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산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김석훈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당과 공천과정에서 경쟁을 벌였던 허숭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밝히고 나섰다.김 예비후보는 11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여년간 한나라당 당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채 어려운 일을 열심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지와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당직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고 많은 고민을 했으나 결국 안산 발전과 당의 화합을 위해 후보를 사퇴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또 그는 안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안산발전을 위해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과 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대해 돕는 것이 당을 사랑하는 길 아니겠냐고 거듭 강조했다.이와 함께 그는 안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만큼 개인의 꿈을 접고 이번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김선교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됐다.유권자 A씨는 김 예비후보가 현직군수의 신분으로 한나라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 62 선거에 출마한 자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발언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여주지청에 지난 10일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지난달 17일 현직 구청장의 신분으로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서울시 B모 구청장도 김 후보가 양평 발전을 책임질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발언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B모 구청장도 함께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같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7건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지난달 25일 서면경고를 통보받은 바 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62지방선거와 관련, 경기도 주요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경기지사 후보들에게 겉만 그럴싸한 공약이 아닌 20대를 위한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공약을 내달라고 강조했다.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11일 오후 아주대 원천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후보들이 제시한 대학 관련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달라고 주장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용인시 바선거구(구갈동백상하)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홍종락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11일 기흥구 중동 어정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준선 국회의원(한기흥)을 비롯해 김기선 경기도의원, 심노진 전 용인시의장 등 내빈과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해 홍 예비후보의 승리를 다짐했다.홍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용인의 신중심 구갈동백상하동을 전국 제일의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시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금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에 서있는 구갈동백상하동 지역의 제2의 도약을 위해서라도 한나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이재명, 민주노동당 김미희 예비후보는 11일 성남시의회 로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이날 두 예비후보는 시민사회단체인 62지방자치실현을 위한 새바람성남시민회의(상임대표 효림)제안으로 여론조사결과에 기초해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성남시장 야권단일후보로 합의했다. 이자리에서 두 후보는 야 2당, 시민사회단체와 정책연대를 통한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개발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성남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민주당 입당으로 논란을 빚어 온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결국 민주당 탈당 및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이 전 시장은 11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 당시 기존 후보들 사이의 분란이 정리돼야 시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혀 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기존 후보들과의 입장 정리가 되지 않음에 따라 민주당 탈당 및 후보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한나라당의 독식이 계속 돼 온 가운데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든 힘을 합쳐야 가능한데 그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전 시장의 민주당 후보 사퇴로 인해 용인시장에 대한 민주당 공천방식은 기존에 추진됐던 전략공천론이 폐기되고 기존 후보들 가운데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경기도를 포함, 전국의 40대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46명이 1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도내 최성(고양)염태영(수원)이재명(성남)양기대(광명)박재만(양주)곽상욱(오산)채인석(화성)김윤식(시흥) 등 전국 40대 단체장 후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서민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 국가재정의 위기를 가중시키는 동안, 한나라당 80% 독점이었던 지방권력은 부패와 무능으로 병들어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62지방선거는 일당 독점의 지방권력을 균형과 견제로 바로잡고,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살려내는 절호의 기회이며,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키워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만드는 생활정치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아래부터 바꾸는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서장원 한나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해오던 한나라당 출신 시장 예비후보들이 이상만 미래연합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고조흥 전 국회의원, 이흥구 전 포천시의장, 양호식 전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 이상만 예비후보와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11일 포천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반 한나라당, 반 서장원에 따른 단일 후보로 이상만 미래연합 후보 추대를 합의했다.이들은 한나라당이 시장후보 공천과정에서 당헌당규를 무시하는 밀실야합 정치의 구태를 보였다며 초선 국회의원이 전통의 포천정치를 사분오열 시켜 총체적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묻기 위해 나섰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무능한 시장이 벌여온 시정 난맥이 포천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어 발전적 대안을 찾기 위해 적임자인 이상만 예비후보를 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62지방선거에서 서장원 한나라당 예비후보, 박낙영 민주당 예비후보, 이상만 미래연합 예비후보 등이 시장자리를 놓고 3파전을 치르게 됐다./포천=최성일기자 sichoi@ekgib.com
이춘성 한나라당 오산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유관진 전 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선거진용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11일 민선 23대 오산시장을 역임한 유관진 전 시장을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하는 선거조직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기획전략본부장은 강신성 전 오산시청 지역개발국장이, 청년본부장은 정진황 오산시축제위원장이, 여성본부장은장복실 오산시의원이 각각 선임됐다.유 위원장은 오산을 사랑하고 공평하고 유익한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인격을 존중해 선대 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현실적으로 이행 가능한 공약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으로 노력해 두번의 시의원으로서의 능력과 신뢰가 검증된 이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다짐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한나라당 지방선거 출마자 일동은 11일 조억동 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노후공장 밀집지역과 업종 혼재지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지역특화업종을 고도화하며 신성장 동력산업의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플랜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조억동 예비후보는 그동안 각종규제에 묶여 공장지역의 정비 및 산업단지조성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자연보전권역의 규제완화가 추진되고 수질오염총량에 따른 산업단지조성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에 산재한 5천18개 공장과 물류시설 1천966개소에 대해 37개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로 정비해 신성장동력산업의 유치 및 육성을 위해 신규산업단지 34개소를 조성하겠다며 공장은 준산업단지 40%, 산업단지 60%, 물류시설은 준산업단지 20%, 물류단지 80%를 공급할 것이라는 방안도 발표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