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최근 대주중공업㈜과 인천 중구 대주중공업 본사 대강당에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와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서이종 대주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중진공과 대주중공업은 협약을 계기로 생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만들고, 우수 기업 추천과 연계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인력양성과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을 하고 있다. 서이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안정으로 대주중공업의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정식 이사는 “철강, 중공업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대주중공업과의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중구가 ‘제물포구·영종구 출범’에 대비해 지역 주요 단체장들 목소리를 듣는 ‘소통 간담회’를 했다. 8일 구에 따르면 행정 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출범, 지역 민간사회단체와 동 산하 조직들의 통합·분리 등 현안이 생겨 간담회를 열었다. 구는 간담회에서 해당 단체들과 그간의 추진·준비 사항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유재산 무상사용 단체들 사무실 확보 방안 ▲통합·분리 의견 창구에 대한 사항 ▲직원 고용승계 ▲분구에 따른 국비·시비 확보 여부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민간사회단체의 통합·분리 등 조정은 단체와 구청 간 업무협의 등 다방면에서 노력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라며 “특히 많은 단체에서 건의한 국·시비 지원에 대해서는 인천시 등 해당 기관에 지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영종구’와 함께,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가 새로 생긴다.
인천 옹진군은 최근 북도면 신도리 일원에서 재배 중인 고시히카리의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2024년 ‘섬이 품은 옹진쌀’ 햅쌀을 출하한다고 8일 밝혔다. 옹진군 브랜드 쌀 생산사업은 공공비축미곡 위주의 쌀 생산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북도면과 백령면에 20㏊ 규모의 고품질 브랜드쌀 재배단지를 운영, 고시히카리 및 하이아미 품종을 19개 농가가 계약재배 하고 있다. 이번 벼베기 현장에서 문경복 군수는 브랜드 쌀 생산농가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또 농민들과 브랜드쌀 생산 사업의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옹진군 브랜드쌀인 ‘섬이 품은 옹진쌀’은 햅쌀로 추석 이전 출하를 시작한다. 군은 수확과 건조 작업 일정에 따라 옹진군 온라인몰인 ‘옹진자연’과 지역 마트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 브랜드쌀 생산사업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옹진군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38만 소상공인의 동아줄이자 삶의 희망을 잇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지난 1998년 출범한 이후 26년간 지역의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재단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2018, 2019년 6천억여원과 7천400억여원 규모였던 보증 규모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조6천억여원으로 배 이상 급증했고 현재도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9월 제11대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2년째 소상공인들과 함께하고 있는 전무수 이사장은 “재단이 금융지원과 경영지원을 넘어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인천지역 38만 소상공인의 버팀목 인천신용보증재단 재단은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성장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보증하는 지역 공공보증기관이다. 이를 통해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하고 신용정보의 효율적인 관리,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8년 1월 인천신용보증조합 설립 이후 2000년 3월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이 생기면서 재단으로 전환했다. 이후 부평, 서인천, 남부(미추홀구), 계양지점을 개설한 뒤 2010년 현 위치인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로 본점을 이전했다. 2021년에는 연수구와 옹진군을 담당하는 연수지점을 개설하고 올해 3월 누적 보증공급 14조원 돌파와 함께 검단과 강화군을 대상으로 하는 검단지점의 문을 열기도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대출을 보증하는 신용보증 지원과 사고 기업 채무의 대위변제 및 구상권을 관리하는 구상채권 관리, 보증재원(출연금) 확충 등 기본재산 관리, 소기업, 소상공인 교육과 컨설팅 등의 경영지도 지원이 있다. 전 이사장은 “재단의 고유 기능은 바로 소상공인 지원 업무”라고 강조한다.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융통을 위해 보증을 공급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그 다음은 소상공인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경영을 지원하는 업무가 바로 재단의 고유 기능이라는 것. 그는 “지난 2년간 이 2개의 업무에 주력했고 이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곧 재단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지역 38만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이 재단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거치며 늘어난 보증공급…대위변제 리스크로 돌아와 재단은 올해 3월 누적 보증공급 14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는 보증 규모가 6천90억원, 2019년 7천417억원이었으나 팬데믹에 접어든 2020년에는 1조6천178억원으로 보증 규모가 배 이상 늘었다. 이어 2021년에는 1조2천억여원, 2022년 1조3천800억여원, 지난해 1조1천400억여원, 올해는 1조1천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5년간 1조원 이상의 보증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수치상으로 보면 코로나19 시기인 2020~2022년에 공급한 보증공급은 재단이 25년간 공급한 규모의 30%를 웃돌 정도로 대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했다. 문제는 코로나19가 끝난 지금 상환 시기가 다가오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로 대출을 갚지 못하 소상공인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소상공인들의 보증을 선 재단은 이들이 돈을 상환하지 못하면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를 해야 한다. 2020년까지 300억원대였던 대위변제채권은 2021, 2022년 400억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 1천219억원에 이른다. 전 이사장은 “연수구청 부구청장 재직 시절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웠는데 재단에 왔더니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았던 보증공급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재단이 보증대출을 했는데 상환하지 못하는 분들이 하나둘 늘어났고 2022년 말부터 증가해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사고율이 높아지고 재단이 은행에 갚아야 하는 대위변제가 늘어나는 추세가 된 것”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아마 올해가 (대위변제율 상승의) 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일반 보증회사와 달리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도와주는 것이기에 금융 지원과 함께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 또한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로 인천 경제 경쟁력 강화시킨다 전 이사장은 인천시에서 경제정책과장, 일자리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39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그는 재단이 경영 위기를 넘어서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제도와 조직을 정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종전 재단의 소상공인 디딤돌센터와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 복지지원센터를 통합해 소상공인 종합 지원기관으로 발돋움시킨 조직개편이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총 567명을 대상으로 39차례에 걸쳐 창업교육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580명(28회), 지난해에는 653명(36회)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도 수준에 이를 정도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으로 추진한 무방문 기한연장 사업 규모는 무려 3천578억원에 이른다. 또 이동출장소 운영 10회, 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 1억원을 각각 추진했다. 재기지원 분야에서는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으로 10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재기지원 교육 6회와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컨설팅도 했다. 전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위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조기 발굴, 선제적으로 지원해 인천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중점 추진과제로 소상공인 참여형 민관협의체를 만들고 소상공인 숏폼 홍보 자원봉사자 모집,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이동출장소를 운영한다. 또 고객 맞춤형 경영지원 차원에서 인천형 소상공인 정책정보 플랫폼을 만들고 신중년 전문인력을 활용해 사전 금융·재무 컨설팅에 나선다. 특히 전 이사장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참여형 민·관·공협의체 구축사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의 공동체를 구성해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고객 의견을 청취·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은행, 군·구와 함께 소상공인 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한다. 재단의 소상공인 커뮤니티 공간 ‘소상공인 드림카페’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지원 정책 개발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적극 논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남동구 민·관·공협의체를 시범운영한 뒤 참여 지자체를 확장해 지역사회의 대표 공동체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올해 새로 시작하는 소상공인 숏폼 홍보 자원봉사자 모집 운영은 15초 이상, 1분 이내의 짧은 홍보 영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영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인천에 거주하며 개인 숏폼을 운영하는 20세 이상 자원봉사자 30명을 모집하고 이들은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직접 방문해 적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는 형식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홍보 콘텐츠 제작 1건당 5만원의 활동비와 콘텐츠 1건당 교통비 1만원을 지급하고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 준다. 전 이사장은 “종전 운영 중인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이동출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도시개발이나 비대면 소비 증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보증서비스를 지원해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로 소상공인 곁 지킬 것 전 이사장의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은 내년에 준공 예정인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다. 재단의 새로운 둥지가 될 이곳은 소상공인 지원기관을 집적해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재단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전 이사장은 이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재단은 그동안 보증이 중심이다. 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이나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대출을 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상환한 돈을 또 다른 이들이 이용하고, 이런 것들이 순환하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중간에 사고가 나면 소상공인이나 재단 모두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에게 생애주기별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는 인천 서구 루원 및 가정 공공1 복합용지에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4천여㎡(4천500여평) 규모로 짓고 있다. 소상공인 관련 기관·단체 및 재단 본점과 지점을 비롯해 창업지원공간, 소상공인 비즈니스 공간, 소상공인 생산물품 전시장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재단은 기본재산 확충뿐 아니라 임대료 등으로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면 그만큼 다른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창업지원 강화를 위한 예비창업자 사업화 지원, 전문컨설턴트 및 성공사업자를 통한 현장 밀착형 컨설팅 지원 등 생애주기별 성공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의 3고 현상이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어떤 위기가 와도 재단이 여러분 곁을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2023 LACP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대상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 전문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가 지난 2001년부터 전 세계 1천여개 정부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 공항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핵심 가치로 한 무결점·무단절 공항운영과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UAM사업 선도, 저탄소 친환경공항 조성, 공항 공간력을 활용한 이륙위크(26week) 문화행사 등 다양한 ESG경영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우리의 ESG경영 활동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참여를 확대해 지속가능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2008년부터 15년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으로 친환경·반부패·인권 등 핵심가치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다롄 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교류 확대에 손을 맞잡았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슝마오핑 다롄시 당위원회 서기 등과 함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개발 및 투자 촉진 등 공동협력, 국제교류와 경제무역 협력 체계 구축, 공항·항만·물류 경제교류 협력 지원, 바이오·헬스케어 및 보건·의료분야 공동협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2017년 4월에 설립한 다롄 자유무역구는 신에너지, 장비 제조, 디지털 정보, 생명 건강 등 4개의 전략적 신흥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자유무역구에는 한국과 일본 기업이 전체 외투기업 수의 약 50%를 차지하며, 한국 기업은 약 210여개가 진출해 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과의 협력과 교류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시와 중국 다롄시는 올해 인천시와 우호도시로 인연을 맺은지 30년째다. 윤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특구가 함께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하는 발전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오는 12일에 거래대금 89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13~22일 지급 거래대금이다. 포스코이앤씨와 이번 거대대금 선 지급을 협력사 9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고,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회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제8회 인차이나포럼과 연계해 송도컨벤시아에서 마련한 ‘2024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29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중화권 우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고, FTA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해마다 열고 있으며, 참여 기업은 신규 거래처 발굴, 수출 증대 등을 꾀할 수 있다. 올해는 중화권 바이어 23곳과 인천지역 중소기업 59곳이 1 대 1로 만나 모두 180건의 상담을 했다. 앞서 인천상의는 지난 7월과 8월 중화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종전에는 5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이 몰리면서 9곳을 추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 리브로셀의 선정윤 대표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는 한계가 있는데, 이 같은 기회가 주어져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 좋은 바이어를 만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인천상의가 할 일”이라며 “이번에 이뤄진 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상반기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추가 등 영토확장에 집중하며 미래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상반기 유의미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고, 하반기에는 강화 남단의 IFEZ 지정 신청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오는 10월 개청 21주년 기념식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국내 상황에 대응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비전전략 2040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비전에는 인베스트 인천(Invest Incheon),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 지속성장 가능한 IFEZ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인천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도약을 위한 인천경제청의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를 살펴본다. ■ 전세계 누비며 투자 유치 이끌어 윤 청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 전략을 ‘찾아가는 투자유치’로 방향을 전환하고 전세계를 누비며 쉼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투자 한파 속에서도 긍정적인 투자유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영국 주요 대학 협의체 ‘러셀 그룹’에 속한 사우스햄튼대학교와 지휘자 정명훈의 모교인 미국 메네스음악대학 등 대학 2곳과 각각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하는 등 유치에 성공했다. 같은달 미국 뉴저지에선 파나핀토(Panapinto), 대한항공 등과 영종에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윤 청장은 지난 8월 홍콩의 국제 공항 연계 개발을 추진 중인 뉴 월드 그룹(New World Group)과 접촉했다. 또 싱가포르 국부펀드 운영사인 테마섹 인터내셔널(Temasek International), 글로벌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등을 만나 투자 유치를 위한 주춧돌을 놨다. 싱가포르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기관인 주롱도시공사(JTC)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싱가포르의 국립공원인 가든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의 최고경영자 등과 IFEZ의 녹지 공간 개발 방향 등을 벤치마킹했다. 윤 청장은 또 최근 워터프런트 등 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미국 마이애미의 예술문화 거리인 윈우드 아트 디스트릭트(Wynwood Art District), 서배너의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Plant riverside District)를 둘러보는 등 글로벌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의 송도글로벌 지놈센터의 착공도 지원했다. 여기에 고려아연 신산업 연구소 설립 공식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영종에는 국내 최초의 음악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시설을 갖춘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지난 3월 개장하며 영종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이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골든하버부지에 유럽형 힐링&스파리조트 개발을 위해 루마니아 테르메그룹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받은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IFEZ 확대로 ‘투자유치 영토 확장’ 윤 청장은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앵커 기업을 담아낼 그릇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현재 IFEZ는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용지가 부족한 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문제 해결과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강화 남단 18.92㎢(600만평)과 인천 내항 9.69㎢(300만평) 등의 IFEZ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의 IFEZ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IFEZ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 남단은 평화도로(영종~강화 연결도로)가 들어서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해 항공·물류, 바이오 등 주요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한 산업 요충지로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에 대규모 첨단 화훼단지와 스마트팜, 종자연구센터 등이 입주하는 그린 바이오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송도‧영종‧청라 각각의 역점 사업 순항 송도국제도시의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로 연결하는 송도워터프런트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1-1단계 준공에 이어 올해 2월25일에는 1-2단계 착공을 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7년 워터프런트 조성이 끝나면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양친수공간으로 변신,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도 지난해 민간사업자와 기본협약을 하면서 랜드마크타워 건립이나 관광 집객시설과 유수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기본협약은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는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 PFV가 우선협상자로 선정 이후 6년만이다. 여기에 오는 2030년 준공 목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기점인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이랜드와 롯데몰이 들어서면 송도는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도 지난 2006년 건설계획 발표 이후 사업이 난항을 겪었지만,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BMW 그룹 R&D 센터가 청라로 확장 이전하면서 청라국제도시는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핵심적인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달 코스트코 홀세일 청라점의 개점과 함께 오는 2027년 스타필드청라가 문을 열고, 국내 최고 높이의 청라시티타워까지 들어서면 청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윤 청장은 “IFEZ는 산업과 인프라 뿐 아니라 국제화된 커뮤니티, 기술과 환경과 인간까지 조화를 이룬 최첨단 스마트 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라며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K-신도시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 영토 확장,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미래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글로벌 톱텐(TOP10) 도시로의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전 세계 바이오 시장 주도…확고한 경쟁력 확보 지난 7월3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의약품 연간 12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송도바이오캠퍼스 1공장을 착공했다. 롯데바이오는 오는 2025년 1공장 준공에 이어 2030년까지 3공장을 지어 총 36만ℓ의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송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이 착공 기준 116만ℓ에 도달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IFEZ의 대표 주자인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며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캠퍼스(1·2·3·4공장)에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에 제2캠퍼스(5·6·7·8공장)를 완성한다. 또 셀트리온은 올해까지 25만ℓ 규모의 1·2·3공장을 완공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송도글로벌 R&PD 센터를 착공하며 본사·연구소 이전을 본격화했다. ■ 산·학·연 집적화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도화 인천경제청은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대학 연구소 등 140여개 산·학·연 기관이 모여있는 송도를 ‘글로벌 R&D 거점 및 과학기술 인재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23일 IGC에 마린유겐트 연구소가 문을 열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문을 연 한국스탠포드센터에 이어 2번째로, 송도에 우수한 인적 자원 집적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설계 공모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어 6월에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도 착공하는 등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6월24일 인천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내년엔 첨단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미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한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362만㎡)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입주기업 수요 조사 등 세부 사업은 착수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TV)와 경기 부천대장 등의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돌입한다. 이 같은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은 인천 부평·계양과 부천권의 1기 중동 신도시 이후 30년만이다. LH 인천본부는 3기 신도시를 통해 양질의 저렴한 주택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집 값을 안정시키고, 신도시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인천계양, 부천대장 3기 신도시 개발의 시작과 과정 정부는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등 3곳을, 그리고 2019년 5월에는 부천대장, 고양창릉까지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의 3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했다. 인천계양은 2019년 10월 지구지정 이후 2020년 12월 보상 착수,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 같은해 7월 사전청약, 그리고 2022년 4월 조성공사 착공에 이어 2024년 3월에는 공공주택(A2, 3BL) 공사를 시작했다. 이달 중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본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천대장은 2020년 5월 지구지정, 2021년 5월 보상착수, 2021년 11월 지구계획 승인, 2021년 12월 사전청약이 이뤄졌다. 2023년 5월 조성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12월 공공주택(A5, 6, 7, 8BL)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 수도권 서부지역 주택 공급의 핵심 기반 LH 인천본부가 추진하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동양동, 경기 부천시 대장동 일대에 총 678만㎡(약 205만평) 규모로 추진 중이다. 현재 인천계양에 1만7천가구, 부천대장에 1만9천가구 등 총 3만6천가구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 3기 신도시 주변에는 수도권제1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있다. 또 상암DMC, 마곡,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지역과도 가까워 서울 출퇴근 거리가 30분안에 이뤄진다. 특히 LH 인천본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대장-홍대선 등의 철도 연결과 벌말로, 경명대로, 오정로, 오정나들목(IC), 고강IC,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IC 등 주변도로 확장(신설) 계획을 반영, 서울과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 주민 생활편의와 밀접한 공원, 학교, 도서관,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인근에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있어 공항 경제권의 사회 기반 인프라를 공유할 수도 있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 뿐만 아니라 공항경제권에 있고,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풍부해 입지적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핵심지에 있는 것이다. LH 인천본부는 이달부터 3기 신도시에서 주변 신축 아파트보다 싸면서도 질이 좋은 아파트를 해마다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H 인천본부는 이를 통해 집값 안정을 통한 국민 주거 복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차별화 특화계획으로 주거 만족도 높여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은 과거 신도시 중앙에 평면적인 공원의 낮은 접근성과 활용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선형 중심 공원으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배치했다. 이로 인해 3기 신도시는 주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공원과 이어진 길을 통해 녹지를 즐길 수 있는 ‘도보 생활권 공원’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3기 신도시의 평균 공원녹지율을 약 28%, 1인당 공원 면적은 약 56㎡(17평) 수준이다. 이는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주요 글로벌도시 평균(13.3㎡)이나 서울(17.9㎡)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출퇴근, 등하교길 등 일상생활에서 공원을 항상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생활권에서 도보로 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골격을 계획하고, 공원에 접한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학교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해 ‘다기능 생활형 가로공원’도 구현한다. 신도시를 둘러싼 굴포천, 아라천, 귤현천, 여월천, 서부간선수로 등을 연계한 수변공원과 호수공원, 물순환 시스템, 지구 동서를 연결하는 광폭 녹지축 등도 들어선다. LH 인천본부는 이를 통해 3기 신도시가 살기 좋은 친환경 수변 도시로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 인천계양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특화도시’, ‘다음세대가 모여 사는 창의혁신도시’, ‘아이들을 감싸 안은 돌봄교육도시’, ‘스마트 기술로 만들어내는 미래지향도시’의 특화 전략을 갖고 있다. 주거・산업・혁신 융합 도시로의 성장이 목표다. 또 중심, 진입, 자족 등 총 3개 중심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입을 통한 입체적 도시공간과 신도시 거점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도시와는 차별화한 도시 성장 전략이다. 이와 함께 부천대장 신도시는 ‘신산업 복합도시’, ‘스마트교통도시’, ‘수변테마도시’, ‘입체디자인도시’의 4대 전략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갖춘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신도시 서측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의 연구개발(R&D) 유치를 위해 SK그룹과 가칭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입주 및 투자 협약을 하는 등 일자리 도시로서의 면모를 차곡차곡 갖추고 있다. 또 지구에 풍성한 수자원을 복원·확장해 문화호수를 중심으로 여월천 등 소하천을 연계, 걷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다. 또 특화계획 수립이 필요한 중심복합, 교육, 커뮤니티 등 3개의 권역은 역세권 등 통합개발 유도와 창의적 계획의 구현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서환식 LH 인천본부장은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 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부천지역에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조기에 대량 공급, 국민의 주거 안정에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살기 좋은 친환경 교육도시, 일자리가 풍족한 젊은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