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미사동 택시총량제 재산정하겠다” 이창근 하남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2일 미사 외곽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택시 총량제 재산정’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남은 주민등록상 5% 이상 인구증가로 ‘택시총량계획’에 근거, 재산정 요건에 부합, 제5차 ‘하남·광주 택시총량제 재산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소신이다. 캠프측에 따르면 하남시의 전체인구는 약 33만 명으로 미사강변도시축(미사1‧2‧3동, 덕풍3동)만 본다면 이달 기준, 15만 5694명으로 4년 전에 비해 약 7.2% 증가했다. 특히 하남시 전체 인구는 32만9482명으로 인근 도시에 비해 택시 면허수는 370대에 불과하다. 이러다 보니 하남 미사강변도시 외곽에서 택시를 호출해도 오지 않고, 도로에 나와도 택시 잡기란 정말 어렵다는게 일반적 하소연이다. 이창근 후보는 “하남의 경우 두 개의 신도시가 개발됐지만 여전히 교통환경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별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 실정과 교통환경을 검토, 대중교통이 어려운 지역에 부족한 택시 증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강 의정부을 후보, 마을공동체 정책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의정부을)가 1일 선거사무소에서 의정부 마을넷(대표 함인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전진 또는 후퇴, 축소를 반복하고 있어 외부 영향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마을만들기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법제화 및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과제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에서 주민의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기주민참여를 보장하고 마을활동 진흥을 국가가 체계적·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주민자치, 사회적경제, 사회혁신 등 마을 활동 유관분야 사업들 간의 협력과 소통, 역할 분담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법·제도 전달체계 정비를 논했다. 아울러 공동 정책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등의 통합적 정책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나눴다. 또 주권재민, 지방자치 실현 주체는 마을과 주민공동체임을 인식하고 의정부시 발전과 변화를 위해 마을만들기 모든 분야에서 정치권과 함께 협력, 실천방안 마련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재강 후보는 “진정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 마을공동체 활동은 권장되어야 한다”며 “111개의 공동체로 구성된 의정부 마을넷의 주민참여 보장과 마을활동 진흥을 위한 법 제정, 주민참여 기반의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정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황명주 후보, 오포 1·2동 맞춤형 공약 발표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2일 오포 1·2동 지역별 맞춤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목동~고산간(소로3-614호선) 도로 개설공사 ▲오포 생활체육공원 확장 및 시설추가 ▲오포 플랫폼시티 조성(매산·양벌동) ▲양벌·매산동 공공형 특성화 아동교육센터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실천하지 못하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 인구 50만 대도시를 바라보는 광주에 걸맞는 도시개발 및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며 “오포 1·2동은 광주 대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다. 정부 여당의 강력한 후보가 확실히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황 후보는 ▲매양고등학교 신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고산IC·국도 43호선 직결 ▲문형교(양우내안에 APT) 진입로 조기준공 ▲추자~매산간(순환도로망 4구간) 도로 개설 ▲양벌·매산동 공공형 특성화 아동교육센터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전희경 의정부갑, “반려동물 산책·위탁바우처 지원” 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가 유권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표심 자극에 나섰다. 전 후보는 2일 ‘동물복지’와 ‘반려인’ 유권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공약으로 ▲반려동물 산책로 조성 ▲반려동물 위탁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호원동 중랑천 일대를 활용, 반려동물 산책로를 조성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확대해 반려동물 가족들이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반려동물 위탁바우처 지원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반려동물이 홀로 남겨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갈등 예방책이다. 반려인이 장기출장·여행 등으로 반려동물과 동반이 어려울 때 위탁관리가 가능하도록 이용료를 지원한다. 그동안 반려동물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에는 이를 수용할 만한 반려동물 문화시설, 복지, 예산지원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의정부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물복지 예산과 시설 확충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전 후보의 주장이다. 전 후보는 “반려동물 산책로 등 시설이 확충되면 의정부는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의정부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문화축제 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최진학 군포 국회의원 후보, 군포역에 itx새마을·마음 정차 추진 국민의힘 최진학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2일 SNS를 통해 ‘군포역에 itx 새마을과 itx 마음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경부선 군포역은 1905년 영업을 시작한 유서가 깊고, 군포시를 상징하는 역’이라며 ‘그러나 1999년 6월 1일부터 통일호와 비둘기호의 여객 취급이 중지돼 수도권 전철 1호선만 정차하는 역이 됐고 군포시민은 여객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멀리 수원역이나 안양역까지 가서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후보는 “군포시민이 겪고 있는 이러한 불편을 최진학이 바로 잡겠다”며 ‘현재 군포역에는 통일호와 비둘기호 운행 시절 사용하던 플랫폼이 남아 있어, 조금만 보수하면 바로 여객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열전 25시] 4월 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민주당 안태준 경기광주을 후보 선거운동원, ‘플로깅’ 선거운동 ‘눈길’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플로깅’ 등 이색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안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초월 경충대로변과 오포, 곤지암 도척의 마을 안길 등을 따라 ‘플로깅’(길거리의 쓰레기를 걸으면서 줍는 봉사활동)이라 불리는 친환경 선거운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안태준 후보는 “선거운동원 모두는 후보를 홍보하고 환경도 정화하는 1석2조의 활동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라며 “산책로와 이동로 청소를 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찾고,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걸어가면 지나칠지도 모를 생활쓰래기들이 플로깅을 하다보면 눈에 쏙쏙 보인다”며 ”반드시 당선되어 플로깅 하듯 광주의 구석구석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광주와 대한민국의 더욱 큰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태준 후보는 ‘도로 위에서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등 광주발전을 위한 7대 과제를 설정하고, 22대 총선 유세활동에 나서고 있다. ■ 국민의힘, 박윤국 민주당 후보 선거법 위반 고발 선거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거캠프마다 상대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2일 민주당 박윤국 포천가평 후보가 공개연설에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의도적으로 유포해 중앙당 차원의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고발장에서 박윤국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크게 허위사실 공표, 허위 논평·보도 두 가지를 꼽았다. 중앙당의 고발장에 따르면 박윤국 후보는 지난달 29일 총선 출정식 연설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에 대해 '15% 청년가산점'으로 부전승으로 공천을 받았고, 직장도 사업도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측은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김용태 후보는 15% 청년가산점을 받는 국민의힘 경선 결선에서 가산점 없이 과반 이상을 획득했으며, 이미 언론에 보도돼 박 후보측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낙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 학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특정직 공무원으로 직장을 다녔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박윤국 후보가 지난달 30일 가평 5일장 유세에서 ‘포천시민 60%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예비후보 등록 이후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에 대한 포천시민의 지지율은 40%대를 넘어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포천가평 선대위가 허위사실 유포 발언에 대해 시민과 김 후보에게 공식사과할 것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앞으로 지속적, 반복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고발장을 접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 안성지역 2만9천명 민심 이끌어 낸 거목, 국힘 김학용 지지 선언 2만9천여 표에 달하는 민심을 얻어 지역 사회에 큰 화두를 남겼던 무소속 이기영 전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을 지지하며 입당했다. 김학용 국회의원 선거캠프는 2일 이 같이 밝히고 전 민주당 시의원을 지내고 전 안성시장과 ,국회의원 출마에 나섰던 이기영씨(62)가 입당과 함께 김학용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지선언을 통해 “현재 안성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철도라며 수도권 내륙선을 가장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집권여당 중진 국회의원인 김학용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학용 후보는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님이 지지해 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어 감개가 무량하다.철도의 첫삽을 뜨고 여당 중진 의원의 힘을 안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시민의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찬 전 안성시장 후보 출신도 김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민심의 향방이 얼마나 작용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는 안성시장 선거에 2번씩이나 출마해 매 선거마다 1만여 명의 민심을 이끌어 낸 가운데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선거에는 무려 2만 9천 명으로부터 민심을 얻은 인물이다. ■ 박지혜 의정부갑, “의정부 GTX 시대 앞당기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 GTX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GTX-C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 목표이나 박 후보는 조기에 개통, 출근길 불편함을 하루빨리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본격적인 착공이 시작된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의정부~서울 청량리~수원역 등 14개 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의정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박지혜 후보는 GTX-C 조기개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GTX-C 의정부 노선 지하화를 통한 경원선 구간 속도 경쟁력 제고 ▲의정부역 미래형 환승복합센터 구축 ▲캠프 홀링워터 부지 지하 환승주차장 설치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의정부-서울 30분’ 시대를 향한 의정부 시민들의 바람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GTX-C 조기개통을 시작으로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의 요충지이자 최고의 교통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이자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로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당선후 6개월 내 서울편입 절차 추진못하면 사퇴 불사” 이용 국민의힘 하남시갑 후보가 당선 후 6개월 내 하남 위례 주민들의 염원인 서울편입 절차를 추진하지 못할 경우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개최된 위례 시민모임 주관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 이처럼 밝히며 ‘하남 위례의 송파편입’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용 후보는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위례 주민들께서 수많은 불편사항을 제기했지만, 해결된 것은 없었고 ‘쓰레기봉투 공동 사용’ 딱 한가지 합의를 이뤘다”면서 “위례신도시를 3등분으로 갈라 놓은 것은 정치의 잘못인 만큼, 이제라도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개월간 위례 주민분을 만나 뵙고, 면담을 가져왔다. 교통·교육 등 위례의 여러 문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수개월 간 뛰어다녔지만, 답은 딱 한가지, 송파편입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송파 편입절차를 6개월 이내에 추진하지 못하면, 사퇴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후보는 지난 10월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현재 하남시장, 등을 만나 하남 위례의 당면과제를 전달하고 송파편입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자유통일당 “尹 지키기 위한 투쟁…제2의 시국선언”

자유통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투쟁, 국회 앞 텐트에서의 제2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상임고문인 전광훈 목사는 이날 “국회 앞에 텐트를 치고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것은 제2의 시국선언이요,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2의 시국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정치가 제1원인”이라며 “이념으로 철저하게 무장해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들이 이미 대한민국 국회의 절반 이상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에 맞서 그 어느 때보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으로 무장해야 할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정치가 본인 밥그릇에 불과한, 웰빙 정치인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깨닫고 싸우는 것은 오롯이 가장 밑바닥의 국민들이었다”며 “문재인 정권, 주사파의 기세가 가장 충천했던 그때, 대한민국 국민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길바닥에 몸을 던졌다”고 밝혔다. 특히 “그렇게 우리 앞에 다가온 위기가 바로 ‘윤석열 탄핵’”이라며 “이것은 5년 전으로의 회귀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그냥 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때, 윤석열 정권을 만들어낸 광화문 우파세력은 총집결해 이 싸움에 목숨 걸어줄 정치인에게 우리의 대표권을 주는 일에 다시 한 번 목숨을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위한 길거리 운동을 재개할 것”이라며 “우리는 결단코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선제적 대응은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용호,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 수원정 김준혁 사퇴 촉구

4·10 총선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갑 이용호 후보는 2일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서대문갑에 소재한 이화여대와 그 구성원들을 능멸하는 망언을 한 것이 드러났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 후보는 2022년 8월 14일 김용민TV에서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근거도 대지 않고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화여대 초대총장인 김활란 여사를 종군 위반부 동원자로 낙인찍고, 이화여대생들을 미군에 성상납한 사람들로 추락시켰다”며 “이화여대 초대총장, 졸업생, 재학생 등 모든 구성원을 능멸한 김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준혁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약점을 찾아냈다는 것이 제가 5~6년 전에 유튜브에 출연해 나누었던 발언을 꼬투리 삼아 앞뒤 다 자르고 성(性)과 관련된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저와 민주당 전체를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유튜브에서 이야기했던 저의 주장은 일관되고 간단하다”며 “바로 친일 인사들의 문제가 되는 행적,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성착취를 강요했던 숨겨진,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근거 자료는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놨다”며 블로그 주소를 소개하고, “부디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저의 주장에 대한 논거를 꼼꼼하게 검토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1곳 ‘혼전’... 경기도 쟁탈전 뜨겁다 [4·10 총선]

4·10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도내 60개 선거구에 대한 판세 전망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전망하면서도 국민의힘의 뒷심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경기일보가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와 지역 정가 분석을 취합한 결과 민주당은 경기도 전체 선거구 60개 중 21곳에서 경합 구도를 보이고 65%에 해당하는 39개 선거구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진행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체 59석 중 86.4%에 해당하는 51석을 가져간 점을 감안하면 21% 정도 감소한 수치지만 다수 의석 확보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진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의 전통적 아성인 수원 5개 선거구를 비롯해 부천 3개, 광명 2개 선거구 모두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단일 선거구인 의왕·과천, 구리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전망된다. 반대로 성남 분당갑·을 지역과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이천, 포천·가평, 여주·양평을 비롯해 신설 선거구인 하남갑, 화성정 등 21곳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110개 정도 선거구에서 우위를, 70개 안팎의 선거구에서 초접전 형태를 띠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선거 당일까지도 개별 지역 판세를 함부로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신중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역 정가에서 총 60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의 강세를 전망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총 59석 중 7석을 차지한 것보단 낮은 전망이지만 결과는 속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우선 전·현직 국회의원이 포진한 이천(송석준), 여주·양평(김선교)과 안성(김학용)뿐만 아니라 김용태 전 청년최고의원이 출격한 포천·가평에서의 우세가 점쳐진다. 또 선거구가 구역 조정됐으나 현역 의원(김성원)이 출마한 동두천·양주·연천을 역시 국민의힘 강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이 우세 지역으로 분류한 수원병·정 역시 국민의힘 경합 지역으로 봐야 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뿐만 아니라 △용인갑·병 △안양 동안갑·을 △부천을·병 등 총 60개 선거구 중 21개에 대한 경합이 점쳐진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판세를 단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면서도 “막판까지 사소한 요인에 의해 선거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간절한 마음으로 소통과 겸손, 책임감 등의 자세로 유권자의 마음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전 25시] 4월 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이재강 의정부을 후보 “대통령 대국민 담화, 총선용 포퓰리즘”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가 “의료개혁, 공공의료 확대 방안이 빠진 의대 정원 증원은 총선용 포퓰리즘”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재강 후보는 1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대해 “‘공공 의료’라는 단어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입장은 공공의료 확대 없는 지역의료·필수의료는 빚 좋은 개살구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미 시장 논리에 완전히 종속된 대한민국의 의료시장에서 의대 정원만 확대하는 것은 곧바로 지역의료·필수의료 확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의료개혁에 대한 뜬구름만 잡았지, 실질적인 의료개혁, 공공의료 확대에 관한 내용은 없고 외국의 의사 수만 줄줄이 나열한 수준”이라며 “긴 담화문을 발표하며 공공의료라는 단어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대통령실의 의도는 너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늘의 대국민 담화는 총선을 열흘 남겨놓은 상황에서 정부여당에 분노하고 있는 국민 여론을 잠재워보려는 정치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민주 탈당' 서철모 전 시장 홍형선 화성갑 국민의힘 후보 공개 지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서철모 전 화성시장과 전현직 민주당원 등이 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 전 시장과 민주당원, 시민 등 25명은 홍 후보 선거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홍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화성 서남부지역은 동부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딜 뿐만 아니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변화를 체감할 수 없어 소외감에 빠져있다”며 “화성갑 발전을 위해선 홍 후보처럼 검증된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아닌 철저한 공약 검증을 통해 홍 후보가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 후보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서 전 시장과 민주당원,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내 편 네 편 없이 모두가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화합과 통합의 화성시를 시민들에게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尹 담화 관련 “2천명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거란 입장 밝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오늘 여러분의 의료개혁 문제에 있어서 적어도 2천명의 숫자를 고수하지 않고 대화할 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구 지원 유세에서 “저희는 (의료개혁) 문제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다”면서 “오로지 여러분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국민의힘이 여러분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제가 국민의힘을 이끈 이후에 여러분이 지적하면 바꾸지 않은 것이 있나. 정부든 여당이든 여러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는 (바꾸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부산 남구 지원 유세에서도 “의사 증원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 반드시 해내야 할 정책”이라며 “다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숫자에 매몰될 문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증원 숫자를 포함해서 정부가 폭넓게 대화하고 협의해서 조속히 국민을 위한 결론을 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렸다”며 “다수 국민은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반면에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이재명, 형수욕설 사과하며 눈물…그게 악어의 눈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쓰레기 욕설을 자기 형수한테 한 것이 드러나자, 공개 석상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게 바로 악어의 눈물”이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 구남로 지원 유세에서 “‘국민의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가 이렇게 읍소하는 것에 대해서 이 대표가 ‘악어의 눈물’이니까 속지 말라고 했다. 악어의 눈물은 어떤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가 정말 쓰레기 같은 막말을 자기 형수한테 한 것 알고 계시죠”라고 물으며 “저도 굉장히 배짱 좋고 용기 있는 사람인데 그 말을 읊을 정도로 용기가 안 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정작 욕을 한 대상인 형수나 자기가 정신병원에 넣은 형에 대해서는 아무런 사과를 안 했다”며 “그런 걸 우리는 진짜 악어의 눈물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지금 정치하고 표를 달라는 명분이 뭡니까. 자기 감옥 안 가겠다. 대한민국에 복수하겠다 이것 아닌가”라며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정치에서 이따위 명분 보셨나. 자기 감옥 보낸 것 복수하겠다가 공개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명분의 전부일 수 있나. 그건 정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 그냥 저에게 기회를 달라.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 같은가”라며 “저는 그냥 이 선거나 정치에서 뭐 얻고 싶거나 되고 싶은 게 없다. 그냥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더 잘 살게 됐으면 좋겠다.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오늘 국민의힘이 (민주당 안산갑 후보) 양문석씨를 사기대출로 고발했다. 여러분을 대신해서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지지층이 많은 곳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냥 국회로 보내겠다는 것이 민주당이다. 그게 여러분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가. 여러분을 존중하는 정치인가. 여러분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정치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수원의 (민주당 수원정 후보)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있다. 정말 쓰레기 같은 말을 뱉어내고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또 더한 말들이 많이 나왔다. 심지어 근거도 없다. ‘예전에 이화여대에서 대학생들을 성상납을 시켰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도 그대로 둔다. 국민들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이 대표는 바꿀 생각이 없다. 이게 정치인가”라고 비난했다.

국힘 경기·인천 후보들 ‘수도권 원패스’ 공약 내걸어

4·10 총선 국민의힘 경기·인천 후보들이 ‘수도권 원패스’ 공약을 공동으로 내걸고 나섰다. ‘수도권 원패스’는 경기·인천·서울에서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하는 정액권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말 선대위 회의에서 제안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1일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원희룡 후보를 비롯, 경기·인천 지역 후보들은 페이스북에 ‘수도권 무제한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원패스) 문구를 동시에 올리기 시작했다. 경기 김선교(여주·양평), 김은혜(성남 분당을), 한창섭(고양갑), 김용태(고양정), 박진호(김포갑), 이용(하남갑), 이원모(용인갑), 홍형선(화성갑), 한정민(화성을), 최진학 후보(군포), 인천은 원 후보와 윤상현(동·미추홀을), 신재경(남동을), 정승연(연수갑), 최원식(계양갑), 김기흥(연수을), 유제홍(부평갑), 이현웅 후보(부평을)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기·인천 후보들의 ‘수도권 원패스’ 공약 추진은 서울에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가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도와는 사업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용에 제한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앞서 원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를 위해 시급한 정책 하나를 제시하겠다”며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으로 무제한 교통정액권을 시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이를 수도권 전체로 확대해 수도권 출퇴근을 싸고 편리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달 30일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한 계산역 집중 유세에서도 “수도권 서민들, 청년들, 출퇴근 직장인들 모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원패스’를 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며 “갑자기 총선되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만 원씩 준다는데, 우리는 그 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진짜 서민들에게 평생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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