 업무가 여러 정부기관에 분산돼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출범으로 중기청은 수출지원센터에 중진공코트라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관계기관 인력을 보강, 수출지원센터 한 곳에서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또 수출지원센터장에 협업업무 경영평가 권한을 부여, 관계기관의 협업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스마트폰을 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리워드앱이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간 과당경쟁으로 사행성 조장이 우려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당국의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리워드앱은 기업에서 홍보 목적으로 제공된 광고를 고객이 시청하면 그 대가로 현금화할 수 있는 적립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앱 테크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애드라떼 등의 리워드앱이 마켓에 출시,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관련 앱만 34개에 이른다. 문제는 포화상태에 접어든 광고시장과 함께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업체들 간 생존경쟁이 격화되면서 적립과 환급 방식 등에서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가입자 수가 광고수익과 직결되면서 대부분 업체들이 추천인 제도를 통해 기존 고객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시 1명당 1천원가량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리워드앱 추천인과 관련된 스팸성 광고로 넘쳐 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경기침체로 광고수주가 힘들어지면서 일부 리워드앱은 로또나 슬롯게임 등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사행성이 조장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업체와 제휴된 앱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100원을 적립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순위 조작 등 앱 생태계를 교란하는 어뷰징의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출혈경쟁으로 리워드업체 대부분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면서 적립금 환불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거나 일부는 아예 지급하지 않는 먹튀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관련 법 부재를 이유로 별다른 감독이나 규제도 않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리워드앱에 대한 구체적 정의가 없어 불법성이 확인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4ㆍ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도내 지역의 인구 이동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경기도 내 인구유입이 6천169명으로 나타나 순유입을 기록한 경남(1천884명), 인천(1천609명) 등 12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8천750명), 부산(-2천366명), 대구(-1천879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와 함께 지난달 읍ㆍ면ㆍ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이사한 이동자는 전국 59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8.1% 늘었다. 이는 지난 2월 -12%를 기록한 뒤 4개월간 감소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상승반전한 것이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4ㆍ1부동산 대책의 취득세 인하 효과로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인구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주요 수혜 대상지로 떠올랐던 경기지역의 순유입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과수ㆍ시설원예 농가 애로 90% 인력 수급ㆍ일당 부담 등 토로 농협, 31곳 인력중개센터 열어 모집~사후관리 인력난 해소 농가 10곳 중 9곳은 일손이 부족해 농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협 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농경연이 지난 5~16일 5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1년 사이에 농사를 지으면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편이었다는 응답이 69.5%였고 농사에 큰 차질을 빚었다는 농가도 17.9%로, 총 87.4%가 일손 부족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별 어려움이 없었다는 농가는 12.1%에 그쳤다. 작목별로는 과수와 시설원예 품목에서 90%대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일손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농가는 가장 큰 이유로 일손 자체를 구할 수 없어서(50.7%)를 꼽았고 하루 일당이 너무 비싸서(27.1%), 자가노동력이 약화되어(12.3%), 농기계가 부족해서(5.7%), 일손을 구할만한 돈이 없어서 (3.2%) 순으로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87.1%는 일손부족 현상이 과거 5년 전과 비교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최근 1년 사이 농사일에 외국인을 활용해본 적이 있다는 농가는 22.2%였고, 이들 중 3분의 1 가량은 불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노동의 질(농사일 수준)(32.7%), 지속적인 고용 불안정(26.9%), 언어와 문화 차이(15.4%), 배정 시기와 배정인원(11.5%) 등이 꼽혔다. 이처럼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고질화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인력수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관내 31개소 농정지원단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설, 인력 모집부터 교육, 중개, 출퇴근 차량지원, 작업교육, 일당정산, DB사후관리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농업인력 안정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며 일반농가에는 유상인력을, 고령농가 등 취약농가에는 자원봉사자를 중개하는 등 체계적탄력적 운용으로 연중 원활하게 일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삼성전자는 특허청과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3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창의력을 기르면서 과학 발명 원리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어진 과제에 대해 창작공연을 통한 창의성 표현과제, 대회 현장에서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구조물을 만드는 제작과제, 즉석에서 주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즉석과제 등 3가지 현장 과제를 수행한다. 대상 3개팀(초, 중, 고 각 1개팀)의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일주일간의 해외과학문화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지역상권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왔던 칠보상인협동조합(구 칠보상인회ㆍ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홈플러스 서수원점이 상생협력에 합의했다. 이로써 칠보마을 일대 골목 상권 침해 논란 등을 둘러싼 1여년간의 긴 싸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24일 칠보상인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서수원점과 칠보상인협동조합은 지난 23일 상호 자율조정을 통해 향후 상생협력에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서에는 홈플러스 서수원점이 지역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상권보호를 위해 과다한 기념품 증정 및 광고를 자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역 사회 봉사활동과 상인회 마케팅 활성화 지원 등 양측은 총 4가지 사항에 의견을 모았다. 이 날 합의로 칠보상인협동조합은 그동안 홈플러스 서수원점 인근에 설치해 놓은 현수막 등을 철거했다. 이현수 칠보상인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차례 협상에 걸쳐 칠보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살리기로 의견을 모아 상생합의에 이르렀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중소기업 애로사항, 수원상의 중소기업 경영상담센터가 찾아가서 해결합니다.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24일 수원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정기 중소기업 경영상담센터를 개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중소기업 경영상담센터는 인사, 법무, 세무, 노무 분야 등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상의가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 날 진행된 찾아가는 정기 중소기업 경영상담센테에는 인사노무, 세무회계, 법무행정, 특허변리, 수출관세 등 5개 분야의 전문 상담역들이 수원산업단지내에 소재한 (주)이루다에서 FTA 관세 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영상담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회사 가까운 곳에서 그동안 기업 경영상 어려웠던 점을 무료 전문상담을 통해 해결하니 편리하고 좋다며 만족해 했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성장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꿈나무 육성을 위해 수도권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의 주요 프로그램은 학기 중 방과 후 교실ㆍ동아리 활동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방학 중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캠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첫 행보로 지난 22일부터 3일간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초ㆍ중학생 100명이 참가하는 소프트웨어 캠프를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제어기술인 로보틱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학기부터 수도권 지역 30개 초ㆍ중ㆍ고교생 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도서 산간지역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S/W 캠프도 개설할 예정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최근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관 부설작업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상하수도관의 파열, 복구작업 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사고는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 해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단골 재해다. 하지만, 땅속에 묻혀 있는 관이 파손되는 것을 예방하고 파손될 경우 즉시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어떨까? 아마도 파열된 관을 복구하고자 사용되는 막대한 예산은 물론, 안전까지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한 시대의 Smart Lifeline System 상하수도관 파손방지 및 누수경보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국내 중소기업 ㈜코위드원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상조 ㈜코위드원 대표이사를 만나 국내 매설관의 현실과 이들이 개발한 특허 기술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국내 매설관의 파손 및 누수 현황 현재 국내 매설관의 연간 누수량은 2012년도 기준 6억2천900만t에 이르며 손실액은 5천200억여원에 달한다. 또 연간 상수도 종사인원은 1만4천692명으로 17만7천89건의 누수발생이 발생하며 이 손실액 역시 2천900만여원, 파손복구비는 건당 200여 만원에 육박한다. 서울시립대 논문자료에 의하면 하수관 파손원인 중 이음부 및 연결관 접합부 파손이 전체의 44.6%, 연결관 돌출이 23.2%, 관 파손 및 균열이 13.2%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지하매설관 파손 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타 공사 및 외부부식에 의한 것이 전체 파손의 50~65%가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2001년 환경부 하수관거정비 타당성 조사 수행 시 결과를 보면, 하수관거 부실도가 8.6m당 1개소로 나타났으며 하수관거 유량의 30%가 외부유입수로 판명이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위드원이 개발한 실시간 누수 감지관리시스템 지하 매설배관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코위드원은 도시가스배관, 송유관, 지역난방관, 상수도관 등 지하 매설관의 손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관리시스템(SLS: Smart Lifeline System)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관 외면에 감지테이프를 감아 만든 감지관을 접합한 후 이음부에 감지센서가 부착된 점프선을 부착해 하나의 관망으로 구축하는 장치다. SLS는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시공 하자를 알 수 있으며 관의 수명을 반영구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관의 시공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정보공유 및 현장 대응력 증대 효과가 있다. ▲실시간 누수 감지관리시스템의 특징 및 효과 실시간 누수 감지관리시스템의 특징은 상하수도관, 가스관, 지역난방관, 송유관,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에 적용할 수 있다. 코팅강관, PVC관, PE관, ERP관, 단열이중관, 수지파형강관, 통신관, 전선관, 레진콘크리트관 등 지하매설용으로 제작된 모든 관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연결부 누수가 발생하거나 타 공사로 감지관 또는 경고테이프가 손상되면 실시간으로 해당 관계자에게 메일, 알람, SMS 등을 발송한다. 또한 위치확인 센서가 연결부마다 설치돼 굴착공사 전에 지하 매설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사전에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를 하더라도 경고테이프를 감지관 위쪽에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공사로 관이 손상되기 전에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있었던 감지 관련 시스템은 배관을 관리하는 관리자, 즉 관리 공무원에게 알려 주도록 개발된 반면, 코위드원의 감지시스템은 실제로 관을 손상시키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굴삭기 기사에게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내 직접적인 관 손상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표는 굴삭기 기사가 경고를 받아 땅속에 어떤 관이 묻혀 있는지 정확하게 알면 주의해서 공사하기 때문에 파손시킬 위험이 줄어든다면서 경고테이프를 조금이라도 건드는 순간 굴삭기 기사에게 신호가 전달되기 때문에 파손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시스템은 초기 설치 비용만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감지테이프 부착비용, 감지센서, 보호커버, 경고테이프 등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초기 비용으로 기존의 매설관의 20~30%의 가격상승이 예상되지만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등 교체주기를 2배 이상을 늘려 장기 경제성 측면에서 오히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관로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관 손상이 발생할 시 원인제공자에게 보수비를 부담시킬 수 있고 유지관리비가 들지 않으며 누수가 발생해도 초기에 발견해 보수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을 수년 내에 회수할 수 있다. 또한 부실시공이나 부실자재를 공급할 경우 원인제공자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완전한 시공품질이 보장될 수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인터뷰> 윤상조 ㈜코위드원 대표이사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술 뚝심으로 탄생시켰죠" 당사가 개발한 스마트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 가스관이 파손되거나 누수가 발생되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기술입니다. 그 누가 생각하지도, 시도하지도 못했던 기술을 확신과 끈기로 도전, 누수 감지 시스템이라는 국내 유일의 기술을 개발하며 특허원에 등재시킨 윤상조 ㈜코위드원 대표. 코팅강관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던 윤 대표가 지금의 ㈜코위드원을 설립하고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은 우연히 한 세미나에 참석하면서부터다. 우연히 친분이 있던 한 박사님께 강관과 관련된 세미나 개최 소식을 듣고 프론티어사업단이 연구하고 있는 과제에 대한 발표를 듣게 됐다는 윤 대표는 관에 감지선을 감는 것은 어떨까?라고 한 발언을 계기로 관련 업체와 접촉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물론 초기에는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다. 윤 대표는 2000년도 초 아이디어만 있던 상태서 일을 진행하던 당시 근무하던 회사 임원들과 사장조차 말도 안된다는 의구심을 가졌었다면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충분히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가졌고 수익창출이라는 의지만으로 주변 분들을 설득해 사업을 추진시켰다고 회고했다. 이후 윤 대표는 관련업계 전문가, 지자체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연구한 끝에 Smart Lifeline System이라는 걸출한 누수감지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윤 대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끈기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제품을 전국의 매설관에 설치시켜 확실한 검증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는 해외시장에도 도전해 매설관의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