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저소득층 아동 위한‘새싹 학습지도’ 봉사단 발족

인천대학교(총장 안경수)가 미래국제재단(회장 김선동)과 손잡고 빈곤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새싹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펼친다.새싹 학습지도는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회장이 개인재산을 털어 만든 순수 민간재단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막자는 이념 구현을 목적으로 도입된 선진형 봉사활동이다.인천대와 미래국제재단은 8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새싹 멘토링 봉사기금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새싹 학습지도에 나선다.협약에 따라 미래국제재단은 인천대에 매년 3억 원 규모의 봉사기금을 기탁한다.이 기금은 안경수 총장이 미래국제재단과 1년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치하게 됐다.인천대는 교내에 새싹 학습지도 본부를 설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을 수행하는 재학생을 선발, 새싹 멘토링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들 멘토 학생들에겐 봉사기금으로 1인당 연간 600만8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멘티는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청을 통해 선발한다.새싹 학습지도 멘토들은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각 68명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최첨단 무료 화상연결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화상 개별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인천대와 미래국제재단은 이를 시작으로 인천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새싹 학습지도를 펼칠 계획이다.인천대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좋고, 저소득층 아이들은 멘토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우리학교 소식

▲인천 검단초등학교(교장 이주형) 학생들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앓는 2학년 이지석군(9)을 위해 성금 모으기 및 격려편지를 써 전달했다.이군은 지난 2009년 10월에 골수 이식을 받았지만 지난 6월 다시 재발, 최근 폐에 물이 차고 열이 오르면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오는 17일 골수이식 수술을 할 예정이다.이군이 오랜 병원생활과 수술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검단초교 학생들은 이번 성금 모으기로 309만 490원을 모아 마음이 담긴 격려편지와 함께 전달했다.학교 관계자는 큰 병으로 아파하는 지석이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경원초등학교(교장 유광준) 3학년 학생들이 지난 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앞서 지난 4일 스케이트의 원리와 안전수칙에 대해 배운 뒤 이날 2시간가량 체험교육으로 스케이트의 기본 주법을 익힐 수 있었다.3학년 정현우군(10)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타면 탈수록 정말 재미있었다며 올겨울에는 스케이트를 많이 타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만수고등학교(교장 서용석)는 지난 5일 교내 도서관 규빈관에서 도서 기증식을 했다.학교 인근에서 안스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이석구 대표는 학교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해 이날 기증식뿐만 아니라 매월 3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이 대표는 진로와 관련된 도서들이 더 많아져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기증식에 참가한 1학년 서민규군(17)은 동네 빵집에서 책을 정기적으로 기증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 책들을 많이 읽고 자라 언젠가는 나도 이런 나눔을 실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대정초등학교(교장 박영혁)는 지난 4일 학교 운동장에서 캠핑활동을 진행했다.6학년 학생 전원이 참가한 캠핑활동에서 학생들은 직접 텐트를 쳐보고 모둠별로 놀이 활동을 하며 즐겁게 지냈다.활동에 참여한 민양원군(13)은 막상 텐트를 직접 쳐보니 너무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도와가며 무사히 해냈다면서 다양한 미션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 즐거웠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여상 졸업생, 5년째 모교 후배 위해 장학금 기탁

미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는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동문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6년여 간 장학금을 맡겨오고 있다.8일 인천여상에 따르면 이 학교 19회 졸업생인 박민수씨는 외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서도 모교와 후배에 대해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30여 년 전에는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였기에 재학 시절에 누구나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접는 일이 다반사였다. 박씨 역시 가정형편 때문에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다.하지만, 자신의 후배들은 학창시절 간직했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모교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맡겨오고 있다.학교 측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매년 1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2학년 이슬기양(18) 등 30여 명이 장학금을 받았다.박씨는 고교 졸업 후 남다른 긍정적 마인드와 비전을 갖고 꿈을 위해 노력한 결과 먼 이국땅인 미국에서 본인의 회사를 창립, 리더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이역만리 타지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리 잡기까지 힘든 여건들을 이겨내고 성공한 박민수 동문의 열정을 짐작할 수 있다며 박 동문의 꾸준한 모교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서부·북부교육청, 청소년 푸른 꿈 펼칠 연극·영상제 개최

축제 무대에 선보일 공연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인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이 주최한 서부청소년 푸른 꿈 열기 한마당 축제에서 연극무대에 올랐던 인천가좌여자중학교 조은별양(14)은 처음 참가하는 거라 아쉬움이 많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지난 4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축제는 600여 명의 중학생이 그동안 학교에서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영상제와 연극제로 꾸며졌다.영상제는 가족, 학업, 진로, 성공 스토리, 청소년의 꿈, 우정, 공익뮤직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들 자신이 현재 겪는 여러 가지 상황을 11개 작품으로 표현했다.연극제는 기성세대와의 갈등 문제, 진로와 관련한 뮤지컬, 외모 콤플렉스, 왕따 문제 등을 다룬 작품 4개를 선보여 관객의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김광범 교육장은 사람의 인생은 꾸는 꿈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며 학생들의 작품 수준을 보니 제2의 스필버그를 기대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난 3~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선 인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주최로 꿈 끼창(創)! 북부 축제한마당이 펼쳐졌다.축제는 동아리부문과 연극영상부문으로 나눠 한해 동안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학교 활동을 하면서 갈고 닦은 솜씨와 재능을 선보였다.첫날은 삼산중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영남 가락을 시작으로 부원중의 오케스트라 합주, 갈산중의 혼성 합창, 부일중의 방송댄스 등 13개 팀이 공연했다.둘째 날에는 산곡여중, 부원여중, 삼산중 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 활동을 하면서 제작한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 등 11편이 상영됐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야심 차게 선보인 진산중의 뮤지컬 SJ 라디오를 켜세요를 비롯해 부평여중의 꿈을 꾸는 소녀들, 부원여중의 사랑 찾기 등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의 멋진 무대가 감동을 자아냈다.오케스트라 연주에 참가했던 부원중 최진수군(15)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알게 됐고, 무대에서 연주를 마쳤을 때의 짜릿함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주5일 수업제 정착… 창의적 체험학습 필요”

내년부터 시작될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초중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 교사, 학부모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5일 수업제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박제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과장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앞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토요 프로그램의 다양화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지원체제 ▲가정-지역사회의 역할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승란 인천함박초교 교감은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 수업시수 및 일수 조정,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교사 역량 강화, 토요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주5일 수업제 활성화 방안으로 김진옥 인천신정중 교감은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김영식 인천산곡초교 교사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CRM 자원활용 등을 제시했다.학부모 대표로 나온 권흥원씨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학부모들도 자신의 역량과 자산을 학교에 투자,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현장에서 학부모로서의 역할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내년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12곳이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 중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검단초 학부모회, 아침밥 먹기 캠페인

▲인천검단초등학교(교장 이주형) 학부모회는 지난달 27일 등교시간에 전교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아침밥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착안, 아침밥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계획됐다.6학년 김수빈양(13)은 아침밥을 먹으면 머리도 좋아지고 농민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는 꼭 아침밥을 먹고 다니겠다고 말했다.▲부광고등학교(교장 모택상)는 지난달 28일 ㈔대한노인회 부평구지회 현대아파트 1주구 경로당과 효 체험활동 결연 조인식을 했다.학교 측은 1교 1노인시설 결연으로 학생들이 공경과 효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소, 안마, 식사 보조, 말벗 활동 등 정기적인 체험활동과 효 교육을 할 예정이다.모택상 교장은 효는 모든 교육의 근본이므로 학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만이 아닌 엄한 꾸짖음과 교육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수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중성)는 지난달 31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맞춤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지난 5월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수업 공개는 교사당 1시간씩을 지정해 평상시 수업 모습을 자유롭게 공개해 평소 학교를 찾기 어려운 학부모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알고, 교사 간 수업정보와 교수법을 교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한 학부모는 아이가 수업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며 교사와 학생 모두 즐거운 수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학부모로서 학교와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임순)는 지난달 27일 경인여자대학이 주최한 제9회 회계경진대회에서 2학년 박진주(18), 한수진양(18)이 각각 금, 은상을 차지했다.인천서울경기지역 15개교 17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인천여상 학생들은 회계 영재동아리 활동으로 쌓은 회계관련 지식과 회계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박진주양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며, 그동안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과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송영길 인천시장, 수능 앞두고 고3 수험생 격려

3년간 준비해 온 만큼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송영길 인천시장이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역 내 고등학교를 돌며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송 시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선인고를 비롯해 인화여고, 인일여고 등을 잇달아 찾아 3학년 교실을 돌며 수험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격려했다.송 시장은 사랑스러운 우리의 딸, 아들이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것이 안쓰럽다면서 시험 당일 마음을 편히 갖고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송 시장은 지난달 15일에도 인하부고와 학익여고를 찾아 24개 학급을 돌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송 시장은 수능 당일에도 인천남동고와 인천여고 등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만날 계획이다.송 시장이 이처럼 수능을 앞두고 고3 수험생을 만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지난해 수능 결과 인천 학생들의 1, 2등급 성적이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인천을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학력 선도학교 선정 등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육에 관심이 많은 탓이다.송 시장은 이번 수능을 앞둔 학교 방문에서 교장과 교사 등에게 열정을 갖고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힘써달라고 주문한 뒤 시 차원의 지원 방법 등을 묻는 등 일선 교육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송 시장은 수능성적이 교육 전부는 아니지만,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한다며 전국 100대 고등학교에 인천지역 학교가 많이 뽑힐 수 있도록 하는 등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남부교육지원청, 동아리활동으로 새로운 학습방법 발굴

인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이 청소년들의 학교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면서 새로운 학습방법을 발굴해나가고 있다.1일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인천시 교육의원, 학교장, 학부모, 교사,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의 오디세이 학생 동아리 프로젝트 학습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지난해 첫 막을 올린 뒤 두 번째로 열린 발표회에는 남부지역 중학교 29곳에서 인문, 사회, 수리, 기타 자유영역에 걸쳐 모두 190여 편의 동아리 활동 계획서가 접수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90개 팀이 동아리당 30만 원의 활동 장려금을 지원받았고, 이후 중간보고서 심사를 거쳐 60개 팀이 팀당 10만 원의 활동 장려금을 받았다.지난달에는 1차 심사에 붙은 90개 팀이 제출한 최종 보고서 심사가 열려 모두 27개 팀이 입상했으며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선정된 6개 팀의 동아리가 학생교육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발표회를 했다.6개 팀은 1년 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 학습결과를 우리말과 영어로 발표했으며, 과제를 진행하는 동안 동아리 학생들이 느끼고 경험한 점을 서로 인터뷰하고, 토론을 하거나 논술문으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과를 보여줬다.발표대회에서 대상은 다문화사회 준비 위한 외국인 노동자 & 다문화 가정 대상 한국어 가르치기라는 주제로 활동한 인주중학교 동아리 다문화 가정 만들기(지도교사 송미선)가 차지했으며, 우수지도교사 부문 금상은 인주중학교 송미선 교사, 동아리 활동 우수지원학교는 인천공항중학교에 각각 돌아갔다.이재훈 교육장은 최근 특목고 입시나 대입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입학전형 방식이 도입된 뒤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이 정규 교과과정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교과서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많이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 선정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김의곤)는 2011년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제관계연구소는 내년부터 현역과 보충역 군 복무 대상자를 대상으로 2명 이내의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의 전문연구요원이 되려면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현역과 보충역 군 복무 대상자여야 한다. 이들은 36개월 동안 지정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체하게 된다. 국제관계연구소는 국제학술지 Pacific Focus의 SSCI 등재와 인용지수(impact factor)의 획기적 제고,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선정, 국내외 각종 학술 교류사업 진행 등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국제관계연구소 선정은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최초로 사회계열에서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그동안은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이공계 관련 기업과 대학이 주로 선정됐다.한편,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는 군에서 요구하는 인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전문연구요원을 선발, 병역 대체 복무를 시킬 수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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