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오는 12일에 거래대금 89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13~22일 지급 거래대금이다. 포스코이앤씨와 이번 거대대금 선 지급을 협력사 9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고,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회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제8회 인차이나포럼과 연계해 송도컨벤시아에서 마련한 ‘2024 중화권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29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중화권 우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고, FTA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해마다 열고 있으며, 참여 기업은 신규 거래처 발굴, 수출 증대 등을 꾀할 수 있다. 올해는 중화권 바이어 23곳과 인천지역 중소기업 59곳이 1 대 1로 만나 모두 180건의 상담을 했다. 앞서 인천상의는 지난 7월과 8월 중화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종전에는 5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이 몰리면서 9곳을 추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 리브로셀의 선정윤 대표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는 한계가 있는데, 이 같은 기회가 주어져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 좋은 바이어를 만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인천상의가 할 일”이라며 “이번에 이뤄진 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상반기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추가 등 영토확장에 집중하며 미래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상반기 유의미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고, 하반기에는 강화 남단의 IFEZ 지정 신청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오는 10월 개청 21주년 기념식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국내 상황에 대응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비전전략 2040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비전에는 인베스트 인천(Invest Incheon),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 지속성장 가능한 IFEZ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인천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도약을 위한 인천경제청의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를 살펴본다. ■ 전세계 누비며 투자 유치 이끌어 윤 청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 전략을 ‘찾아가는 투자유치’로 방향을 전환하고 전세계를 누비며 쉼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투자 한파 속에서도 긍정적인 투자유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영국 주요 대학 협의체 ‘러셀 그룹’에 속한 사우스햄튼대학교와 지휘자 정명훈의 모교인 미국 메네스음악대학 등 대학 2곳과 각각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하는 등 유치에 성공했다. 같은달 미국 뉴저지에선 파나핀토(Panapinto), 대한항공 등과 영종에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윤 청장은 지난 8월 홍콩의 국제 공항 연계 개발을 추진 중인 뉴 월드 그룹(New World Group)과 접촉했다. 또 싱가포르 국부펀드 운영사인 테마섹 인터내셔널(Temasek International), 글로벌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등을 만나 투자 유치를 위한 주춧돌을 놨다. 싱가포르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기관인 주롱도시공사(JTC)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싱가포르의 국립공원인 가든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의 최고경영자 등과 IFEZ의 녹지 공간 개발 방향 등을 벤치마킹했다. 윤 청장은 또 최근 워터프런트 등 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미국 마이애미의 예술문화 거리인 윈우드 아트 디스트릭트(Wynwood Art District), 서배너의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Plant riverside District)를 둘러보는 등 글로벌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의 송도글로벌 지놈센터의 착공도 지원했다. 여기에 고려아연 신산업 연구소 설립 공식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영종에는 국내 최초의 음악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시설을 갖춘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지난 3월 개장하며 영종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이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골든하버부지에 유럽형 힐링&스파리조트 개발을 위해 루마니아 테르메그룹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받은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IFEZ 확대로 ‘투자유치 영토 확장’ 윤 청장은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앵커 기업을 담아낼 그릇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현재 IFEZ는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용지가 부족한 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문제 해결과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강화 남단 18.92㎢(600만평)과 인천 내항 9.69㎢(300만평) 등의 IFEZ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의 IFEZ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IFEZ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 남단은 평화도로(영종~강화 연결도로)가 들어서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해 항공·물류, 바이오 등 주요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한 산업 요충지로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에 대규모 첨단 화훼단지와 스마트팜, 종자연구센터 등이 입주하는 그린 바이오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송도‧영종‧청라 각각의 역점 사업 순항 송도국제도시의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로 연결하는 송도워터프런트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1-1단계 준공에 이어 올해 2월25일에는 1-2단계 착공을 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7년 워터프런트 조성이 끝나면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양친수공간으로 변신,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도 지난해 민간사업자와 기본협약을 하면서 랜드마크타워 건립이나 관광 집객시설과 유수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기본협약은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는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 PFV가 우선협상자로 선정 이후 6년만이다. 여기에 오는 2030년 준공 목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기점인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이랜드와 롯데몰이 들어서면 송도는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도 지난 2006년 건설계획 발표 이후 사업이 난항을 겪었지만,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BMW 그룹 R&D 센터가 청라로 확장 이전하면서 청라국제도시는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핵심적인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달 코스트코 홀세일 청라점의 개점과 함께 오는 2027년 스타필드청라가 문을 열고, 국내 최고 높이의 청라시티타워까지 들어서면 청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윤 청장은 “IFEZ는 산업과 인프라 뿐 아니라 국제화된 커뮤니티, 기술과 환경과 인간까지 조화를 이룬 최첨단 스마트 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라며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K-신도시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 영토 확장,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미래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글로벌 톱텐(TOP10) 도시로의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전 세계 바이오 시장 주도…확고한 경쟁력 확보 지난 7월3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의약품 연간 12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송도바이오캠퍼스 1공장을 착공했다. 롯데바이오는 오는 2025년 1공장 준공에 이어 2030년까지 3공장을 지어 총 36만ℓ의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송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이 착공 기준 116만ℓ에 도달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IFEZ의 대표 주자인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며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캠퍼스(1·2·3·4공장)에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에 제2캠퍼스(5·6·7·8공장)를 완성한다. 또 셀트리온은 올해까지 25만ℓ 규모의 1·2·3공장을 완공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송도글로벌 R&PD 센터를 착공하며 본사·연구소 이전을 본격화했다. ■ 산·학·연 집적화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도화 인천경제청은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대학 연구소 등 140여개 산·학·연 기관이 모여있는 송도를 ‘글로벌 R&D 거점 및 과학기술 인재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23일 IGC에 마린유겐트 연구소가 문을 열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문을 연 한국스탠포드센터에 이어 2번째로, 송도에 우수한 인적 자원 집적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설계 공모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어 6월에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도 착공하는 등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6월24일 인천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내년엔 첨단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미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한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362만㎡)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입주기업 수요 조사 등 세부 사업은 착수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TV)와 경기 부천대장 등의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돌입한다. 이 같은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은 인천 부평·계양과 부천권의 1기 중동 신도시 이후 30년만이다. LH 인천본부는 3기 신도시를 통해 양질의 저렴한 주택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집 값을 안정시키고, 신도시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인천계양, 부천대장 3기 신도시 개발의 시작과 과정 정부는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등 3곳을, 그리고 2019년 5월에는 부천대장, 고양창릉까지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의 3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했다. 인천계양은 2019년 10월 지구지정 이후 2020년 12월 보상 착수,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 같은해 7월 사전청약, 그리고 2022년 4월 조성공사 착공에 이어 2024년 3월에는 공공주택(A2, 3BL) 공사를 시작했다. 이달 중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본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천대장은 2020년 5월 지구지정, 2021년 5월 보상착수, 2021년 11월 지구계획 승인, 2021년 12월 사전청약이 이뤄졌다. 2023년 5월 조성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12월 공공주택(A5, 6, 7, 8BL)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 수도권 서부지역 주택 공급의 핵심 기반 LH 인천본부가 추진하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동양동, 경기 부천시 대장동 일대에 총 678만㎡(약 205만평) 규모로 추진 중이다. 현재 인천계양에 1만7천가구, 부천대장에 1만9천가구 등 총 3만6천가구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 3기 신도시 주변에는 수도권제1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있다. 또 상암DMC, 마곡,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지역과도 가까워 서울 출퇴근 거리가 30분안에 이뤄진다. 특히 LH 인천본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대장-홍대선 등의 철도 연결과 벌말로, 경명대로, 오정로, 오정나들목(IC), 고강IC,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IC 등 주변도로 확장(신설) 계획을 반영, 서울과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 주민 생활편의와 밀접한 공원, 학교, 도서관,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인근에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있어 공항 경제권의 사회 기반 인프라를 공유할 수도 있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 뿐만 아니라 공항경제권에 있고,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풍부해 입지적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핵심지에 있는 것이다. LH 인천본부는 이달부터 3기 신도시에서 주변 신축 아파트보다 싸면서도 질이 좋은 아파트를 해마다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H 인천본부는 이를 통해 집값 안정을 통한 국민 주거 복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차별화 특화계획으로 주거 만족도 높여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은 과거 신도시 중앙에 평면적인 공원의 낮은 접근성과 활용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선형 중심 공원으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배치했다. 이로 인해 3기 신도시는 주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공원과 이어진 길을 통해 녹지를 즐길 수 있는 ‘도보 생활권 공원’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3기 신도시의 평균 공원녹지율을 약 28%, 1인당 공원 면적은 약 56㎡(17평) 수준이다. 이는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주요 글로벌도시 평균(13.3㎡)이나 서울(17.9㎡)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출퇴근, 등하교길 등 일상생활에서 공원을 항상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생활권에서 도보로 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골격을 계획하고, 공원에 접한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학교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해 ‘다기능 생활형 가로공원’도 구현한다. 신도시를 둘러싼 굴포천, 아라천, 귤현천, 여월천, 서부간선수로 등을 연계한 수변공원과 호수공원, 물순환 시스템, 지구 동서를 연결하는 광폭 녹지축 등도 들어선다. LH 인천본부는 이를 통해 3기 신도시가 살기 좋은 친환경 수변 도시로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 인천계양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특화도시’, ‘다음세대가 모여 사는 창의혁신도시’, ‘아이들을 감싸 안은 돌봄교육도시’, ‘스마트 기술로 만들어내는 미래지향도시’의 특화 전략을 갖고 있다. 주거・산업・혁신 융합 도시로의 성장이 목표다. 또 중심, 진입, 자족 등 총 3개 중심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입을 통한 입체적 도시공간과 신도시 거점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도시와는 차별화한 도시 성장 전략이다. 이와 함께 부천대장 신도시는 ‘신산업 복합도시’, ‘스마트교통도시’, ‘수변테마도시’, ‘입체디자인도시’의 4대 전략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갖춘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신도시 서측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의 연구개발(R&D) 유치를 위해 SK그룹과 가칭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입주 및 투자 협약을 하는 등 일자리 도시로서의 면모를 차곡차곡 갖추고 있다. 또 지구에 풍성한 수자원을 복원·확장해 문화호수를 중심으로 여월천 등 소하천을 연계, 걷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다. 또 특화계획 수립이 필요한 중심복합, 교육, 커뮤니티 등 3개의 권역은 역세권 등 통합개발 유도와 창의적 계획의 구현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서환식 LH 인천본부장은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 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부천지역에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조기에 대량 공급, 국민의 주거 안정에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살기 좋은 친환경 교육도시, 일자리가 풍족한 젊은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상생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 협력사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 간 맺은 상생협약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추진했다. 인천상의는 인천시에 배정된 1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고용 활성화, ESG 역량 강화, 현장 근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인천 상생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는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만 35~59세 이하 근로자를 새로 고용한 기업에 주는 일자리 도약 장려금, 안전 물품구입비·ESG컨설팅·복지비용 등을 지원하는 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특히 환경개선 분야 지원을 확대한다.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종전 냉난방기, 공기순환장치 등 여름철 대비 온열질환 예방 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업용 화재 전용 소화기, 비상경보장치, 대피 유도선 등 ‘화재·안전사고 예방 품목’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아울러 휴가비와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하는 근로자 복지 증진 사업과 해당 기업의 ESG 현황을 분석해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ESG 역량 강화 사업도 지속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시의성을 고려해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취지와 목적성에 맞게 운영해 각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원·하도급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상의 홈페이지와 비즈오케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사내 품질분임조인 ‘딱조기 분임조’가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해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산업 현장의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와 심사를 통해 혁신의 주역인 품질분임조를 격려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인천공항시설관리는 3년째 품질분임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출전한 딱조기(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분임조는 지난해 사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여해 입상했다. 이후 올해 인천지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 출전 첫 해인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자유형식(서비스)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딱조기 분임조는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이송설비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주제로 출전했다. 설비고장 감소 및 작업공정 단축을 통해 정비시간을 줄여 설비가동시간을 늘렸다. 이를 통해 승객 수하물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의 품질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정욱 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은 “공항이용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경영을 실천한 분임조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품질개선 혁신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택배를 직접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2호선 역사 안에 설치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일반배송 기준 1천500원부터 택배 이용이 가능한 사업이다. 시는 본격 시작에 앞서 택배 배송사로 ㈜한진과 ㈜부이투브를 선정했다. 그동안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70%는 월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개 안팎으로 수량이 적어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려웠다. 또 계약 시 높은 단가 부담과 당일배송 불가 등의 문제점도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인천연구원에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의뢰했다. 이 사업은 물류 창고를 배송 과정에서 배제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개별 소상공인들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하나로 묶어 택배사와 일괄로 단가계약해 배송료를 대폭 낮추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인천연구원이 지난 3월 발간한 실증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배송시간 단축 및 택배료 절감 효과가 있어 23%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쇼핑시장에 신규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체 당 연 매출액도 10.7% 늘어났다. 또 종전 택배체계보다 차량 이동거리가 13% 단축해 탄소 배출량도 25%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거뒀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지하철을 연계해 종전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의 효과를 인천시 전체 37만 소상공인에게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연 매출 증가, 탄소 배출량 감축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해 지하철역 집화센터 설치 공사를 하고 있으며, 10월 넷째 주부터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주·KC는 2일 인천본사 강당에서 대주중공업 등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주·KC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 ESG 실천 특별 영상물을 공개, 참석자들은 ESG경영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대주·KC는 대주중공업을 모기업으로 36년간 꾸준한 노력과 혁신으로 물류, 철강, 화학, 자동차부품, 건설·에너지 등의 산업분야에서 주목 받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기술개발과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통해 소재와 서비스 산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날 장기근속상을 받은 우희택 대주이엔티 부장은 “인생의 절반을 대주·KC와 함께했다”며 “믿고 지지해 준 대주·KC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를 넘어 잘하는 직원이 될 수 있도록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봉 회장은 “오늘의 대주·KC가 있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이끌어 준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말 선포한 ‘파워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재무장이 필요할 때”라며 ‘주민의식’, ‘불타는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독자적인 경쟁력 개발’ 등의 3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제주 간 여객항로 중단 이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생필품 등의 화물선 운항으로 한시적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IPA는 인천~제주 여객항로를 다시 시작하거나 선석 재배치 등의 여건이 달라질 때까지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인천~제주 간 화물선 운항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선석은 종전 인천과 제주를 오가던 2만7천t급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지난해 11월 매각된 뒤 올해 1월 선사가 운항 면허까지 반납하면서 뱃길이 끊겼다. 연안2부두 선석 사용을 희망하는 선사는 IPA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로 희망 선사는 항만시설 사용신청서 및 제출 서류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선사가 다수면 IPA가 선석사용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제주 간 물류문제를 해소하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ESG 경영실천에 공헌한 국내의 기업·지자체·공공기관·개인 등의 우수한 경영사례를 시상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인천공항보안은 지난 1개월간의 ESG 분야별 평가 결과 2023년 ESG 경영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ESG 비전 체계 수립, 여객포기 물품 기증, 반려해변 활동 등 협약한 기관들과 다방면에서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정선 인천공항보안 사장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는 ESG경영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그동안의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의 핵심 전략은 ESG경영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