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제물포구·영종구 출범’에 대비해 지역 주요 단체장들 목소리를 듣는 ‘소통 간담회’를 했다.
8일 구에 따르면 행정 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출범, 지역 민간사회단체와 동 산하 조직들의 통합·분리 등 현안이 생겨 간담회를 열었다.
구는 간담회에서 해당 단체들과 그간의 추진·준비 사항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유재산 무상사용 단체들 사무실 확보 방안 ▲통합·분리 의견 창구에 대한 사항 ▲직원 고용승계 ▲분구에 따른 국비·시비 확보 여부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민간사회단체의 통합·분리 등 조정은 단체와 구청 간 업무협의 등 다방면에서 노력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라며 “특히 많은 단체에서 건의한 국·시비 지원에 대해서는 인천시 등 해당 기관에 지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영종구’와 함께,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가 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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