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인천관광공사,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위해 손 잡아

9일 인천관광공사 디지털회의실에서 열린 ‘해양 및 관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과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9일 인천관광공사 디지털회의실에서 열린 ‘해양 및 관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과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해 12월 개관을 맞아 인천관광공사와 ‘해양 및 관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10일 박물관과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관광공사 디지털회의실에서 우동식 박물관장과 백현 관광공사 사장이 협약을 했다. 박물관은 이 협약을 통해 개관 이후 월미도 방문객 증가를 예상하고, 월미관광특구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도 지역 특화 관광상품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월미도는 연간 45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박물관 개관에 따라 5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올해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 관광 및 박물관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협력한다. 또 양 기관의 보유자원 및 시설을 상호 활용하는 등 해양문화와 관광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담았다.

 

우동식 관장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근대문물이 들어온 교류의 역사와 인천항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흥미롭게 알리겠다”고 했다. 이어 “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박물관이 제물포르네상스의 거점이 되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168개의 다양한 섬이 있어 인천의 해양문화를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이 가능한 곳”이라고 했다. 이어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협력해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월미도 일대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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