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센터, ‘2016년도 인천창업지원기관 입주기업 디렉토리 북’ 발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지역 창업 보육센터 협의회, 인천지역 창업지원기관협의회와 함께 ‘2016년도 인천창업지원기관 입주기업 디렉토리 북’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도 인천창업기관 입주기업 디렉토리 북은 인천지역 창업 보육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 창업지원기관에 대한 내용들과 각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는 지원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특히 각 보육기업의 대표, 아이템, 기업성과 향후계획 등 보육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정리했다. 또한 인천 곳곳에 있는 창업지원 기관을 지도에 표시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게 했다. 센터 관계자는 “인천지역 창업지원기관들의 지원사업과 입주기업 현황을 한눈에 보고,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투자, 마케팅에 도움을 주도록 제작했다”며 “인천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렉토리 북은 인천창조경제센터 송도·제물포 센터에 전시돼 있으며, 기업지원기관 및 단체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기업지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역 기업 지원 사업을 취합해 ‘인천지역 기업 지원 로드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incheon)나 032-725-3112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인천 마리나클러스터, 내항 6부두 재개발은 반영안될 듯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인천 마리나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인천 내항 6부두 재개발 방안 등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제79회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 타당성 재검토 및 수정계획안을 검토했으며, 이달 안으로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요구한 현안 중 인천 마리나 클러스터와 내항 6부두 재개발은 보류될 가능성이 크다. 인천 마리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 10공구 인천신항 물류단지 132만㎡ 부지에 6천140억원(토지매입비 별도)을 들여 마리나 시설 3천석(해상 2천석·육상 1천석), 호텔, 콘도, 쇼핑시설, 요트체험장, 전망대, 박물관, 수족관 등을 만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현재 송도 워터프론트 기본계획에 인천 마리나 클러스터가 반영돼 있지만 전국항만 기본계획에는 반영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해당 부지를 1종 항만 배후단지에서 마리나 산업단지로 변경하고, 마리나 산업단지로 고시해야 마리나 시설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근거가 확보된다. 하지만, 해수부는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하려면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마리나항 기본계획 수정계획 또는 제4차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문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신항 물류단지 인근을 지나도록 노선이 예정돼 있다. 지금대로라면 마리나 클러스터의 요트 등 선박 진출입로를 가로막게 되는 구조다.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어야 노선을 변경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된다. 인천시 등은 마리나항 기본계획에 우선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내항 6부두 재개발 방안도 쉽지 않다. 시는 해수부에 오는 2020년 내항 6부두 기능을 폐쇄하고 재개발하도록 항만계획을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6부두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항만업계의 반발 가능성이 크고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안은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돼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인천상수도본부 2020년까지 누수율 2%대로 낮춘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노후관 정비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누수율을 2%대로 낮춘다. 28일 본부에 따르면 설치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상수도관이 매년 늘어나면서 누수로 인한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 인천지역 수도관은 지난해 기준 6천184㎞에 달하는데 이 중 노후된 수도관은 304㎞로 전체의 5.5% 수준이다. 오는 2020년에는 649㎞로 10.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다보니 노후관으로 수돗물이 유출돼 발생하는 손실도 매년 늘고 있다. 본부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천374만t의 수돗물이 누출, 매년 162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지난해 노후관 정비 중기계획(2015년~2020년)을 수립해 개선절차에 착수했다. 노후가 심한 400㎜ 미만 관로를 우선적으로 전부 교체하고 400㎜ 이상 노후관 138㎞는 정밀진단에 착수, 2020년까지 노후관을 204㎞(3.3%)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본부는 앞서 지난해 40㎞에 달하는 노후관을 정비해 8억원의 손실을 감소시켰다. 올해부터 매년 70㎞ 이상 교체작업에 착수하면 오는 2020년에는 누수율을 2%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하명국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노후관 정비로 누수에 따른 생산성 손실을 줄이고 상수도본부 경영 개선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항공사 정비이월 비행 급증, 항공기 지연 및 정비 부실 우려 커져

항공기 ‘정비이월 비행’이 급증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제때 항공기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수요가 집중돼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항공정비(MRO)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의 ‘최근 3년간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정비이월 비행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만917건, 지난해 1만2천280건, 올해 8월 기준 9천670건(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으로 증가추세다. 정비이월 비행이란 항공기 외피 등에 일부 고장이 생기더라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정비를 다음으로 미루고 비행하는 것이다. 최근 3년동안(2014~2016.08)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1만7천5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 7천681건, 제주항공 2천171건, 에어부산 1천850건, 이스타항공 3천31건, 티웨이 488건, 에어인천 52건 순으로 집계됐다. 정비이월은 정비시간이 부족하거나 정비부품 또는 대체할 항공기가 없는 경우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을 최소화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비이월이 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은 2014년 714회에서 2015년 840회로 늘었다. 항공 안전장애도 늘었다. 최근 3년간 항공 안전장애는 2013년 116건, 2014년 108건, 2015년 128건으로 매년 100건이 넘는다. 저가항공 등 항공수요가 크게 늘면서 항공기 운항횟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공정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항공기 MRO 시장규모가 민수·군수 포함 2조5천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해외로 빠져나가는 정비수요가 1조 원이 넘는다. 특히 인천공항은 연간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41만회나 될 정도로 항공기 정비수요가 많지만 MRO 인프라는 미흡하다. 그나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자체적인 MRO 설비를 갖추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자체물량만 소화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만 국내 저가항공에 제한적으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항공기 정비 부실을 우려하는 질타가 이어졌다.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화성을)은 “항공안전 위험은 계속 증가하는데 항공기 안전을 책임지는 정비는 홀대받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사하갑)은 “정비이월은 정비부실이 될 수 있다.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미경기자

SL공사, 음폐수 처리과정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LNG와 혼합 연소하는 기술 개발, 특허계획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는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LNG와 혼합·연소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SL공사는 이를 통해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LNG(액화천연가스)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지난 2012년부터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하는 음폐수(탈리액)를 적정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로,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자체 보일러 열원 및 악취방지시설과 연구사업 등에 이용하고 있다. SL공사는 최근까지 하수슬러지 처리연료비용으로 연간 120억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부담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개발로 음폐수바이오가스 직접연료 활용사업이 완료돼 전체 LNG 사용량의 40%를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로 대체할 수 있고 연간 45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1만8천CO2t의 감축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 SL공사 관계자는 “LNG와 바이오가스를 혼합, 직접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은 국내 최초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특허출원을 하고 기술의 체계화를 통해 필요한 곳에 기술이전 및 정보공유로 친환경 상생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지역 식품업체와 대형마트 상생의 손 잡는다

인천지역 식품업체와 대형마트가 상생의 손을 잡고 나섰다. 인천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식품제조연합회와 ㈜홈플러스 대표 및 지부지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인천식품제조연합회의 관내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우수 식품이 ㈜홈플러스에 납품돼 판로 개척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식품제조업체는 식품 납품과 함께 ㈜홈플러스 매장 내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해 매출 극대화를 통한 상생 구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식품제조연합회에서는 지속적인 판촉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일부에 대해서는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파악해 인천식품제조업체 식품 가운데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입점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천식품제조업체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관내 대형마트, 관공서, 기타 국내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이벤트 행사를 시행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방안과 시장별 차별화된 맞춤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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