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중국 다롄 자유무역시험구 ‘경제교류 확대’ 맞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다롄 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교류 확대에 손을 맞잡았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슝마오핑 다롄시 당위원회 서기 등과 함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개발 및 투자 촉진 등 공동협력, 국제교류와 경제무역 협력 체계 구축, 공항·항만·물류 경제교류 협력 지원, 바이오·헬스케어 및 보건·의료분야 공동협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2017년 4월에 설립한 다롄 자유무역구는 신에너지, 장비 제조, 디지털 정보, 생명 건강 등 4개의 전략적 신흥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자유무역구에는 한국과 일본 기업이 전체 외투기업 수의 약 50%를 차지하며, 한국 기업은 약 210여개가 진출해 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과의 협력과 교류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시와 중국 다롄시는 올해 인천시와 우호도시로 인연을 맺은지 30년째다.

 

윤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특구가 함께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하는 발전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