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영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양주 새롭게 만드는 일에 동참해 달라” 지지 호소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28일 오후 6시 옥정동 선거사무소 앞 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언제나 양주만을 생각하고, 언제나 양주를 위해 발로 뛰는, 능력과 열정의 필승카드”라고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현삼식 총괄선대본부장, 박종성·이세종·김시갑 공동선대위원장, 도·시의원, 당원, 선거운동원 등 300여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먼저 선거유세차량 연단에 오른 현삼식 총괄선대본부장은 “정성호 후보는 양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해 놓은 것 하나 없이 오직 자신의 재산만 늘렸다. 이번 기회에 정성호를 끌어내리고 양주를 새롭게 이끌어갈 안기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당대표를 감옥에 보내지 않겠다고 2년 내내 방탄국회만 하느라고 국민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이번 선거는 이러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 정성호 국회의원을 교체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단에 오른 박종성 원팀 공동선대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지난 4년을 되돌아보고 정성호 후보를 다시 뽑을 지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4월 10일에는반드시 양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안기영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안기영 후보는 출정 인사를 통해 “양주는 찬란한 미래를 위해 제대로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지난 16년의 낡은 구태정치에 발목 잡혀 머뭇거릴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있다”며 “16년간 고인 물로는 양주의 신흥 르네상스를 기대할 수 없다. 양주의 새 시대는 안기영의 새 물결만이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경기북부 대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려야 할 좌장 양주시의 위상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라고 반문하고 “이제 양주시민들의 심판과 결단이 필요하다. 매너리즘에 빠진 구태를 과감히 폐기처분 하고 안기영을 일꾼으로 써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게 권력은 없었지만 꿈과 계획, 추진력이 있다. 저의 노력과 헌신을 두 배, 세 배 증폭시켜 양주시를 행복도시로 도약시키고 양주를 경기북부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광역교통망 구축을 완성시키고 경기북부도청 소재지, 행정복합도시로 양주로 키워내겠다. 오직 양주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저 안기영을 지지하고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과 함께 정치개혁 완수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목격하는 기쁨을 누리고 정치와 민생의 조화를 보여드리겠다”며 “안기영과 함께 양주를 새롭게 만드는 일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與, ‘민주 안산갑 양문석, 대학생 딸 명의 11억 대출’ 맹비난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대학생이었던 딸 명의로 무려 11억원의 대출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자 맹비난하고 나섰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양문석 후보 영끌 매수 의혹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내고 “양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양 후보는 2021년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41평 아파트를 부부 공동명의로 취득했다”면서 “취득 당시 별다른 실질적 소득이 없던 대학생인 딸은 무려 11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한다”며 해명을 요청했다. 공보단은 “2019년 12월 16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됐다”며 “21년 경의 시가 기준 30억에 육박하는 서초구 아파트를 사겠다면서 돈을 빌리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는데 양 후보의 자녀는 대체 어떤 용도로 어떻게 대출을 받은 것이냐”고 물었다. 또한 “양 후보의 자녀가 대출받은 돈을 양 후보는 부부의 아파트 구입자금에 보탠 것이 맞느냐”며 “맞다면, 후보에 대한 증여가 성립한다. 양 후보의 증여세 납부실적을 공개해 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양 후보의 자녀 대출금 11억원에 대한 대출금리를 단순히 연 4%로만 추산해도 한 달 이자만 366만원”이라며 “지금까지 약 3년 동안 월 366만원 상당의 이자는 누가 납부했는가, 이자 대납이 맞다면 자녀의 증여세 납부실적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신주호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에 이재명 대표와 꼭같은 ‘2찍’ 발언, 지역민을 향한 비하 발언까지 했던 양 후보가 자녀 편법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맹비난했다. 신 대변인은 “양 후보의 장녀는 최근 몇 년 소득세나 재산세, 종부세를 납부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볼 때 경제활동이 없었던 것”이라며 “결국 경제활동이 없는 20대 대학생이 11억원이라는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양 후보는 ‘영끌 광풍이 불던 때라 대출에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라고 했지만 사회초년생은 꿈도 꾸지 못할 특혜대출을 받은 경위는 어떻게 되며, 대학생 자녀의 이름의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누가 납부한 것인지 모든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송구하다’라는 말이 허언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다. 양 후보는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열전 25시] 3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연령제한 폐지 추진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는 28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연령제한 지침이 현행법과 모순된 하위법령의 잘못된 규정으로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현행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나 장소를 이용,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최근 관련 법률은 주간활동서비스에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음에도 보건복지부 관련 지침에 ‘만 18세 이상부터 65세 미만까지 지원’하도록 규정, 그간 65세 이상 발달장애인은 주간활동서비스에 신청하지 못했다. 이런 모순된 법률과 잘못된 지침 규정들을 발굴,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이창근 후보는 “현행법과 모순된 하위법령의 잘못된 규정으로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연령 제한은 100시대에 걸맞지 않다”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이를 개선하고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민의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제도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면서 하남시민을 비롯 장애인, 청년, 중장년층이 국가의 책무와 책임에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엄태준 이천 후보, 총선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이천터미널 인근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용진 · 김인영 상임선대위원장과 한호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이천·여주 지대장, 민주당 당직자 및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총선 출발을 알렸다. 김용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지난 8년간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송석준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며 “이천에는 일잘하고 검증된 엄태준이 있다”고 말했다. 한호진 지대장은 “무능력, 무책임, 무비전의 윤석열 정부는 검찰 독재의 칼자루만 만지고 독선과 독주로 대한민국을 퇴행시키고 있다”며 “4·10 총선을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2번을 뽑는다는 것은 앞으로 윤석열과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또 되어도 좋다는 의미”라며 “반드시 투표를 통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희망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엄태준 후보는 출정식 다음날인 2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두 번째 출연하며 이어 장호원읍을 찾아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남부권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 이재강 의정부을, 출정식 갖고 필승 다짐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의정부을)는 28일 오전 8시 총선 공식선거운동으로 용현동 만가대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출근길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강 후보는 “의정부를 신도시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저 이재강이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오늘부터 13일 동안 때론 시끄럽고 소란스럽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국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나라를 이끌 세력이 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국민이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데 국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부자감세로 나라의 곳간이 텅텅 비어가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퍼주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며 “김건희 주가조작은 눈감아도 야당 대표는 압수수색만 수백 번 하는 나라, 더 이상 두고 보다가는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이 후보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국민 여러분의 그 열망을 제대로 받들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며 “후퇴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의정부를 평화경제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에게 필요한 것은 권력이 아니며 나라와 의정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시면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일하겠다”며 “의정부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강에 힘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은 새봄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지지를 뜻하는 차량 경적소리와 지지자들의 이재강 후보를 연호하는 함성이 어우러지면서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필승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 박지혜 의정부갑, 출정식으로 본격 세몰이 ‘신호탄’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제22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 위한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박지혜 후보는 28일 오후 4시 제일시장 뱅뱅육거리에서 선대위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고문단, 각계각층 인사, 당원 및 유세단,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이제 의정부는 풍부하고 잠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가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의정부에서 박지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새로운 정치, 효능감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이날 새벽 의정부 환경미화원 차고지에서 환경미화원을 격려하는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으로 회룡역, 예술의전당 삼거리 출근인사와 출정식 개최로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 전희경 의정부갑, 공식선거운동 첫일정 ‘민생’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28일 시민의 발인 버스차고지 찾아 운전자를 격려하고 시민불편을 살폈다. 이어 전 후보는 임태희 교육감 만나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정책제안을 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의정부시 평화로에 위치한 버스 차고지를 찾아 서울시내버스노조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점검하는 한편 버스기사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서울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인해 의정부 차고지에도 서울행 버스가 발이 묶여 있다. 이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민, 의정부시민의 생업과 일상이 달린 문제”라며 “노사 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특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전 후보가 임태희 교육감에게 전달한 건의서에는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24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 표준보육비 현실화 ▲안전 등하교 ‘드롭존’(승하차 장소) 설치 ▲‘학교보안관’ 추진 및 설치근거 마련 ▲학교 주변 ‘지능형 AI CCTV’ 확충 ▲늘봄학교 원어민 교사 확충 및 방학 중 상시 운영(급식 포함) 등이 포함됐다. 전 후보는 “의정부를 교육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정부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의 요람부터 일자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건의해주신 현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선거운동 첫날, 경기도 금배지 쟁탈전 ‘후끈’ [4·10 총선]

여야가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을 맞아 경기도내 격전지 곳곳에서 금배지 쟁탈전을 벌였다. 경기도내 총 60개 선거구 후보들이 저마다 현안 해결의 적임자를 자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기침체를 꼬집은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의 더딘 발전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의 경우 민주당 김승원(갑)·백혜련(을)·김영진(병)·김준혁(정)·염태영 국회의원 후보(무)가 28일 팔달문 지동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얼어붙게 한 민생을 봄비와 함께 회복하고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임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방문규 수원병 후보가 영동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10여년의 민주당 수원 독주가 팔달을 거덜 냈다”고 주장했다. 김현준(갑)·박재순(무) 등 수원 지역 후보들 역시 5석을 모두 차지한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도내 최대 격전지인 성남 분당갑의 경우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야탑역 광장에서 1시간 차이로 각각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거리 유세를 통해 ▲판교를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 ▲백현 마이스역 완공 등 자기 공약을 부르짖었다. 또한 안 후보는 ▲재건축 특별법 통과 ▲GTX-A 노선 성남역 개통 등 자신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외쳤다. 성남 분당을에서도 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도시 발전을 두고 상반된 발언을 내놨다. 김병욱 후보는 정자동 신기교에서 유세를 펼치며 자신에 대해 “앞으로도 신속한 재건축을 해낼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야탑역 광장에서 “30년 전 우리는 가슴에 꿈을 안고 분당에 왔으나 지금은 녹물이 나오는 아파트를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하남갑에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캠프 출정식을,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황산사거리에서 유세에 나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했다.

동두천·양주·연천을, 남병근 40.4% vs 김성원 48.2% [총선 여론조사]

4·10 총선에서 신설, 첫 의석경쟁이 펼쳐지는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乙)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전 경기북부경찰청 차장인 민주당 남 후보는 40.4%, 20대에 이어 21대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는 48.2%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7.8%포인트 차로, 지지 후보 없음은 7.3%, 잘 모름은 4.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남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8.8%의 지지를 보이며 김 후보(39.2%)를 9.6%포인트 앞질렀다. 반대로 김 후보는 70대 이상으로부터 61.9%의 지지율을 획득, 25.1%를 기록한 남 후보와 36.8%포인트 차를 형성하며 크게 앞섰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남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 구도가 이뤄졌다. 성별,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남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40.3%가 남 후보를, 48.7%가 김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응답하며 오차범위 내 경합을 이뤘다. 여성의 경우도 40.5%가 남 후보를, 47.7%가 김 후보를 지지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1권역(동두천시 일원)과 2권역(연천군 일원, 양주시 은현면·남면) 모두 남 후보와 김 후보가 40.5%와 48.0%, 40.3%와 48.6%를 기록, 오차범위 내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7%를 기록해 민주당(29.3%)에 비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으며 비례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가 35.6%로, 더불어민주연합(22.0%)과 조국혁신당(16.4%)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5~26일 이틀간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1%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7.3%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동두천·양주·연천을, 정당 지지도... 민주 29.3% vs 국힘 42.7% [총선 여론조사]

4·10 총선에서 새로 추가된 동두천·양주시·연천군을(乙)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안정적 국정 운영’과 ‘정부와 여당 견제’는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 지지도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42.7%, 민주당은 29.3%의 지지율을 얻으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밖인 13.4%포인트 앞섰다. 녹색정의당 1.4%,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2.6%, 조국혁신당 10.1%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2.0%, 지지 정당 없음 5.2%, 잘 모름 2.3%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50대에서 41.9%, 60대에서 45.7%, 70대 이상으로부터 56.7%의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50대 29.8%·60대 29.1%·70대 이상 20.6%)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외 만 18~29세와 30, 40대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경합 구도를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1권역(동두천시 일원)에서 42.6%, 2권역(연천군 일원, 양주시 은현면·남면)에서 42.7%를 얻어 민주당(29.3%, 29.4%)보다 각각 13.3%포인트 앞섰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의 경우 국민의미래가 35.6%를 기록, 더불어민주연합(22.0%)과 조국혁신당(16.4%)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독주하는 양상을 보였다. 녹색정의당은 3.9%, 개혁신당은 4.6%, 새로운미래는 3.8%의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정당은 3.1%, 지지 정당 없음은 6.8%, 잘 모름은 3.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 60, 70대 이상의 국민의미래 지지율(35.1%, 41.9%, 45.8%)이 더불어민주연합(21.4%, 20.8%, 19.9%)과 조국혁신당(24.0%, 16.3%, 10.0%)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30대와 40대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31.5%, 28.1%)과 국민의미래(29.8%, 27.3%)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만 18~29세는 국민의미래(24.8%)와 조국혁신당(18.0%)이 오차범위 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14.0%)이 오차범위 내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가 1권역에서 34.2%, 2권역에서 37.7%를 각각 기록하며 더불어민주연합(1권역 22.8%·2권역 20.6%)과 조국혁신당(1권역 14.7%·2권역 19.2%) 모두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다. ■ 총선 성격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4.2%,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8.5%로 집계되며 오차범위 내 경합을 펼쳤다.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1.5%, ‘잘 모름’은 5.8%였다. 남성의 경우 ‘안정적 국정 운영’ 응답률이 45.3%, ‘정부와 여당 견제’ 응답률이 39.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고, 여성 역시 43.1%가 ‘안정적 국정 운영’을, 37.6%가 ‘정부와 여당 견제’를 지지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이 49.2%, 과반인 55.7%를 각각 기록하며 ‘정부와 여당 견제’(60대 38.1%·70대 이상 25.6%)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정부와 여당 견제’ 응답률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쳤고 지역별로도 1권역과 2권역 모두 43.4%와 38.9%, 45.5%와 37.8%를 기록,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5~26일 이틀간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1%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7.3%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유통일당 석동현, 조국혁신당 조국에 ‘1대1 맞짱 토론’ 제안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4·10 총선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비래대표 2번)은 28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비례대표 2번)에게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조국 대표에게 1대 1 토론을 요구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조 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후 첫 특별검사(특검)법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그는 범죄로 1심과 2심 법원까지 실형을 받아 선거 다음 달이라도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면 국회가 아니라 교도소로 가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범죄의 내용도 무슨 국사범도 정치범도 아니라 자녀입시비리 등 개인적 부도덕 범죄”라며 “공정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이 사실상 제로인 이유”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렇게 출마하는 것이 전직 로스쿨 교수 출신의 ‘비 법률적인 명예회복’이라면 이런 광기를 지켜보는 일반 국민들과 그 중에도 특히 예비 법조인인 로스쿨생을 포함한 20대 청년들을 가지고 노는 일”이라며 “정말 단군 이래 최대의 위선과 이중인격의 거탑답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에게 1 대 1 토론을 요구한 조 대표에게, 이번에는 본인이 거의 비슷한 시대를 살아왔고 역시 법률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런 식의 광기적 출마가 조 대표가 말한 비 법률적 명예회복인지, 민의의 전당 국회를 이렇게 농단해도 되는지 1대 1 토론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 대표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한 위원장이 자꾸 나를 보고 ‘극단주의자’라는 둥 이야기한다”며 1대 1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석 위원장은 “자유통일당 비례후보로 역시 출마한 본인이 만약 국회로 들어가게 된다면, 우리 당은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태의 피고인은 공직자로서의 피선거권이 아예 없도록 하는 법 개정안부터 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역 의원을 각각 1명씩 보유한 자유통일당과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기호는 자유통일당이 8번, 조국혁신당이 9번이다.

이색 홍보전에 뛰어든 경기도 여야 후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내 여야 후보들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이색 홍보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부동층이 많고 유행에 민감한 2030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성남 분당을)는 인스타그램에 직접 택견·축구·배드민턴·탁구·농구를 하는 영상을 올리고 “요즘 운동 뭐함? 우리 동네 어디서나 #오운완(오늘 운동완료)을 외칠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 신규 확충을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지난 2019년 방영된 현대차CF를 패러디하며 “어떻게 사냐는 친구의 말에, 분당에 산다고 대답했다”는 장면도 연출했다. 같은 당 곽관용 후보(남양주을)는 영화 ‘신세계’에서 배우 박성웅씨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투표하기 딱 좋은 날씨네”라고 투표독려 패러디 영상을 올려 소통형 선거운동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성남 분당을)는 유튜브 숏츠 영상을 통해 상의 탈의를 한 근육질 몸을 공개하며 바디 프로필 도전기를 선보였다. 58세 나이인 김 후보는 영상을 통해 2개월 동안 5㎏을 감량했다며 “한계를 뛰어넘는 김병욱, 분당의 프로필을 다시 쓰겠다”며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당 김주영 후보(김포갑)도 편의점을 시작으로 치킨집, 설렁탕집 등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에 참여해 능숙하게 바코드를 찍는 모습의 쇼츠 영상을 업로드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 폭을 넓혀갔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튜브나 SNS 등은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홍보 효과가 있다”며 “중도층이 많은 2030세대의 표심을 겨냥하는 것도 좋지만 4050세대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홍보전략을 세울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돌풍 기대했지만...도내 군소정당 영향 ‘미비’ [총선 관전포인트]

4·10 총선이 10여일 앞둔 가운데 거대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내려던 군소정당과 제3지대 신당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설 직전 3지대는 ‘통합’으로 이슈를 끌었지만 내홍만 격화된 데다, 존재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의 바람을 일으키기엔 부족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표 군소정당으로 분류되는 녹색정의당의 심상정 의원(고양갑) 외 경기도내 후보자를 내지 못하며 제3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녹색정의당 전신인 정의당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도내 17명의 후보를 내면서 3당 이미지를 심었지만, 지난해 당내 분열로 그나마 남아있던 인물들이 당적을 옮겼다. 올해 초 차례로 탄생한 3지대 정당은 도내 본선 진출자 이탈이 속속 나오기도 했다. 개혁신당은 도내 15명을 총선 후보로 공천했지만 류호정(성남 분당갑), 이병진(수원무), 정국진(평택갑) 등 3명이 본선을 포기했다. 아울러 새로운미래 깃발을 걸고 고양을에 출마했던 최성 전 고양시장도 본선을 포기했다. 최 전 시장은 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6기 고양시장을 지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군소정당과 3지대 정당이 ‘존재감 확보’에서 실패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지난 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합당에 합의했지만, 곧바로 분열로 이어지면서 이슈를 끌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달 창당한 조국혁신당이 ‘3년은 너무 길다’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존재감을 키우는 영향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정당 지지율은 거대 양당으로부터 일정 파이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3지대와 군소정당이 남은 기간 파이를 끌어오기 위해 여러 이슈에 대응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민주당, 표퓰리즘…안정적 국정 운영 위해 우릴 선택해달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더불어민주당에 표퓰리즘 프레임을 씌우며 4·10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성명을 통해 “앞으로 13일 동안 선거운동 기간을 통해 경기도당과 60명의 지역구 후보자들은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민생을 위한 비전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로부터 경제가 많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경기 침체와 물가 불안이 동시에 서민경제를 덮쳤다.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물가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도민의 눈높이에 부족했던 것을 절실히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여당은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13조원 돈을 풀어서 물가 불안을 더 자극하겠다는 무책임한 포퓰리즘 선동에 몰두하고 있다”며 “1천300만 경기도민의 민생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책임질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또 “국민의힘은 경기도민의 민생 안정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민생을 위한 가장 책임있는 선택,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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