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길의 경매이야기]종전경매의 임차인은 배당제외로 인수대상

주택임대차 보호법상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 등 두 가지 권리를 겸유하고 있는 임차인이 우선 변제권을 선택해 경매 절차에서 보증금 전액에 대한 배당을 요구했다. 그러나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을 수 없었을 경우 낙찰자에게 대항해 이를 반환받을 때까지 임차관계의 존속을 주장할 수 있을 뿐이고,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은 경락으로 인해 소멸된다. 이에 또다시 새로운 경매절차에서는 우선변제권에 의한 배당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98다4552호)의 판례다. 주택이 경매돼 저당권보다 앞서 주민등록을 전입하고 확정일자를 받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배당신청을 했으나 배당금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임차인의 보증금은 낙찰자가 인수해야 한다. 그런데 낙찰된 이후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로 살고 있던 중 이 주택이 다시 경매로 넘어가게 됐다면, 이 임차인의 경우 우선변제권은 경락으로 소멸돼 우선변제권이 없고 대항력만 존재하게 된다. 즉 새로운 경매 절차에서 종전의 경매의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배당 신청을 했다 하더라도 배당이 되지 않고 새로운 경매에서의 낙찰자는 종전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낙찰자가 부담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경매절차의 근저당권자가 신청한 임의경매절차에서 확정일자 있는 임대차계약서를 첨부하거나 임차권등기명령을 받아 임차권등기를 했음을 근거로 우선변제권으로 배당요구를 하여도 마찬가지다. 종전경매의 임차인은 배당에서 제외되어 낙찰자의 인수대상이 되므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 수원 탑법무사사무소 Tel : 031-217-8333 1.아파트 ▲소재지 :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대한아파트 ▲감정가 : 2억3천만원 ▲최저가 : 1억4천700만원 ▲대지권면적 : 45㎡ ▲건물전용면적 : 120㎡ ▲매각기일 : 2013년 9월3일 ▲이용상태 :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소재 고색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공동주택, 단독 및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주거지대/철근콘크리트 16층 아파트(방4, 거실, 주방/식당, 욕실2, 현관, 발코니 등), 1998년 1월31일 사용승인/ 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2.아파트 ▲소재지 :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신대진아파트 ▲감정가 : 3억4천700만원 ▲최저가 : 1억7천만원▲대지권면적 : 81㎡ ▲건물전용면적 : 136㎡ ▲매각기일 : 2013년 8월23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소재 당하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부동산으로서 주위는 동류형의 아파트단지 및 공동주택 등이 혼재하고 있으며 인근으로 각종근린생활시설 및 편익시설, 대형할인마트, 학교, 근린공원 등이 소재/ 철근콘크리트조 경사스라브지붕 건물중, 제115동 제12층 아파트 도시가스시설 3. 주택 ▲소재지 :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일산리 ▲감정가 : 3억7천600만원 ▲최저가 : 1억9천200만원 ▲대지면적 : 833㎡ ▲건물면적 : 105㎡ ▲매각기일 : 2013년 9월4일 ▲이용상태 :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일산리 외개일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 일대는 자연부락, 소규모의 제조업체 및 창고, 농경지 등의 혼재지역/ 목조 함석지붕 단층 주택 (방:1, 거실, 주방, 화장실 등), 블록조 슬래브지붕 단층 : 주택 (방:2(1개는 공실) 4. 주택 ▲소재지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감정가 : 3억5천만원 ▲최저가 : 1억400만원 ▲대지면적 : 152㎡ ▲건물면적 : 216㎡ ▲매각기일 : 2013년 8월23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소재 청천1동주민센터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단독주택 중심의 기존주택지대로서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 벽돌조 슬라브지붕 2층 건물 주거용(1층과 지하층은 쪽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난방시설. 5. 빌라 ▲소재지 :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글렌하우스 ▲감정가 : 1억3천500만원 ▲최저가 : 8천600만원 ▲대지권면적 : 60㎡ ▲건물전용면적 : 55㎡ ▲매각기일 : 2013년 9월6일 ▲이용상태 :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소재 고림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는 다세대주택(글렌하우스 3동) 제4층 제401호로서 주위는 다세대주택 및 중ㆍ소규모의 아파트단지, 단독주택, 공장,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기존 주택지대/ 철근콘크리트구조 기타지붕 4층건물 다세대주택 8세대(방3, 주방, 거실, 화장실2, 발코니 등) 도시가스 개별난방설비 6. 빌라 ▲소재지 :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와이빌 ▲감정가 : 1억6천만원 ▲최저가 : 7천800만원 ▲대지권면적 : 61㎡ ▲건물전용면적 : 66㎡ ▲매각기일 : 2013년 9월3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소재 경서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주상용건물 등 근거리에 공공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하여 주거지/ 철근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지붕 4층 중 2층 다세대주택으로 도시가스 보일러에 의한 개별난방시설 7. 근린주택 ▲소재지 : 화성시 반송동 ▲감정가 : 6억9천100만원 ▲최저가 : 4억4천200만원 ▲대지면적 : 200㎡ ▲건물면적 : 327㎡ ▲매각기일 : 2013년 8월30일 ▲이용상태 : 화성시 반송동 소재 반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본건 주위는 주상용건물, 단독주택 및 주상나지 등으로 형성된 주택 및 상가지대이고 동측 인근으로 대규모의 아파트지대가 소재/ 철근콘크리트구조 기타지붕 3층 건물 1층 : 근린생활시설. 2층 : 주택 2가구. 3층 : 주택 1가구. 도시가스난방설비(개별) 8. 오피스텔 ▲소재지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위드프리상뜨 ▲감정가 : 2억7천만원 ▲최저가 : 1억3천200만원 ▲대지권면적 : 29㎡ ▲건물전용면적 : 66㎡ ▲매각기일 : 2013년 8월28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 먼우금초등학교 북서측 인근 상업지역내에 위치하며 상가, 관공서 등이 소재하고, 후면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음/ 철근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 스라브지붕 17층 중 2층 오피스텔(사용승인일자 : 2006년 2월10일) 도시가스설비, 난방설비, 주차장 시설 등 9. 임야 ▲소재지 : 화성시 정남면 내리 ▲감정가 : 16억6천500만원 ▲최저가 : 3억8천200만원 ▲토지면적 : 9천253㎡ ▲매각기일 : 2013년 9월11일 ▲이용상태 : 화성시 정남면 내리 안녕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기존 산간농경지대에서 중소규모 공장지대로 이행이 진행 중인 지역/ 보전관리지역, 성장관리권역/ 공장용지 및 과수원. 매각외 공장, 주택, 작업장 등 제시외건물 소재하며 법정지상권 성립여부는 불분명함. 매각외 소유자 미상의 과수목 및 콘테이너박스 소재하며 평가에서 제외하였음. 재매각임. 특별매각조건 매수보증금 30%. 10. 임야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남북동 ▲감정가 : 15억7천100만원 ▲최저가 : 5억3천800만원 ▲토지면적 : 1만3천25㎡ ▲매각기일 : 2013년 8월30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중구 남북동소재 인천공항전망대 북서측 인근에 위치함. 본건 주위는 공항주변야산지대이며 임야,공항전망대,야적장 등이 소재하며, 동측으로 공항소재/ 지적도(임야도)상 맹지상태임. 동측인접지 지적도상 로폭 약 8미터 내외의 도로소재/ 보전녹지지역,자연녹지지역, 최고고도지구, 경제자유구역,공익용산지<산지관리법>, 준보전산지, 성장관리권역/ 동측하향 경사지대내 부정형의 토지이며, 지목 임야로서 식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벚나무약 150본 내외 소재(1/3정도 고사상태)하며, 소나무, 참나무 및 밤나무, 아카시아, 기타 잡목이 자생하는 자연림상태

대대적 세제개편으로 성장동력에 힘을!

2015년부터 소득 4천만원 가정 자녀 1인당 50만원 지급 年 총급여 3천450만원 근로자는 내년부터 세부담 늘어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15%10% 중기 세제지원은 확대 8일 정부가 발표한 2013년 세법개정안은 인적특별공제 항목의 소득공제를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꿔 중산층과 고소득자의 세 부담은 늘리고 이를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졌던 종교인에 대한 과세도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중소기업의 세금은 대폭 줄였다. ■ 세자녀부터 한 명당 20만원 공제 이번 세제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소득자에 유리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기재부는 세액공제로 걷은 추가적인 세수를 중저소득층의 자녀장려금(CTC)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다자녀 추가, 6세이하 자녀양육비, 출산입양 공제는 자녀세액공제로 통합했다. 두 자녀까지는 한 명당 15만원, 세 자녀부터는 한 명당 20만원의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설된 자녀장려세제에 따라 오는 2015년부터 총소득 4천만원 이하 가정의 자녀에게는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애인, 경로우대자, 부녀자공제, 한부모공제는 내년부터 세액공제로 전환키로 했다. 다만 부녀자 소득공제는 소득금액 1천500만원 이하인 사람만 적용된다. 특별공제의 경우 의료비교육비기부금 공제는 15%, 보장성보험료연금저축퇴직연금소기업소상공인 공제는 1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 근로소득공제 적용구간공제율 조정 이 같은 세액공제 전환으로 내년부터 총급여가 연간 3천450만원을 넘는 근로자 434만명(전체의 28%)의 세금 부담이 △7천만원까지는 16만원 △8천만원까지는 33만원 △9천만원까지는 98만원 △1억원까지는 113만원 △3억원 초과는 865만원까지 늘어난다. 총급여란 1년간 받은 모든 급여에서 비과세항목을 뺀 금액이다. 계층간 세금 부담 형평을 위해 근로소득공제 적용구간과 공제율도 조정했다. 총급여를 기준으로 △500만원까지는 70% △500만원 초과 1천500만원까지는 40% △1천500만원 초과 4천500만원까지는 15% △4천500만원 초과 1억원까지는 5% △1억원 초과는 2%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2014년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을 현행 15%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근로자들은 총급여액의 25% 초과분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연봉 5천만원인 근로자의 경우, 내년부터 자신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1천2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 10%의 소득공제혜택을 받게 된다. ■ 종교인부농 과세미용성형 부가세 이번 세법개정안의 또 다른 특징은 사각지대에 있던 계층을 과세권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다. 기재부는 오는 2015년부터 종교인이 소속 종교단체로부터 종교활동의 대가로 받는 보수를 기타소득으로 간주하고 과세하기로 했다. 10억원 이상 고소득 작물재배업을 하는 부농에게도 소득세를 과세한다. 카지노경마장경륜장경정장 등 사행행위에 대한 입장료를 2배로 늘려 개별소비세를 늘렸다. 강원랜드 입장료에 포함된 개별소비세는 3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경마장은 500원에서 1천원으로, 경륜장경정장은 200원에서 400원으로 인상됐다. 2015년부터 공무원 직급보조비와 월 100만원을 초과하는 재외근무수당에도 과세키로 했다. 치료를 제외한 모든 미용성형수술에도 부가가치세를 과세한다. 현재는 코성형수술, 쌍커풀수술, 지방흡인술, 주름살제거술, 유방확대축소술에만 부가가치세가 적용됐다. ■ 중기 R&D비용 세액공제 최대 50% 성장동력 확충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유망서비스업 등에 대한 R&D중소기업 세제지원은 확대한다. 유망서비스업과 연구개발업에 대해 R&D비용 세액공제가 최대 50%까지 허용되고 지식재산서비스업과 유망서비스업사회서비스업 중 일부업종에 특별세액감면(5~30%),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4~7%)가 적용된다. 또 중소기업 기술이전소득에 대해 소득세법인세 50% 감면과 기술혁신형 M&A에 대해 증여세를 비과세하기로 했다. 일감몰아주기 과세는 중소기업의 경우 지분율을 3%에서 5%로 확대하고, 정상거래비율도 30%에서 50%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기업내부거래 과세의 경우는 지분이 있는 경우 지분에 해당하는 거래는 내부거래로 보아 비과세하기로 했다. 시간제 일자리 세제지원이 0.5명에서 0.75명으로 확대되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시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신설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사업 박차 … 하반기 본격 확대

최근 전자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삼성전자가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 내 스마트 기술 적용 등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하반기부터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계획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나 현재 D램 위주로 돌고 있는 생산라인을 스토리지(저장장치) 영역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사양이 높아짐에 따라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나 멀티칩 패키지(eMCP)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 차량 필수 기기로 자리 잡고 있는 블랙박스에 탑재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도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이재용 부사장이 관심이 높은 분야기도 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삼성전자 기업설명회서 밝힌 대로 D램 중심의 사업을 스토리지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아직 시장규모가 작지만 고가 시장인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규모가 지난 2011년 249억8천만달러에서 올해 259억4천만달러로 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으며, 오는 2017년에는 347억1천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건물 지날때마다 ‘불쾌한 바람’ 숨이 턱~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내 상당수 상점과 사무실 등이 에어컨 실외기를 불법 설치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실외기 불법 설치 상점들은 관련 법규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데다 해당 지자체는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보행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7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기는 지난 2002년부터 건축물의 설치 기준 등에 관한 규칙(제 23조)에 따라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지면에서 2m이상의 높이에 설치해야 한다. 또 배기장치에서 나오는 열기는 인근 건축물의 거주자나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설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200만원의 강제이행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도내 상당수 상점이나 사무실 등은 이 같은 규정을 무시한 채 지면에 설치하거나 가림막 등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날 수원시 송죽동 A건물에는 10여대의 실외기가 가림막을 하지 않은 채 바닥에 설치돼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었다. 수원시 A건물 옆 상설매장을 찾은 L씨(27)는 가뜩이나 날씨가 더워 불쾌지수가 높은데 실외기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바람까지 몸에 직접 닿으니 짜증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당 불법 실외기 설치 업주는 에어컨 실외기 설치 규정이 따로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수원시 장안구청 관계자는 에어컨 실외기와 관련한 민원은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총 3건으로 민원이 접수된 구역을 중심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근린생활지역과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활동을 벌여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다영기자 chaeda@kyeonggi.com

쌍용차, 다이내믹+스타일리시… 더 강력해진 ‘뉴코란도C’ 시동

쌍용차가 서울 여의도 소재 마리나에서 코란도C의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뉴코란도C 사진 보도 발표회를 개최하고 전국 대리점을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판매량을 확대해온 코란도C에 특화된 뉴코란도C만의 새로운 스타일링과 감성적 인테리어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 기존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뉴코란도C는 다이내믹한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강인한 이미지를 디자인 콘셉트로 다이내믹하고 견고하며 강인한 정통 SUV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현함으로써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코란도 패밀리 룩의 완성도를 한층 강화했다. 전면부는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 및 LED 포지셔닝 램프, 크롬 몰딩과 바디컬러 라인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라인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을 새롭게 디자인함으로써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강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후면부 역시 새로운 리어 콤비램프에 뉴코란도C의 정체성을 살린 C자형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하고 코란도C 레터링을 부각함으로써 스타일 완성도를 높여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 공간도 큰 폭의 변화를 통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해 감성 품질을 더욱 강화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도시와 레저생활 모두를 스타일리시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노인복지 뜬다” 우후죽순 요양원 줄줄이 ‘경매 신세’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의 B노인복지시설은 건물 면적 1천420.44㎡, 토지 2천74㎡를 합쳐 감정평가액이 22억3천549만2천540원에 달했다. 그러나 최저경매가는 감정평가액의 49%인 10억9천539만2천원으로 책정돼 지난 6월 입찰됐다. 지난 4월 경매로 나온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C노인복지시설의 경우 4억1천500만원에 감정평가가 됐지만 두차례 유찰된 후 2억6천560만원의 최저경매가로 오는 9월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한때 뜨는 산업으로 각광 받았던 노인복지시설이 경영난 등으로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줄줄이 경매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 경매 전문업체 부동산 태인에 따르면 7일 현재 경매에 넘어간 경기지역 노인복지시설은 총 35건에 달한다. 지난 2011년 32건, 지난해 42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문을 닫는 노인복지시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후 요양원 등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저가 경쟁 등에 치여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국민 효도 상품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혼자서 생활할 수 없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신체ㆍ가사 활동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정부, 유망산업 진입 장벽 낮춰 민간기관 급증 저가 출혈경쟁 2011년 경매 32건ㆍ지난해 42건 경영압박 해마다 문닫는 시설 제도 도입으로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정부는 요양원 등 장기요양시설을 뜨는 산업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민간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도 낮췄다. 일정 시설을 갖출 경우 신고만 하면 요양원 등을 설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도입된 후 장기요양시설은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노인요양시설은 지난 2008년 335곳에서 지난해 740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같은 기간 134곳에서 518곳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방정문 경기도노인복지시설 연합회 사무국장은 수익성을 노린 민간업자들이 우후죽순으로 요양기관 등에 진입하면서 공실률이 높아지고 저가 경쟁으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요양원 등이 갑자기 문을 닫거나 경영이 어려워질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노인들에게 돌아가게 돼 노인복지시설 등에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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