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에 영입된 강신성 전 오산시 자치행정국장이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섰다.강 전 국장은 도당이 추가후보 등록 공고를 내 등록했다며 그동안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검증받아 오산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강 전 국장 영입에 반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던 기존 예비후보들은 정진황 오산시축제위원장이 갑자기 회견 불참을 통보하면서 의견이 통합되지 않자 2~3일 이후로 회견을 연기하는 등 한바탕 해프닝을 벌였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최창의 교육위원은 12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경기도 제6선거구(고양, 김포, 파주, 양주, 연천) 교육의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3선에 도전한 최 후보는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행복한 학교, 창의적인 인재 육성 등 3가지 주요 공약을 내걸고 학교 교육 속에서 희망을 찾고 교육이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최 후보는 이번 선거가 교육복지실현과 공교육 강화라는 과제속에 의무교육기관의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찬반과 관점이 선택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나라의 미래와 겨레의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올바른 공약을 내세운 실천적인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김석훈 한나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안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낙점하려 한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방법의 공천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설령 이러한 방법으로 본인이 공천이 된다고 해도 거부한다며 이는 민주적이지도 못한, 그야말로 밀실공천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이종무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의정부시장 육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중심인 의정부,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의정부시는 오만한 기득권 세력에 의해 사유화 돼 있다고 전제한 뒤 당선되면 시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여론 수렴기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 정책에 적합한 의정부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조한유 전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이 12일 화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후보로 화성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화성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을 행복의 반석위에 올려 놓고야 말겠다는 시대적 소명감을 안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화성시는 거대한 활화산 같은 지역이어서 발전의 잠재력이 크고 지금도 시 전역이 변화의 바람과 발전의 피가 용솟음치고 있어 서해안 시대를 여는 중심이라고 주장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선출마와 관련 경기도청 브리핑룸을 이용한 것에 대해 경기지역내 시민단체들이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며 고소 등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2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정치적인 기자회견 등에 대해 도청 브리핑룸 이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도 정작 김문수 경기지사는 재출마 발표시 이를 이용했다며 이는 도가 세워놓은 규정을 스스로가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안명균 위원장은 또 경기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예비후보나 진보신당 심상정 예비후보 등도 출마기자회견을 위해 도청에 브리핑룸 사용을 요청했지만 정치행사란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김 지사는 되고, 다른 후보는 안된다는 발상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충식기자 jjang@ekgib.com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결과 공개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경기매니페스토네트워크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전국 246개 지자체(광역 16개, 기초 230개) 가운데 민선 4기 공약 이행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곳은 9.1%인 21곳이었다.이 가운데 도내 지자체는 31개 시군 중 동두천고양군포하남용인안성시, 연천군 등 7개 시군이 공약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불통 지자체 비율이 22.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경기매니페스토네트워크는 이들 7개 지자체에 조속한 시일 내에 공약 이행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교육 국민연합의 G코리아 만들기를 적극 지지, 동참한다고 밝혔다. G코리아는 Great, Global, Good 등을 의미하며 위대한 한국, 세계속의 한국, 좋은 한국을 만들어갈 것을 표방하고 있다.그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근본이 되는 바른교육 국민연합의 교육이념에 깊이 공감한다며 교육감출마 입장과 정책이 이 단체의 G코리아 만들기가 구현하는 목적과 일맥상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찬성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권 예비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원평가를 전면 시행하고 부적격 교원을 퇴출시키는 한편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잡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조병호 한나라당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2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조 예비후보는 동일 지역구에 2회 연속으로 전략 공천을 줄 수 없다는 중앙당 유권해석을 받고 중구청장에 출마를 결심했는데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다며 재심청구 이유를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또 한나라당 공심위가 구성되면서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 기여도, 당선가능성 등 5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정하도록 돼 있다며 막상 심사에 들어가니 공심위의 공천기준을 수치로 체계화하지도 못해 공천결정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예비후보로 도덕성, 당 기여도 등을 두루 갖췄는데도 인지도가 부족해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62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이 무상급식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가 무상교육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정진곤 예비후보<사진>는 12일 오전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의 무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까지 특별예산 1조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예산 6천700억원을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로 지원 대상을 현재 6만명에서 2014년까지 두배 수준인 12만명으로 확대, 전체 고교생 26%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저소득층 자녀중 연간 초등학생 5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지원해 전체 학생의 10%가 사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또 18만명에게 체험학습, 소풍, 수학여행, 참고서 및 문구류 등 교육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 유아교육비를 현재 1천158억원에서 2014년까지 두배 수준인 2천3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오는 2014년까지 초중고 전체 학생의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한나라당의 교육정책과 같은 방향의 내용을 제시해 보수진영지지후보임을 내세우기도 했다.정 예비후보는 교육여건 격차, 급식비 및 수업료 부담 등 서민층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과 한정된 예산을 감안, 무상급식 보다는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의 발상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 측은 무상교육 즉 가난한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반대로 중산층 이상의 가정 아이들에게 지원된 것도 빼앗으려 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반문했으며 강원춘문종철 후보 등도 무상교육 공약은 무상급식에 대응키 위한 급조된 공약으로 해석하며 평가절하 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