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안기영 국민의힘 후보 시민 상대 고소·고발 정성호 후보에 엄중 경고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 필승선거대책위원회가 “시민을 고소·고발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정책과 이념으로 승부하자”며 정성호 민주당 후보에게 엄중 경고했다.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는 1일 선거방송 토론회를 마친 뒤 필승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양주시의 주인이자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을 대상으로 고발행위를 한 것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성명서에서 “정성호 후보의 행위는 적절한 예의와 책임이 반영돼야 할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서 후보자로서의 책임과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고발된 시민 중 한 명이 국민의힘 소속임을 감안할 때 이는 국민의힘 전체에 대한 고발로 인식될 수 있고, 선거운동이 정책과 이념의 싸움이어야 함에도 고발과 비난으로 경쟁하는 것은 국민의 희망과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호 후보측의 무분별한 고발행위는 자칫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고, 무분별한 고소·고발이 이어질 경우 국민의힘도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안 후보는 “문제의 유튜브 영상은 정 의원이 16년간 양주시에서 벌어진 난맥상의 일부 언론보도를 풍자한 것으로 법적 문제가 있다고 최종 판단한 영상물이 아니다”라며 “선출직 정치인은 비판이나 풍자에 너그럽게 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자신을 비판했다고 무조건 고발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행동은 국회의원 후보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희창 공동선대위원장(전 양주시의회 의장)도 개인 논평을 통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아 정성호 후보 선거대책위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 고발로 시작했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고발을 넘어 기분 나쁘게 하면 일반 시민도 언제든지 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성호스러움이 업그레이드 돼 안쓰럽다. 다른 사람들은 진흙탕 싸움을 싫어해 고소·고발을 자제하는 것일 뿐”이라며 “지금까지 국회의원 자리에 앉혀준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고소·고발을 중단하고 정책으로 승부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안기영 후보와 필승대책위는 “정성호 후보는 고발을 취하하고 시민의 평가를 달게 받기 바란다”며 “향후 고소고발을 남발할 경우 국민의힘도 정성호 후보측 인사들의 불법사실을 고소·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성호 후보 선대위는 지난달 28일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2명 등 5명을 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후보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재진)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임동근 사무처장, 정종우 부위원장, 국내 카드사, 저축은행 등 노조위원장 20여명은 1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 정책협약식을 진행하고 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사무금융노조는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 취임 제한을 통한 공공금융성 강화 ▲퇴직연금 공공성 및 국민노후소득 보장 강화 ▲기후정의 실현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 임명을 통한 대통령 가족 주가 조작 의혹 진상규명 ▲노동인권 보호 등 5개 정책협약 내용을 제안했고, 염 후보 역시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염 후보는 “사무금융노조는 제게 금융공공성 강화와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국정운영 경제, 그리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이뤄내자며 힘을 모아주셨다”며 “지지선언을 해주신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 응원해주신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부동산 과도한 규제 완화” 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가 부동산중개업과 관련, 국민 재산권 보호는 강화하되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1일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시지회와 부동산 중개업 제도개선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부동산중개 거래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중개업의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시지회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 ▲불합리한 농지법 개정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기준 정상화 ▲권리금계약을 중개대상물로 포함 ▲과태료 부과체계 개선을 통한 과태료 경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전 후보는 건의 안건에 따른 관련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부동산중개업 전반에 걸친 선진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후보는 최근 전세사기와 관련한 공인중개사의 책임과 역할 강화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부동산중개업 전반에 걸친 합리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 후보는 “협회의 역할 확대 등을 위한 법제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부동산중개업계의 과도한 규제는 해소하고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안전한 거래 환경조성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평택슈퍼오닝콜 택시기사들 민주당 김현정 후보 지지선언 평택슈퍼오닝콜 택시기사들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와 평택슈퍼오닝콜 회원들은 1일 김현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후보와 공인구 운영위원장 등 평택슈퍼오닝콜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공 운영위원장은 “김현정 후보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목소리를 정책으로 전환시킬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며 “평택슈퍼오닝콜 회원 일동은 김현정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후보는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평택슈퍼오닝콜 회원 여러분의 지지가 큰 힘이 된다”며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정식 출범한 평택슈퍼오닝콜은 2019년 교통취약지역 공공형택시 운행을 시작했고 현재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운행 중이며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든든한 표밭 혹은 불편한 동거…경기지역 후보들, 향우회 민심 촉각 [총선 관전포인트]

4·10 총선 경기지역 후보들이 향우회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다. 출신을 토대로 한데 뭉친 단합력은 ‘집중 표밭’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젊은 인구가 있는 신도시 등에선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공천을 받은 경기 지역 후보들은 지난달 중하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잇따라 향우회 초대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광주을 후보와 국민의힘 장성민 안산갑 후보 등 출마자들이 일부 지역의 향우회장 참석 사실을 알린 것이다. 지역 정가에선 부천시와 안산시 등 일부 지역의 향우회 입김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례로 도내 한 호남향우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선 영남향우회 출신 A씨가 성남 기초의원 1차 공천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충청향우회 출신 B씨는 충청을 연고로 많은 지지자를 끌어모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경우 향우회 영향력이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표적인 곳은 동탄2신도시를 품은 화성을 선거구로 이곳 평균 연령대는 전국 254개 선거구 중 가장 어린 34.7세다. 교통과 산업의 발달로 과거와 달리 인구 이동은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만큼 일각에선 청년층의 향우회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향우회의 표심도 후보들이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경선을 치렀던 안산을의 경우 공천을 받은 김현 전 의원은 강원 출신이며 경선에 참여했던 김철민 의원은 호남, 고영인 의원은 충청 등으로 세 사람의 출신이 다른 만큼 향우회의 입장도 다를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제87조1항)상 향우회는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없게 규정됐으나 이들의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며 “보수 진영 후보들이 통상적으로 반대의 정치 성향을 갖췄다고 여겨진 호남향우회를 신경 쓰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풀이된다”고 촌평했다.

‘어디로 튈까’…19~34세 청년 유권자 마음은 어디로 [총선 관전포인트]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여야의 당략이 달린 청년 세대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내 270만명이 넘는 19~34세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 모두 주거·일자리 공약을 내놓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생활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공약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민주당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중심 청년 창업가,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청년 일자리 공약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 10만호, 행복기숙사 공급, 국립대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청년들의 심리 안정을 돕는 마인드링크 센터를 전국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임대주택 확대와 단기숙소 지원, 취업·심리지원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청년기본법이 규정하고 있는 청년 나이(19~34세)를 39세까지 확대해 청년도약계좌 등 다양한 청년 자산 형성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청년·신혼부부·출산가구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주요 거점 역세권과 구도심 재개발 부지 등을 활용해 청년 특화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거대 양당이 이 같은 공약을 내놓는 데에는 경기도내 20%가 넘는 인구를 차지하는 청년들의 표심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도내 19~34세 인구는 총 275만6천494만명으로, 전체 도민(1천363만9천616명)의 20.2%에 달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공약 발표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청년들은 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약과 청년 세대를 대표할 만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캐스팅보트 역할을 쥔 이들의 표심을 자극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청년들의 표심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결국 어느 정당이 호감을 더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열전 25시] 4월 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국민의힘 유낙준 남양주갑 후보, 남양주 변화시킬 핵심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유낙준 남양주갑 후보가 남양주를 변화시킬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1일 유낙준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유 후보는 지난 30일 자신의 지역구 마석 원형 로터리에서 대기업 유치 등 공약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규제개혁을 통해 대기업 유치 ▲호평동 변전소 설치 재검토 ▲평내동 약대올 복합테마파크 조성 ▲화도읍 GTX-B 조기 완공 및 환승센터 추진 ▲수동면 구운천 하수종말 처리장 신설 ▲화도읍 국제 규모 공설운동장 유치 ▲북한강 예술문화회관 건립 ▲86번 지방도 차산리 고개(월문~차산) 터널 착공 등이다. 유 후보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37년간 해병대 사령관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해왔다”며 “이제는 내가 태어나고 우리 가족과 친구들이 살고있는 남양주를 위해, 남양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한번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파주 고속철도시대를 열겠다 논평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 대변인은 1일 경기도의 GTX-H 노선안 발표에 대해 환영하며, 파주 고속철도시대를 열겠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앞서 경기도는 파주와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GTX-H 노선 안을 공개, 주요 경유지로 문산~금촌~삼송~건대입구~잠실~위례이며, 총 길이 60.4km, 사업비는 4조 4천 954억원이 소요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H 노선이 완료되면 문산에서 광화문까지 24분, 위례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정 후보 선대위는 “KTX 문산 연장에 이어 파주 고속철도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혁명적인 소식이다”라고 평가한 뒤 “박정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포럼도 진행하고, 심야 캠프 정책회의도 참석하면서 GTX 플러스 사업을 공약으로 만들 것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이 2년 만에 GTX-H로 현실화 됐다”고 논평했다. 도의 GTX-H 안은 박정 후보의 땀과 정치력의 산물로 경기도 안에 숟가락을 얹은 것이 아닌 밥상을 직접 차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월 24일,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면서 GTX 플러스(+) 일환으로 GTX-F 노선(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추진을 발표한 바 있고, 2022년 5월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금촌역 유세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맺고, ‘파주발전 5대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다짐한 바 있다. 그 5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가 파주출발 GTX-F노선 신설이다. 박정 후보는 “파주 고속철도시대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선돼 3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송석준 후보, 시민유권자운동본부 4·10총선 ‘좋은 후보’로 선정 국민의힘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5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에서 발표한 4·10총선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달 29일 ‘좋은 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10총선 ‘좋은 후보’ 33인을 발표했으며 이중 송 후보도 포함돼 시민유권자운동본부로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좋은 후보’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의 ‘좋은 후보’ 선정 기준은 ▲시민운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후보 ▲개혁적 보수, 합리적 진보의 정치성향을 지닌 후보 ▲청렴성, 도덕성이 결여되지 않은 후보 ▲사회적으로 지탄받거나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후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통일 등에 관련한 건전한 철학과 비전”이다. 송석준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한참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유권자운동본부의 ‘좋은 후보’에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이천 시민들께 투명하고 유능한 후보가 누구인지 변별력을 제공한 뜻 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민주 박해철 안산병 후보“국힘 김명연 후보 공약은 시민 우롱 공약”비판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병 후보는 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김명연 후보가 공약 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2만호 건설 및 4호선 도심 철도를 지하화를 통해 확보되는 지상부지와 공공부지에 이를 추진하겠다는 주장하고 있지만 도시계획 전문가의 눈으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는 신기루이며 안산시민을 우롱하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선대위 송바우나(안산시의회 의장) 대변인은 “현재 안산에 예정된 장상·신길2지구 전체 조성 면적은 약 90만 평이며 전체 공급 예정물량이 2만 호”라며 “이중 신혼부부를 위한 물량은 약 1천300세대에 불과하고 4호선을 지하화해 조성되는 상부는 30만 평인데 어떻게 주택 2만 호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이 정도 규모에 녹지나 공원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건설할 수 있는 주택 물량은 3∼4천 세대 정도로 예상되며, 주택 2만 세대 건설은 임기 내에 실현할 수 없음은 물론 시간이 흐른다 해도 수치 및 물리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공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현이 불가능한 현대·기아 친환경차 생산 공장 유치에 이어 4호선 철도 지하화 상부 주택 2만 호 건설 공약까지 핵심 공약이자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김 후보의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공약 철회와 함께 시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광주갑 함경우 후보,복지관련 종사자 처후개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함경우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복지관련 종사자의 처우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동일한 복지시설임에도 수혜자의 연령별 그리고 정부 부처별 임금기준의 차별이 존재한다”며 공정한 임금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그리고 어린이집 교사 등 우리 사회의 약자 보호를 위해 헌신하시는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 며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따른 자긍심과 적절한 보상이 따르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함 후보는 “어린이집 종사자들이 영유아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규모에 따라 행정 전담직원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이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업무강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고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대 ‘약점 공략’ 표심 흔들기… 사라진 ‘정책선거’ [4·10 총선]

4·10 총선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은 ‘부동산, 전관예우’를 거세게 비난하고, 야당은 ‘정권심판’을 강조하며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겨냥 “부동산 의혹, 전관예우 의혹, 아빠 찬스 의혹은 국민의 역린을 직격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비리 연루자들이 심판자의 완장을 차고 법질서를 유린하는 일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들에서 부동산 의혹과 아빠 찬스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선 1번 후보의 남편이 초고액 수임료 전관예우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는 민주당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양 후보 논란에 대 “강남 아파트에 대한 물욕이 빚은 무리한 투기이자 불법대출”이라며 “양 후보는 이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행안위 의원 등과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찾아 양 후보 불법대출 의혹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촉했으며, 당 ‘이조(이재명·조국) 심판특위’는 이날 양 후보의 사기대출 관련 고발장을 대검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문제에 초점을 맞춰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를 통해 “도주했던 대사가 이제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그분은 중간고리일 뿐이고 아래가 있고 위가 있다. 아래 조사도 다 안 끝났는데, 사의만 표하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훈 대령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야 하고, 본인도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맨 윗선까지 결국은 올라가게 된다. 특검법을 만들어서 반드시 추적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마침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가 나왔다”며 “또, 대통령실과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 집권여당이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단적 국정운영을 수수방관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너무 오만했고, 국민을 이기려 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병, 재선 관록 vs 장관 경험… 창과 방패 ‘진검승부’ [격전지를 가다]

수원특례시 팔달구가 주요 관할 선거구인 수원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현역 국회의원과 윤석열 정부의 장관 출신 후보 간 진검승부로, 4·10 총선 경기도내 격전지로 손꼽힌다. 민주당에선 김영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으며 국민의힘의 경우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상 후보)이 여당의 힘을 내세우며 수원병의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21대 총선부터 민주당이 차지한 수원병은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도시와 인구 구성이 변화한 만큼 각 후보는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 민주당 김영진, 재선 의원 걸맞게 탁월한 지역구 관리 민주당 김영진 후보는 유신고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수원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하지만 20대 이어 21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됐으며 이 과정에서 탁월한 지역구 관리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원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 임미숙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한 만큼 진보 표심에 대한 분산 우려를 해소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팔달구 재래시장을 훑으며 지역구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에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원활한 추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그동안 관내 추진된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수원화성 주변 건축허용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 고시를 자신의 성과로 소개하고 있다. 김 후보는 1일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로 더 이상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수원의 중심 팔달구가 새로운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기를 만드는 한편 문화재 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통해 생활 주거의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민의힘 방문규, 정치 신인답지 않은 친화력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는 수성고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처음 얼굴을 드러낸 인물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제2차관을 역임하면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정부 예산 설명과 설득을 이어간 경험을 갖췄다. 이러한 친화력으로 정치 신인의 취약점인 주민 대면의 어색함은 방 후보에게 해당하지 않을뿐더러 일찌감치 같은 당 이혜련 전 당협위원장을 끌어안으면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방 후보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방문규의 동네 한바퀴를 진행해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팔달구 매교동 일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원천 정비 등을 약속했다. 더욱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밝힌 철도 지하화 사업과 관련, 방 후보는 당의 발표 전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방 후보는 수원 총 40개의 정비사업 중 팔달구에서 17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인구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 수요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방 후보는 “수원의 중심지였던 팔달이 원도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다. ‘천지개벽 팔달’은 기획력과 예산, 재원 마련 방법을 알아야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일을 해낼 능력도 의지도 없다. 저에게 맡겨주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투표하는 작은걸음이 민주주의 향한 큰 걸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경기일보 공동 기획보도③]

■ 사전투표, 4월5일부터 6일까지 전국 어디서나 가능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5~6일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선거일 투표와 동일하게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다만, 거소‧선상‧재외투표를 신청한 사람은 할 수 없으며, 선거일투표와 마찬가지로 사전투표를 하는 경우에도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월10일 선거일투표는 주소지 지정 투표소에서 4월10일 선거일에 투표하려는 선거인은 주소지의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각 세대로 발송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옮긴 경우에는 지난달 19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친 선거인만 선거일에 새로운 주소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 공정한 투표 위해 투표과정에 투표참관인 참여 정당‧후보자 등이 후보자마다 2명씩 (사전)투표소별로 선정해 신고하는 투표참관인은 (사전)투표소에서 이루어지는 투표함‧기표소 이상 유무 검사, 투표함 봉쇄‧봉인,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 투표용지 교부 및 진행상황, 투표함 이송과정 등 모든 투표관리 과정을 직접 지켜보면서 법 위반사실에 대한 이의제기, 시정요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투표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 ■ 이번 선거에 새롭게 도입된 사전투표 주요 개선사항 ①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QR코드가 아닌 1차원 바코드로 인쇄 기존 사전투표용지에 2차원 바코드인 QR코드로 인쇄하고 있는 일련번호를 1차원 바코드 형태로 변경한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소송에서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QR코드로 인쇄한 것이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에서 바코드를 ‘막대 모양의 기호’로 표현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부정선거 주장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②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상시 공개 사전투표함(우편투표함 포함)은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해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했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경기도선관위에서도 열람용 모니터를 설치해 별도의 신청 없이 구‧시‧군선관위의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열람할 수 있다. 다만, 구‧시‧군선관위 청사에서는 청사 보안 및 원활한 선거관리를 위해 정규 근무시간 중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③ 사전투표 통신망 보안강화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외부의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 3자 합동 방안 컨설팅을 수행했다. 그 결과 사전투표 통신망을 포함한 선거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 강화, 보안장비 증설, 홈페이지와의 물리적 분리 등을 통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내부보안 및 시스템 이중화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으며, 정전․화재 등에 대비해 선거정보시스템을 과천 중앙선관위와 별도의 장소(재해복구센터)로 이원화하고 있어 유권자들은 해킹 등의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전투표를 통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열전 25시] 4월 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한동훈 하남 위례 스타필드 찾아 지지 호소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 캠프는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위례 스타필드 시티를 찾아 하남지역 원도심 출격에 나선 이용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1일 밝혔다. 많은 인파가 찾아든 이날 ‘위례 스타필드 시티’ 유세 현장에서 한동훈 선대위원장은 이용 후보와 하남 위례 아파트 입주자 대표로부터 ‘4만 하남 위례 주민 송파 편입’ 건의안을 전달 받고 국민의힘 당론인 서울편입 공약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하남이 어떻게 되든 관심 없고,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는 사람이 하남을 대표한다면, 하남이 어떻게 되겠냐”며 추미애 후보를 겨냥한 뒤 “이용 후보는 하남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지만 오랫동안 고민한 사람으로 하남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하남과 무슨 상관이 있냐. 하남이 서울로 통합되길 바란다면 국민의힘 이용과 이창근을 꼭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 후보는 “저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하남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남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고 하남의 경제와 일자리, 교통과 교육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개혁신당 최영록 후보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 고발 … 김 후보 견제론 허위사실 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후보는 1일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하고 공식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최영록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태 후보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이준석 전 대표와 결별하고 국민의 힘을 지키고 있다. 오죽하면 저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 지역에 후보를 냈겠느냐’고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개혁신당은 김용태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후보를 낸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본인은 국민의 힘 후보가 결정되기 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또한 포천가평에 출마하기 위해 개혁신당 공천을 신청해 공천심사를 받아 공천된 것으로 당시 김용태 후보는 공천이 확정되지도, 일체 거론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태 후보를 견제하기 출마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저를 능멸하고 개혁신당을 모욕하는 것으로 김용태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김용태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민주 박상혁 김포을 후보 주민 맞춤형 읍면동 공약 발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박상혁의 행복한 김포만들기’ 주민맞춤형 읍·면·동 공약으로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등 5개 읍·면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통진읍과 양촌읍 등 5개 읍·면 지역은 과거 김포시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었으나, 인구가 감소되고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디고 교통 등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소규모·영세 제조업 공장들이 난립해 있고, 지식 기반의 첨단산업 및 대표 기업 부재 등 산업경쟁력이 낮은 편이며 거물대리 지역의 경우 주거지역과 공장이 혼재하는 등 난개발로 인해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5개 읍·면 지역에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 주거와 산업, 환경이 조화로운 도시로 조성하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전류리 등 한강하구 지역은 관광벨트와 자전거여행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통진읍은 김포 북부권의 중심인 대통진의 명성을 재창조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박 후보는“GTX와 5호선 통진 역사를 설치하고 구청사를 활용, 읍내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생활인프라를 조성하겠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 통진 분소를 활성화하고 원도심 전선지중화 사업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촌읍은 콤팩트시티를 품고 도약하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5호선 양촌 역사를 설치하고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활성화하겠으며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입주민 지원을 확대하고 학운문화체육센터 건립·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곶면은 주거·산업·환경이 어우러진 환경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박 후보는“대곶 E-City(대곶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고 광역교통망을 획기적 확충과 대명항 어촌뉴딜300과 연계한 관광개발로 활성화하겠다”며 “특히, 부래도 관광개발을 활성화하고 대곶문화복지센터는 적기에 준공, 이용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대곶IC 입체교차로를 대곶 E-City와 연계하여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월곶면은 김포의 뿌리 지역으로서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조기에 준공하는 한편, 월곶IC를 신설하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수도권 서부권를 대표하는 국제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라면서 “월곶 저잣거리 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수산 숲길의 주민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면은 평화·생태·휴양이 매력적인 힐링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그는 “김포~파주 고속도로를 적기에 개통하고 한강로 연결 등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해강안 관광벨트(전류리포구~봉성생태공원)와 김포평화로(해강안 일주도로)를 추진하고 공공목욕탕 설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초선의원으로서 동네 한바퀴, 타운홀미팅, 주민간담회, 경로당 방문 등 끊임없이 현장을 다니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5개 읍·면의 발전상을 구상해왔다”며 “22대 총선에서 재선의원으로 당선돼 5개 읍·면 지역을 신도시 지역에 못지않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초지역 지하화 스타필드 유치 공약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는 1일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 윈-윈할 수 있고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시민들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쇼핑시설 확충을 위해 트리플 역세권인 초지역 지하화 후 상부부지에 스타필드를 유치하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안산은 인구 63만에 달하는 국내에서 8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대형 쇼핑몰이 부족, 시민들의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소비 수요는 충족하지 못해 많은 주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쇼핑을 즐기기 위해 결국 대형 아울렛 또는 백화점이 위치한 인근 도시를 왕래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안산시로의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스타필드를 유치, 안산시민들의 문화·쇼핑에 대한 요구 해소는 물론 연간 1천500만명 방문 그리고 직접고용 2만명, 간접고용 8만명, 경제효과 50조원(추정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구 80만에 육박했던 안산이 이제 60만 인구를 걱정하는 상황은 안산에 문화·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스타필드 외에도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안산에서 향유할 수 있는 시설들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현대·기아 친환경자동차공장 안산 유치 ▲청년·신혼부부 주택 2만호 건설 ▲반도체특성화고교 및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 등 안산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인 V4를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 윤호중 ,구리 경유하는 GTX-G 노선 신설안 환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구리 국회의원 후보는“구리를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이번 GTX 플러스 노선안 발표를 환영한다”며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와 서울 강남, 인천을 연결하는 G 노선이 신설되며, 주요 경유지는 숭의 ~ KTX 광명역 ~ 사당 ~ 논현 ~ 건대입구 ~ 구리 ~ 동의정부 ~ 포천 등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E 노선과 더불어 신설 G 노선까지 구리를 경유하게 됨으로써 구리시가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G노선이 완료되면 구리를 비롯한 경기동북부 주민들이 반나절만에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5월 GTX 플러스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경기도 제안 노선이 ‘제 5 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윤호중 후보는 그동안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구리시 교통개선 대책을 지속 요구하고 긴밀히 협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면목선 구리(갈매사노) 연장과 6호선 연장이 반영된 데 이어 구리를 경유하는 GTX 노선 신설이 새롭게 제안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윤 후보는 “구리를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금번 경기도의 GTX 플러스 노선안 발표를 환영하며, 경기도와 함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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