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가 강신성 경기특장㈜ 오산지점장을 영입한 것에 반발하고 있는 6명의 예비후보자가 11일 오후 긴급 회동을 갖고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이날 6명의 예비후보자는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된 인사를 제외하고 강 지점장을 공천할 경우, 좌시하지 않으며 강 지점장이 공천되면 결코 힘을 모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들은 강 지점장이 인재위에서 영입했다고는 하나 결코 후보가 된 것은 아니다며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6명의 후보와 함께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하고 중앙당은 이같은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특히 일부 예비후보는 강 지점장의 정확한 검증도 재차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여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가 불거질지 주목되고 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6ㆍ2지방선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이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11일 예정됐던 도지사 후보 경선을 이틀 앞둔 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패배를 인정한다며 오늘부터 경기도에서 야권단일화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김 최고위원과 정정당당하게 겨뤄보고 싶었지만 정세균 지도부는 그런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며 변칙과 불공정으로 상처받는 경선은 경기도가 마지막이 되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가 후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김 최고위원은 단수 후보가 돼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유시민 전 장관과의 야권단일화 여부가 도지사 선거전의 또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양기대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는 8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무상급식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복지의 문제이고 의무교육의 정신을 지키는 철학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양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학교무상급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양 후보는 특히 무상급식과 관련,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남과 전북 등이 모범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고, 도내 포천시와 가평군조차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무상급식으로 재정이 바닥났다는 사례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이경환 한나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발생 현장을 112순찰차에 전송할 수 있도록 현재의 방범용 CC-TV를 업그레이드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또 산본중심상업지역의 불량 광고물을 제거하고 도심 공공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해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특히 공공건물을 활용,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는 방과후 학교를 지역별로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각 가정과 가까운 곳에 마트를 조성하고 명망 있는 메디컬센터를 유치해 병원과 장례식장을 이용하기 위해 서울과 안양으로 가는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8일 양평군에서 교육정책 선거 유세인 희망교육 대장정 테마 유세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고 이후 잠정 중단했던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심 예비후보는 천안함 사태의 이면엔 침몰하는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삶이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서 침몰하는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것이 절실하고, 이것이 정치인에게 국민이 부여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유세 재개 이유를 밝혔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박광진 한나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이 도지사 후보로 김문수 경기지사를 공천 확정한 것과 관련, 8일 후보경선 실시를 요구하며 중앙당에 공천 확정 재심요청서를 제출했다.박 예비후보는 재심요청서를 통해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경기지사 경선 신청을 한 본인에게는 일말의 통보와 협의 없이 김 지사를 공천 확정 발표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시선이 천안함에 집중된 사이 공당인 한나라당이 신청 후보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지 않고 (김 지사를) 공천한 것은 국민을 우롱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인천지역 구도심권의 구청장 예비후보들이 노인 민심 잡기에 나섰다.조병호 한나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8일 신흥동1가 경남아너스빌 경로당 등을 돌며 지역 노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조 예비후보는 이미 지역내 40여개 노인정과 경로당을 1~2번씩 다녀왔으며 경남아너스빌 경로당은 이날로 9번째 방문이다. 조 예비후보는 노인들에게 노인층 일자리 전담기구 창설, 노후안정 기여를 위한 노인복지,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김창수 민주당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 노인정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노인정과 경로당 30여곳을 다녀온 것은 물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공약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구청장은 9일 한나라당 계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 CC-TV를 자체 개발, 340대를 설치해 범죄 발생률을 30% 줄였고, 행정의 사각지대인 계양구를 인천시 행정실적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구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이 구청장은 계양산 골프장이나 경인 아라뱃길 등 중요한 사업을 마무리 못하고 임기가 끝나, 이를 마무리해 교육문화역사전통을 가진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한 이종걸 국회교육과학위원장(안양 만안)은 8일 위법적이고 변칙적인 국민여론조사 경선의 즉각 중단과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이종걸 위원장 선대위 김성호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한 단계로 국민여론조사투표가 일부 실시됐으며 이번 투표는 일사부재리 원칙을 무시한 데다 재투표를 강요하는 등 명백한 위법 경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미 지난달 26일 경선일정이 개시됐음에도 그 이후에 최고위원회가 변경된 시행세칙(3월29일)을 소급적용해 유효투표수를 700명 샘플에서 1천명 샘플로 조정하는 초법적 위법 경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샘플 조작은 명백한 위법 경선이며 이런 위법이 난무한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다는 것인지 말이 안 나온다며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여론조사 경선 중단과 시정을 요구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가 오는 11일 오후 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방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경선 후보는 고남석 전 인천시의원(52), 문영철 유네스코 남인천협의회 부회장(48), 홍정건 민주당 부대변인(53) 등 3명이다.시민배심원 경선은 중앙에서 직능,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 100인의 전문배심원과 해당 선거구 유권자 중 현지 배심원 100인 등 모두 200인으로 구성된 전체 배심원이 후보의 자격과 능력을 검토한 뒤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민주당 인천시당은 후보자 정견 발표에 이어 전문토론 패널에 의한 정책토론과 후보자 상호토론, 배심원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