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섭 민주노동당 후보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는 지난 8일 철야단식 일만배에 나선 류강용 과천시장 예비후보를 지지방문, 류 후보를 격려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뉴라이트 후보를 민주당 과천시장 후보로 공천한 민주당은 진정 반MB야권연대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류 후보의 취지에 공감을 전달했다. 또 그는 민주당 경기도당에 이를 강력하게 항의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안 후보는 그동안 류 후보가 NO 탄소 마라톤 선거운동 1천㎞를 돌파한 데 대한 격려와 민노당의 단체장 후보로서 과천시민들에게 민노당의 진정성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이에 앞서 안 후보는 고양 송영주 도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야권연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열망을 전달했다.안 후보는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가 결렬되면서 각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야권연대의 첫 소식이 고양에서 시작됐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의 단일후보로 송 의원이 결정된 만큼 도내 더 많은 지역에서 야권연대가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같은 날 안 후보는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사회복지공제회 출범식에 참가해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안 “요양시설 늘린다” 송 “노인 일자리 창출”

62 지방선거를 24일 앞둔 가운데,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은 주말을 이용, 노인복지정책 등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안상수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인천시당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9일 인중제고 동창모임과 인천시장기생활족구대회 등 각종 행사장에서 이번 선거가 인천의 열매를 맺는 중요한 시기 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안 예비후보는 앞으로 4년은 시민들과 함께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는 등 중차대하다며 비전과 목표 등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안 예비후보는 8일 본보 주관으로 부평공원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 노인문화센터 9곳 확충과 홀몸어르신 그룹홈 공동생활 지원과 어르신 돌보미 바우처 시행, 어르신 장기요양시설 대폭 확대 등 노인복지정책들을 제시했다.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도 9일 시당에서 정세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62 지방선거 후보 공천장 수여식 행사장에서 8년 동안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송 예비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예비후보와의 지지도 격차가 표본 오차 범위 내로 줄여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새로운 인천을 건설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송 예비후보는 8일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 인천시 홀몸어르신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월등히 많아 3만명을 웃돌고 있으며, 절반 이상 어르신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소득을 얻고 건강하게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들은 13~14일 후보 등록을 거쳐 20일부터 열전 13일 동안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反전교조’만 공통분모… 단일화 방식 ‘4人4色’

인구 1천100만명의 경기지역 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62경기도교육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일찌감치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김상곤 교육감(60)에 맞선 강원춘(53)문종철(69)정진곤 예비후보(59)와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69) 등 보수진영 4명의 후보단일화 여부다.이들 4명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이후 별다른 논의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본보에서는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보수진영 4명 후보들의 공약 및 성향, 후보가 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무엇보다 경기도교육감은 1천100만 경기도민의 교육을 책임지는 것 외에 서울보다도 많은 2천768개 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생 199만여명의 교육을 지휘하는 막중한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더욱이 도내 초중고 교원을 비롯해 일반 행정직원 등 10만3천800여명의 인사권을 쥐고 있을 정도로 중요자리이지만 사실 도교육감 선거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선 별다른 관심사로 작용치 못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김상곤 교육감이 친 전교조를 내세우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섰으며 강원춘, 문종철, 정진곤 예비후보와 조창섭 원장 등 보수후보들이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이들 4명의 보수진영 후보들은 전교조 철폐, 김상곤식 교육 반대 등을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보수진영 후보난립에 따른 표 분산으로 김 교육감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성남시 분당구 태원고의 교감교장을 거쳐 경기교총 회장을 지낸 강원춘 후보는 공교육 강화, 외국어고 개혁, 교원평가제 전면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수원대에서 20여년 교수생활을 한 문종철 후보도 안전급식 실시, 학생 및 학교참여 교원평가제 도입 등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다.이와 함께 청와대 전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으로 친 정부성향의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는 정진곤 후보는 무상급식이 아닌 무상교육과 맞춤형 교육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특히 정 후보는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김진춘 전 경기도교육감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대세론을 주창하고 있다.여기에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은 교육감 선거 정치적 중립, 통합학교(특성화 및 일반학교 통합)를 공약으로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다.이들 4명의 후보들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후보 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후속 만남은 커녕 물밑 접촉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 강원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정진곤 후보는 시민단체와 여론주도층 의견을 반영한 방식, 문종철 후보는 끝장토론 방식의 단일화를 주장, 단일화 방법에 대한 이견조차 좁히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후보등록 후 투표용지 게재순서 추첨이 끝난 후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의견이지만 후보등록 후 단일화는 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결국 이들 4명의 보수진영 단일화 성패에 따라 62경기도교육감 선거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한편, 경기바른교육국민연합이 지난 7일 창립대회를 갖고 서울처럼 여론조사와 선출인단 투표를 절반씩 합산하는 방식을 각 후보에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낸 뒤 오는 12일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한다는 구상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9일 오전 성남에서 열린 패밀리 락 걷기대회에 참석, 휴일을 맞아 걷기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탄천변을 걸으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심 후보는 응원의 인사말을 건네는 시민들에게 그 마음을 미리 접지 말아 달라. 정책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심상정이 필요하다며 본선에서 선전을 다짐했다.심 후보는 탄천변을 따라 시민들과 함께 걷다 중간 지점에서 걷기대회에 참석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만나 시민들에게 함께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어 심 후보는 이날 김광룡 도의원 예비후보(수원6)와 하태옥 용인시의원 예비후보, 백현종 구리시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자당 후보들의 지원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수원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손경란 수원시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선거를 앞두고 당내 각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조직다지기에 나섰다.심 후보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80일간의 경기도일주를 강행하면서, 진보정치를 희망하며 진보정당을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속에서 우리사회의 내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진보신당의 후보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바람개비가 돌풍을 만들어내리라는 희망을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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