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 공천땐 힘 안모을 것” 공정경쟁 요구

<열전현장·경기>오산시장 예비후보들, 영입 반발

오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가 강신성 경기특장㈜ 오산지점장을 영입한 것에 반발하고 있는 6명의 예비후보자가 11일 오후 긴급 회동을 갖고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이날 6명의 예비후보자는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된 인사를 제외하고 강 지점장을 공천할 경우, 좌시하지 않으며 강 지점장이 공천되면 결코 힘을 모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강 지점장이 인재위에서 영입했다고는 하나 결코 후보가 된 것은 아니다”며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6명의 후보와 함께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하고 중앙당은 이같은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일부 예비후보는 “강 지점장의 정확한 검증도 재차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여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가 불거질지 주목되고 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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