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원희룡 지원 유세 중 시민과 설전 이천수

인천 계양구을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나선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지원 유세 도중 한 시민과 설전을 벌였다. 유튜브 채널 ‘잼며든다’에는 지난달 31일 이천수씨가 원희룡 후보와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도로에서 마이크를 잡고 선거 운동을 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영상을 보면 한 시민은 유세를 하던 이씨를 향해 “시끄럽다”고 했고 이씨는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저 얘기할 수 있는 거예요”라고 맞받아쳤다. 해당 시민이 항의를 이어가자 이씨는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더 안 좋아져요”라며 “시켜서 그런 거니까 그러시면 안 되구요. 저도 정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시비 걸려고 하시면 안 돼요.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계양구가) 발전이 없는 겁니다”라며 “권력자를 뽑는 자리가 아닙니다. 계양구민 여러분,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계양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자립니다”라고 했다. 원 후보는 이씨가 시민과 말씨름을 벌이는 동안 별다른 반응 없이 시민 쪽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한편 이씨는 지난달 7일 오전 계양역에서 원 후보와 출근 인사를 하던 중 60대 남성 A씨로부터 허벅지를 가격 당하는 폭행을 당했으며 같은 날 계양구 임학동 부근에서 드릴을 든 70대 남성 B씨로부터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28일에는 한 식당에 인사를 하러 들어갔다가 식사 중인 한 시민에게 “아 밥 맛없게, 저리 가요”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한동훈, 지원 유세 후 들른 곳은...편의점서 컵라면 끼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유세를 마친 후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위원장이 한 편의점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컵라면과 탄산음료를 먹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8시께 사진을 찍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수서 유세 끝나고 배고파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한 위원장을 목격했다. 찍어야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촬영했다”며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한 위원장이 컵라면 국물을 끝까지 들이키거나 눈이 아픈 듯 양손 검지로 눈가 주변을 문지르고 생각이 잠긴 듯 엄지를 이마에 대는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A씨는 “한 위원장이 저녁을 다 먹고는 국물을 따로 버리고 분리수거도 하더라”며 “힘든 스케줄 다 끝나고 먹는 것이 컵라면이라니. 보좌관에게 물어보니 요즘 계속 이렇게 먹는다고 했다. 오늘 점심도 차 안에서 김밥을 먹었다고 들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9시 경기 성남에서 진행한 저출생 대책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 성남·용인·안성·이천·광주·하남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뒤 강동·송파·강남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편의점에서 찍힌 사진은 오후 수서역 지원 유세 이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일 한 위원장은 부산·경남권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윤 대통령 지지율 36.3%…5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2%포인트(p) 낮아진 수치로, 변동 폭은 오차범위 내지만 지난 2월 4주차 조사(41.9%) 이후 5주 연속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정 평가는 0.6%p 오른 60.7%, '잘 모름'은 0.3%p 내린 3.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33.3%, 64.0%였다. 서울에서는 긍정평가 35.1%, 부정평가 62.4%였다. 긍정평가에 있어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권역별로 서울(2.5%p↓), 경기·인천(1.6%p↓)에서 내려가고, 강원(8.2%p)), 광주·전라(2.8%p↑), 대구·경북(1.6%p↑%)에선 올랐다. 연령별로 60대(3.9%p↓), 20대(2.9%p↓), 40대(1.2%p↓)에서 하락했고 30대(4.5%p↑), 70대 이상(3.2%p↑)에서 상승했다. 응답자 성향별로는 중도층(1.4%p↓)에서 내리고, 보수층(1.7%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p였다. 조사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4.1%였다.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35.4%, 더불어민주당이 43.1%를 나타나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국민의힘은 1.7%p 내렸고, 민주당은 0.3%p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1월 4주차(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이후 2개월 만이다. 경기·인천에서는 국민의힘 31.9%, 민주당 47.7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42.9%, 국민의힘 38.1%로 오차범위 내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 시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5.3%p↓), 광주·전라(4.2%p↓), 경기·인천(2.8%p↓)에서 내렸고, 대전·세종·충청(7.4%p↑), 서울(6.6%p↑)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경기·인천(3.3%p↑), 부산·울산·경남(2.5%p↑), 대구·경북(2.1%p↑)에서 오르고, 대전·세종·충청(8.7%p↓), 서울(2.4%p↓)에선 내렸다. 다른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 4.5%(0.7%p↑), 새로운미래 3.6%(0.5%p↑), 자유통일당 2.7%(1.0%p↑), 진보당 1.6%(변동 없음), 녹색정의당 1.4%(0.4%p↓) 등이었다. 무당층은 1.0%p 줄어든 4.0%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2%(0.4%p↑),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9.0%(1.1%p↓)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29.5%(1.8%p↑)로 국민의미래와 오차범위 내의 차이를 보였다. 또 자유통일당 5.0%(2.2%p↑), 새로운미래 4.4%(0.2%p↓), 개혁신당 4.0%(0.1%p↓), 녹색정의당 0.9%(2.2%p↓), 기타 정당 1.5%(0.4%p↓) 등이었다. 무당층은 0.5%p 줄어든 5.4%였다. 경기·인천의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 20.9%, 국민의미래 26.4%, 조국혁신당 33.0%였다. 또 녹색정의당 1.1%,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4.5%, 자유통일당 5.1%, 기타 정당 1.6%였다. 잘 모름과 무당층은 1.2%, 3.5%씩이었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민주 ‘굳히기’ 국힘 ‘뒤집기’… 경기도내 격전지 피 마른다 [4·10 총선]

여야가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쳐 곳곳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59곳 중 7곳 승리에 불과했던 참패를 설욕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51곳을 이겨 압승했던 기쁨을 재현하기 위해 각각 총력전을 펴고 있다. 22대 60곳으로 선거구가 늘어난 가운데 현재 판세는 민주당이 앞서간다는 데 양당의 이견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 경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양당이 주장하는 우세 지역을 제외하고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박빙 지역을 보면, 수원의 경우, ‘교수 대 교수’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정이 꼽힌다.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와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박빙이라는 것이 양당의 분석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과거 저질 발언에 대해 연일 공세를 펴고 있고, 민주당은 이 후보의 대파 한 뿌리 가격 발언을 도마 위에 올리고 있다. 성남 분당갑·을은 여야가 현역 의원을 상대로 각각 도전장을 던진 지역이다. 성남 분당갑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 안철수 후보와 강원도지사 출신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성남 분당을은 대통령실 출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병욱 후보가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치며 경합 중이다. ‘김포 서울 편입’이 이슈인 김포 갑·을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과 민주당 현역 초선 의원들 간 치열한 공수대결로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갑은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와 민주당 김주영 후보, 김포을은 전직 재선인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와 민주당 박상혁 후보가 배수진을 친 대결로 접전 양상이라는 평가다. 평택은 2곳에서 3곳으로 분구가 되면서 여야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이 엇갈려 3곳 모두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 평택갑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한무경 후보와 민주당 지역구 의원인 홍기원 후보가 ‘현역 의원 간’ 정면 대결을 펼치고, 평택을은 포항공대 교수인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와 전 평택대 교수인 이병진 후보가 ‘전·현직 교수 간’ 대결을 펼치는 중이다. 또한 3선 현역 의원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후보와 지역위원장인 김현정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는 평택병도 박빙 판세로 보고 있다.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면서 경기도 박빙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들 지역의 결과에 따라 총선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관측이다.

남양주갑, 최민희 49.8% vs 유낙준 31.4% [총선 여론조사]

‘여야 3파전’으로 치러질 4·10 총선 남양주갑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19대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유낙준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와 개혁신당 조응천 현 남양주갑 국회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남양주시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49.8%를 얻어 31.4%의 국민의힘 유낙준 부총재를 18.4%포인트 앞섰다. 개혁신당 조응천 의원은 9.2%이며 ‘지지 후보 없음’은 5.9%, ‘잘 모름’은 3.6%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최 전 의원은 만 18~29세(54.2%), 30대(45.3%), 40대(67.9%), 50대(60.1%)에서 유 부총재(만 18~29세 14.2%, 30대 34.6%, 40대 18.7%, 50대 21.7%)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만 18~29세의 경우 유 부총재(14.2%)와 개혁신당 조 의원(12.3%)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고, 40대에서도 유 부총재(18.7%)와 조 의원(11.4%)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유 부총재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55.2%와 57.9%를 얻어 32.1%(60대)와 22.8%(70대 이상)의 지지를 얻은 최 전 의원을 크게 앞섰다. 지역의 경우 남양주 1선거구(화도읍, 수동면) 50.8%, 남양주 2선거구(호평동, 평내동) 48.5%의 지지율을 얻은 최 전 의원이 33.2%, 29.0%에 그친 유 부총재를 17.6%포인트와 19.5%포인트 각각 앞섰다. 성별로 살펴보면 최 전 의원(남성 46.9%, 여성 52.6%)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유 부총재는 남성 35.1%, 여성 27.8%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35.7%의 더불어민주당과 33.6%의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비례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연합은 21.5%, 국민의미래가 27.4%, 조국혁신당이 27.8%로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였다. 총선 성격은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7.3%를 기록,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35.2%)보다 12.1%포인트 앞섰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8~29일 이틀간 남양주시 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7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6.1%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남양주갑, 비례정당 지지도 ‘3파전’... 오차범위 내 접전 [총선 여론조사]

4·10 총선 남양주갑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 접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이 오차범위 내 박빙을 벌였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33.6%로 오차범위 내인 2.1%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녹색정의당 0.5%,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7%, 조국혁신당 13.9%, 기타정당 1.6%며 ‘지지 정당 없음’은 6.2%, ‘잘 모름’은 0.5%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만 18~29세와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18~29세의 경우 민주당 38.3%, 국민의힘 16.0%, 조국혁신당 12.3%이며 40대는 민주당 51.7%, 국민의힘 24.3%, 조국혁신당 15.6%이다. 50대는 민주당 38.3%, 국민의힘 20.6%, 조국혁신당 25.0%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선 55.2%와 64.9%를 기록한 국민의힘이 민주당(60대 24.9%, 70대 이상 18.9%)을 앞섰다. 30대의 경우 31.0%의 민주당과 34.6%의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로 보면 남양주1선거구(화도읍, 수동면)와 남양주2선거구(호평동, 평내동) 모두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이다. 1선거구는 민주당 33.1%, 국민의힘 34.1%이며 2선거구는 민주당 39.1% 국민의힘 32.8%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21.5%, 국민의미래 27.4%, 녹색정의당 1.6%, 개혁신당 5.5%, 새로운미래 4.9%, 조국혁신당 27.8%, 기타정당 3.7%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1%, ‘잘 모름은 2.5%다. 만 18~29세의 경우 22.5%의 더불어민주연합과 26.5%의 조국혁신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국민의미래는 10.5%다. 30대에선 32.4%의 국민의미래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20.5%의 더불어민주연합과 20.7%의 조국혁신당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벌였다. 40대와 50대의 경우 조국혁신당이 40.2%와 37.5%를 얻어 다른 비례정당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국민의미래가 49.0%와 43.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의 경우 1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연합 20.4% 국민의미래 26.6%, 조국혁신당 28.4%를, 2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 23.0%, 국민의미래 28.5%, 조국혁신당 27.0%로 집계돼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 총선 성격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7.3%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5.2%)’보다 앞섰다.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2.1%, ‘잘 모름 ’은 5.4%다. ‘정부와 여당 견제’는 △만 18~29세(56.1%) △40대(59.7%) △50대(58.3%)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만 18~29세 17.7%, 40대 22.6%, 50대 22.0%)보다 앞섰다. ‘안정적 국정 운영’은 60대(56.6%)와 70대 이상(68.6%)에서 ‘정부와 여당 견제’(60대 31.2%, 70대 이상 20.2%)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30대의 경우 ‘안정적 국정 운영’(40.5%)과 ‘정부와 여당 견제’(43.4%)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8~29일 이틀간 남양주시 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7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6.1%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열전 25시] 3월 3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경기 광주 찾은 김부겸, 안태준·소병훈 후보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30일 경기광주를 방문해 안태준·소병훈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날 김부겸 위원장은 안태준·소병훈 후보와 함께 광주 이마트 앞 광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광주 시민 여러분께서 교통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들었다”며 “광주시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낼 도시전문가 안태준에게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응원을 받은 안태준 후보는 "도로 위 시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것이 광주시민 여러분께 처음 드린 약속“이라며 “광주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제대로 일할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안태준 후보는 “신현·능평 도시철도 신설, 민주당이 합니다!”라며 “총선 승리와 광주시의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한동훈 "홍형선, 화성발전 적합한 준비된 사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홍형선 화성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9일 오후 4시 화성 향남2지구에서 열린 지원유세에 참여해 홍 후보에 대해 “28년 동안 국회의 모든 살림살이를 챙긴 사람이기에 화성에 적합한 준비된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어 “화성은 계속 뻗어 나가야 하는 곳이며 교육과 개발 모든 면에서 발전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힘이 자랑스럽게 내놓은 후보와 함께 화성시갑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국민을 섬기는 머슴이 되라는 비대위원장의 말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키는 올곧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화성시갑의 발전에 한 위원장과 당 모두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화성 서신면 출신으로 제13회 입법고시에 합격, 한국정책학회 부회장,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 민주당 염태영, 31일 집중유세서 민생회복·망포동 발전 다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망포동 집중유세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민생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오후 망포동 태장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특혜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언급하고,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며 “경제 파탄, 민생 폭망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눈물을 흘리는데, 정부와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 탓을 한다”고 비판했다. 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에서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한동훈 국민힘 비대위원장은 수원에서 민주당과 수원시민이 일궈온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정권 심판해서 경제 살리고 민생 살리고 국민도 살려야 한다”고 외쳤다. 그는 ▲망포역-동탄역 간 트램 조기 착공 ▲망포역-강북행 광역버스 신설 ▲망포역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 ▲원천리천 수변길 공원 정비 ▲덕영대로 정체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혹세무민하고 있는 정부, 여당으로부터 수원을 지키고, 수원을 제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원시민만 믿고 민생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망친 민생, 경제를 살리는 일, 더 큰 수원의 완성을 하겠다. 행정을 잘 해낸, 경제를 잘 아는, 민생과 지역 발전을 잘 해낼, 저 염태영이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부활절 맞아 교회 예배 참석한 여·야 후보…주말 조기축구회 찾은 후보도 [SNS로 보는 총선]

■ 31일 부활절 맞아 예배 참석하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 후보들 ○…31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수원을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활절을 맞이해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희망과 사랑의 의미를 떠올려본다”며 “죽음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 사회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이어 백 후보는 “사회의 약한 고리를 더 따뜻하게 보듬고, 피폐해진 민생에 숨을 불어넣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같은 날 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후보도 SNS서 수원기독교총연합회 부활절 음악대축제에 참여했다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원시민들과 국민들께 희망을 전달하는 참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이날 국민의힘 임재훈 안양 동안갑 후보도 SNS서 “신성고 재학 시절에 깊은 관계였던 관양동 소재 동은교회에서 아내와 함께 예배드린다”며 “신앙 양심을 걸고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거듭 다짐한다”고 말해. 국민의힘 김성원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도 자신의 SNS를 통해 “동두천 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우리 지역을 위해 기도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 주말 맞아 조기축구회 찾은 후보들 ○…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후보는 31일 오전 영통구 축구대회를 방문해. 김 후보는 자신의 SNS서 “힘들고 지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을 준다”며 “저도 함께 잘사는 좋은 사회 만들기 위해 지치지 않고 달리겠다”고 다짐해. 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 또한 동네 축구회 교류전에 참여해. 임 후보는 이날 SNS서 “주말에는 동네 체육행사들이 많이 열린다”며 “제가 응원해 드리고 싶어 참석했는데 가면 저를 오히려 응원해 주시니 참 부끄럽다”고 감사를 표해. 이어 임 후보는 “응원 듬뿍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 전해. 같은 당 한준호 고양을 후보도 이날 행신동의 축구대회 개회식을 찾아 시합을 응원해. SNS를 통해 한 후보는 “축구인들께서 즐거운 운동을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생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

정권 심판 VS 막말 공세… 경기도 표심 잡기 ‘사활’ [4·10 총선]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거대 양당이 지역구 후보는 물론, 지도부의 지원 사격까지 등에 업은 채 경기도내 격전지 곳곳에서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31일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구미동 오리역 광장에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김은혜 후보와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오전에 교회와 성당을 찾아 시민을 만난 뒤 오후에는 선거 방송토론회 녹화에 참여하고, 수내역 출구에서 유세에 나섰다. 분당갑에 출마한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선거 방송 토론회 녹화에 참여한 뒤 각각 탄천변과 삼평동 운중천변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 지역에서 ‘5세 이상 무상 교육·보육’ 공약을 제시한 데 이어 용인·안성·이천 등을 순회하며 지역 공약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한 위원장은 지난 30일에는 부천을 방문,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은 정치를 통해 탐욕을 실현하려 하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 역시 주말을 맞아 자신의 선거구에 집중하면서도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민의힘, 정부가 이제 읍소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며 “속으면 안 된다. 그들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순간이 오면 이 나라가 걷잡을 수 없다”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30일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특례시와 ‘반도체 벨트 거점’인 화성·용인·이천·광주 지역을 돌며 지역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김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수원 만석공원에서 김승원 후보(수원갑) 지원 유세에 나서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물론 수원과 장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고, 또 업그레이드시킬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화성시에서는 권칠승 후보(화성병) 지원에 착수, 화성·수원·용인·이천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권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져 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권 후보가 화성 발전뿐 아니라 경기도와 반도체 벨트를 이끌어 갈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전 25시] 3월 3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인요한 선대위원장, 국힘 박용호 파주시갑 후보 지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파주를 방문,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갑 후보 지원에 나섰다. 31일 국힘 파주갑 박용호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박 후보와 함께 운정호수공원에서 운정신도시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며 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인 위원장은 “ 김 대중 전 대통령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뒤로는 (민주당)이 변해 버렸다"며 "권력으로 범죄를 덮으려 한다. 보수가 아무리 안 좋은 면이 있다고 해도 그들보다는 더 좋은 당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박용호 후보는 "파주가 급속도로 발전해 현재 인구가 50만을 넘어섰고 그 중 타지역에서 이사오신 분들이 80~90%에 육박한다"며 " 우리 국민의힘이 정말로 겸손하게 잘 다가가서 파주 토박이 분들과 타 지역에서 이사 오신 분들 모두의 마음을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운정신도시·교하동 발전, 파주발전이라는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3호선 운정역 연장을 비롯한 운정 신도시·교하를 교통혁신도시, 명품교육도시, 일자리 넘치는 활기찬 도시, 의료 및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 공영운 화성을 후보, 김부겸 위원장과 합동유세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30일 김부겸 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공 후보 등은 이날 오후 2시 화성 동탄 호수공원을 돌며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공 후보는 정치와 경제를 모두 잘하는 실용적인 인재”라며 “동탄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고 청년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공 후보는 “이번 총선은 경제를 망친 무능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동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힘을 모으는 선거”라면서 “동탄지역의 현안인 교통, 교육 등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동탄의 미래를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 “대한민국에서 범죄자를 치우겠다”... 황명주·함경우 지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후 경기광주를 방문해 황명주,함경우 후보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태재고개 사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태재고개 사거리는 광주을 황명주 후보가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광주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아 현역 의원이 공석인 지역이기도 하다. 유세차에 선 한 위원장은“이재명 대표의 정치는 한 마디로 이재명을 살려달라는 정치”라며 “왜 국민이 정치인 걱정을 대신해줘야 하느냐? 저는 국민 여러분을 지킬거다.”“대한민국에서 범죄자를 치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북새통을 이룬 인파 속에서 황명주,함경우 후보와 손을 잡고“광주는 조금만 정치적 열정을 기울여도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며 “황명주와 함경우가 그리고 제가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 지원 유세 현장을 방문한 한 지지자는 “한동훈 위원장이 있어 너무 든든하다”면서 “민주당과 달리 국민앞에 떳떳한 황명주,함경우가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광주와 나라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힘 한동훈, 송석준 후보 선택해 ‘이천을 622조 투입되는 반도체 허브로 만들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송석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천터미널 인근을 방문해 2천500여명의 지지자와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자리에서 ‘이천을 반도체의 허브도시로 만들자’며 송 후보를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622조가 투입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천을 포함한 경기남부에 설치되길 바란다”면서 “송석준을 선택해 달라, 송석준과 함께 이천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자신이 함께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송 후보 지원유세에서 “송석준의 경험과 추진력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송석준과 상의한다”면서 “송석준과 끝까지 함께해 이천을 반도체 허브도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경험 있는 중진 정치인 송석준은 매일 밤마다 문자를 보내 이천의 미래는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저는 송석준을 좋아한다”며 “이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송석준을 선택해 주시면 저와 국민의힘이 함께 여러분을 위해 몸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송석준 후보는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천방문은 국민의힘이 이천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준다”며 “한 비대위원장과 힘을 합쳐 이천을 얽어매고 있는 불합리한 수도권규제를 개혁하고 반드시 이천 발전을 이뤄내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호2번 송석준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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