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지방선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이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11일 예정됐던 도지사 후보 경선을 이틀 앞둔 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패배를 인정한다”며 “오늘부터 경기도에서 야권단일화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김 최고위원과 정정당당하게 겨뤄보고 싶었지만 정세균 지도부는 그런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며 “변칙과 불공정으로 상처받는 경선은 경기도가 마지막이 되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가 후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김 최고위원은 단수 후보가 돼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유시민 전 장관과의 야권단일화 여부가 도지사 선거전의 또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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