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동성빌딩 2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정동영추미애이찬열 의원, 이대의 수원팔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출마예정자 등이 참석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구도심을 개발해 다시 수원의 중심 얼굴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구도심 상권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염 예비후보는 ▲팔달문장안문 주변상권(IT 디지털단지 및 문화쇼핑 관광거리 조성) ▲화성 주변(역사문화관광 거리조성) ▲수원천 주변(수변공원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수원동북지역(주변재개발 및 녹지공간 활용) 등 4대축을 만들어 문화관광, 주거지역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녹색 성장도시 실현을 위해 수원시가 중심이 돼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권선구의 게이트볼 대회와 생활체육인 한마당 큰잔치, 상가 순회 등 행사장 곳곳을 누빈데 이어 행궁광장에서 열린 녹색장터 알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시는 시민들의 녹색상품의 소비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박석규 한나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지역농민 보듬기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금광면 백다다기오이 재배 비닐하우스인 A농장을 방문, FTA 등으로 어려운 안성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웰빙즙 가공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박 예비후보는 잘먹고 잘사는 것이 웰빙이라면 질 좋은 친환경의 유기농 농작물 재배를 먹는 것이 웰빙의 최우선 조건인 만큼 농가들은 무농약, 저농약 농작물 재배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예비후보는 안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으로 생산해야 한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김미금 민주노동당 시흥시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시의원 뱃지에 재도전한다.다선거구(군자정왕본정왕1동) 출마예정인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흥은 지금 군자지구와 시화MTV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개발이익이 시민들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이런 사업들을 견제감시하는 암행어사가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서민들의 생활을 보장하는 일을 만들어 내는 후보가 될 것이라며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12세이하 필수예방접종 확대, 노인건강서비스 지원센터 설립 등을 공약했다./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박병우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재래시장을 찾아 시민 및 시장 관계자들과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논의했다.박 예비후보는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시장 상인을 만나 재래시장 활성화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 되고, 지역특산물의 브랜드가치도 글로벌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박 예비후보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의 상품이 더 저렴하고 풍성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을 때 재래시장의 활력이 되살아 날 수 있다며 유통구조의 개선 및 새로운 마케팅방법 도입, 적극적인 홍보 등으로 생산-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소득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재래시장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10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와 함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이날 봉하마을 방문에는 김 최고위원과 한 전 총리를 비롯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재 의원, 임종석이기우 전 의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김 최고위원은 참배 직후 봉화마을에는 벚꽃이 피었는데 서울은 아직 춥다며 한 전 총리가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민주주의의 봄이 오는 신호가 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신호에 따라 깨어있는 시민들의 양심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범야권이 단일화로 승리해 민주주의 봄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민주당 인천시 중동옹진지역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등의 문제로 갈등이 심해지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홍인성 민주당 시당 정책위원 등 당원 41명은 11일 성명을 내고 밀실 공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광원 민주당 중동옹진 지역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당원들은 성명을 통해 한 위원장이 예비후보에게 협박과 회유로 선거 출마를 포기할 것을 종용했다고 비판했다.홍 정책위원은 한 위원장이 그동안 민주대연합에 대해 나눠먹기식 밀실야합이라고 비난해놓고는 지역에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며 즉시 지역위원장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일부 예비후보에 대해 선거에 출마한다고 해도 선거운동을 도울 수 없으니 다시 생각하라고 설득한 적은 있지만 협박한 적은 없다며 반대 의견을 가진 당원들이 불만을 품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의 흥행몰이 실패와 시민단체들이 요구하는 야권 연대를 통한 후보 결정이 난항에 빠지면서 도지사 본선 경쟁을 앞두고 야권이 울상을 짓고 있다.11일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은 김진표원혜영천정배이종걸이석현 의원 등 도내 지역구 출신의 당내 중진 의원들을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시켜 흥행몰이에 나서 김문수 현 경기지사와의 팽팽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었다.하지만 원 의원 등 소위 경기도 출신 잠룡 3명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부총리 출신의 김진표 의원(재선)과 3선의 이종걸 의원(현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의 경선을 통한 맞불 전략으로 급선회, 경선을 하지 않는 여당 후보와의 격차 줄이기에 나서기로 했다.그러나 이 마저도 이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단수 후보인 김 의원이 사실상 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 당초 축제 분위기 속에서 경선을 치르겠다던 민주당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본선 경쟁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됐다.여기에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지 못하는 것도 민주당으로선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김 의원이 단일 후보로 선출됐을 경우, 유시민 전 장관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맥빠진(?) 후보 추대로 유 전 장관과의 경쟁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이와 함께 62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시민배심원제를 통한 정당별 경선 실시로 야권 연대 후보 선정 절차를 통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단일 후보 선정도 현재로선 불확실한 실정이다.민주당 관계자는 현 지사와의 격차를 줄이는 최고의 카드인 경선이 불발돼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유시민 전 장관과의 단일화 경쟁 구도 및 시민단체와의 공조를 통한 야권 연대의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규태장충식기자 kkt@ekgib.com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마련된 62지방선거 투표참여 홍보관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1인 8표 투표용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