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용 전 시흥대야초교 교사가 경기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전에 뛰어들었다.한 예비후보는 10일 정치적 논리에 교육이 이끌려가고 있다면서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교육은 헌법에 보장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이를 위해 지난 9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보조교사제 도입, 교육청 인력 축소 등을 통해 교사업무를 덜어주고 교사들이 교수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교육감 권한과 교육청 소관 밖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 전교조 문제에 대해 교사들이 정치적으로 휩쓸리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피력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한나라당 평택시 기초의원 바선거구(신평, 원평, 비전12) 공천에서 탈락한 최종석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오랜 장고 끝에 10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최 부의장은 최근 평택시 한나라당이 기초의원 공천 불만과 공천 후 배번 불만으로 인해 당연직 여성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는 등 후유증을 낳고 있다며 오래 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 온 한 사람으로서 심사숙고 끝에 한나라당을 더욱더 사랑하는 마음과 당선으로 보은한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최 부의장은 평택시 발전과 미래를 향한 브레인씨티를 비롯한 황해자유구역, 국제화도시 등 각종 대규모 개발 사업이 한참 진행중이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쌓아온 의정 노하우로 행정에 도움이 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마지막 투혼을 쏟는다는 심정으로 출마의 의지를 굳혔다고 강조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강철원 한나라당 의왕시장 후보는 10일 정책 협약을 체결한 뒤 의왕에 철도특구와 왕송호수 공원화사업, 낙후지역의 재건축재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힌 뒤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마지막 한분까지 섬기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협약으로는 철도대학과 로템, 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의왕을 특화해 철도부품 벤처기업 등 연구교육레저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고 왕송호수를 일산 호수공원에 버금가는 생태공원으로 조성, 주민들의 쉼터로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0일 못골시장과 화서시장 등 수원지역 재래시장을 각각 방문, 일일 상인 체험을 벌였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못골시장을 방문, 생선가게, 야채가게, 건어물상회, 뻥튀기 가게에서, 오후에는 화서시장내 호떡집, 과일가게, 정육점 등을 일일이 찾아 일일 상인 체험과 동시에 시장의 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를 체크하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그는 시장이 살아야 골목경제를 살아난다면서 앞으로 서민생활과 직결된 곳을 찾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대안을 찾아내고 수원 미래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어르신들이 점심 걱정을 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외출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질 좋은 식사 제공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가족에 폐를 끼치지 않고 여가를 즐기려 해도 비싼 식사비가 부담스럽다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소원은 쌈짓돈으로 점심을 해결할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김선교 한나라당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유권자 A씨는 지난 7일 김 예비후보가 지난달 16일 군수예비후보 등록 직후 여성회관에서 열린 광산김씨 종친회에 참석, 재선 입성을 위한 연설을 하고 같은 달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한 초청자를 상대로 야외에서 다과를 제공 하는 등 2건의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을 통해 김 예비후보는 전임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가 판정됨에 따라 실시된 지난 425 재선거를 통해 양평군수가 된 자로서 특별히 준법에 노력해야 할 위치에 있는 자임에도 이 같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의적으로 법을 무시한 의혹이 있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측은 각종 억측같은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황은성 한나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선거사무소에서 공천확정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시의 밝은 미래를 훌륭히 설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이 자리에서 황 예비후보는 공천과정에 있었던 반목과 질서는 뒤로하고 오로지 한나라당 안성시장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절실히 느끼며 겸손함을 미덕으로 꿋꿋하게 한 걸음 한 걸음 안성 발전을 위해 걸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특히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와 무사안일 등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안성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공경하며 안성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이인수 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 국민참여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정치를 펼치기 위해 국민참여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과천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자신의 노력이 민주당의 어처구니 없는 뉴라이트 인사 공천으로 무산됐다며 이번 과천시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고 자신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왔던 김형탁 진보신당 예비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한나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조문환 오산시의원이 정계 은퇴 및 한나라당 탈당 등을 선언했다.조 의원은 10일 한나라당의 공천형태는 클린 공천이 아닌 거짓으로 얼룩진 공천이라며 명분도, 절차도, 원칙도 없는 이번 공천에 대해 마음이 아프고 슬픔에 휩싸여 장고 끝에 정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정계은퇴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준 것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바로 이웃과 시민 여러분이라며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시민을 위한 시민정치가 아닌 시민 위에 군림하려 하는 한나라당을 30년만에 떠나겠다고 말했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시장 후보로 선정됐다 낙천된 김황식 하남시장이 10일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천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무소속 출마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남은 임기 동안 중단 없는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어 최근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사생활문제는 허와 실을 떠나 주변 정리를 하지 못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만큼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만, 같은 당에서 파장이 일어 더욱 가슴이 아팠다. 명예 회복을 위해 퇴임 후 법적 대응 등을 통해 누명을 벗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시장은 하남을 사랑했고 발전시켜 보려고 했던 부분(광역화장장 유치와 성광하 통합문제)이 주민들의 갈등으로 이어져 가슴이 아프다며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하남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