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론조사 즉각 중단하라”

이종걸 “명백한 위법 경선”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한 이종걸 국회교육과학위원장(안양 만안)은 8일 위법적이고 변칙적인 국민여론조사 경선의 즉각 중단과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종걸 위원장 선대위 김성호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의 한 단계로 국민여론조사투표가 일부 실시됐으며 이번 투표는 일사부재리 원칙을 무시한 데다 재투표를 강요하는 등 명백한 위법 경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미 지난달 26일 경선일정이 개시됐음에도 그 이후에 최고위원회가 변경된 시행세칙(3월29일)을 소급적용해 유효투표수를 700명 샘플에서 1천명 샘플로 조정하는 초법적 위법 경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샘플 조작은 명백한 위법 경선이며 이런 위법이 난무한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다는 것인지 말이 안 나온다”며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여론조사 경선 중단과 시정을 요구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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