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6일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주인천 세네갈 명예영사관(㈜경인기계 구제병 대표)과 공동으로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를 초청하여 ‘세네갈-인천 투자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홍기원 인천시 국제관계 자문대사, 지역 경제인과 세네갈 시장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관내기업인 등이 참석하여 무역 분야 설명회는 물론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네갈은 유럽 및 미주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서부아프리카 내륙지역으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성장성이 높은 국가로 인구는 1천300만명이다.1960년 연방으로 있던 말리와 함께 8월 20일 독립하였다. 특히 인천과는 지난 2014년 7월 중구 항동에 주 인천 세네갈 명예 영사관 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구제병 명예영사는 “앞으로 세네갈은 물론 아프리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과 단체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투자안내와 각종 무역거래 등 경제교류가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실패한 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창업기업자금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중진공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사업 실패로 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의 기록이 있거나 저신용자로 분류된 기업인, 또는 사업 실패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재창업기업자금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자는 연간 운전자금 10억원 등 45억원 이내에서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중진공 인천본부가 지원받은 기업인이 대출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진공 인천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개 인천지역 기업에 40억3천만원을 지원한 자금의 사용내역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진공의 직접대출관리요령 등 내부 규정엔 재창업기업자금은 대출일 이후 돈을 빌린 기업으로부터 분기별로 대출금 사용내역서를 받도록 돼 있다. 일반 은행권 대출보다 이자가 싼 만큼, 당초 목적에 맞도록 자금이 사용되는지 관리·감독을 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중진공 인천본부가 뒤늦게 사용내역서를 받지 못한 23개 기업을 전수조사해 보니, 14곳이 부도나거나 기업인과 연락이 끊기는 등 관리가 허술했다. 최근 중진공은 내부 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공통된 집행·관리 기준과 절차를 제도화해 재정 통제 사각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진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재창업기업자금을 빌린 기업이 부도가 나거나 연락이 두절되면 약정을 해지하고, 90일이 지나면 신용불량 절차를 밟는다”며 “앞으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용처를 확인하고, 이후 자금을 목적 외에 사용했을 때는 원상복귀시키는 등 철저히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FTA활용지원센터가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FTA 활용을 위한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0년 인천FTA활용지원센터를 설립, 관내 많은 기업 무역 실무자들이 FTA활용 및 인증, 원산지증명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교육 등의 지원 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센터는 2014년 이후 미국, EU 등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에 대비하기 위해 FTA 전문 컨설턴트를 기업에 파견, FTA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상담하고 애로를 해결해 줌은 물론 FTA 전략지역에 대한 바이어 발굴과 해외시장 조사 등을 지원해 기업의 수출 증대에 도움을 주었다. 뿐만아니라 센터는 한-중 FTA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지역에 관련 인프라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소재, 전자전기, 화장품 등 관세 인하로 수출 호재가 예상되는 업종을 지원하고 가구와 생활용품, 섬유산업, 농산품 등 중국산 저가 공세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지난 6월 중국 국가급 공익형 연구기관인 중국검역과학연구원(CAIQ)을 초청, 최근 급부상하는 인천의 화장품 및 보건식품 관련기업들이 실질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얻도록 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시 CAIQ는 화장품 및 보건식품 위생허가를 희망하는 인천기업을 대상으로 법규설명, 위생허가 절차, 주의 사항, 검역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1대1 질의응답까지 실시해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임기운 인천FTA활용지원센터장은 “센터는 정부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FTA 활용에 관한 종합지원을 펼쳐 FTA 체결국가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인천의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과 중국의 유통망이 있는 유력 유통사들과의 콜라보를 위한 ‘중국 광저우 화장품 OEM GP(Grobal Partnering) 상담회’가 개최됐다. 인천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이 차이나 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의 중화전국공상업미용화장품업상회 광동성미용미발화장품협회 및 인천시 등과 협업을 통해 광저우 화장품 OEM GP 상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45회 중국 광동국제미용박람회와도 연계가 되는 상담회 행사다. 상담회에는 ㈜서울화장품, 어울화장품을 비롯한 인천에 소재한 30개사가 참가해 화장품과 미용용품(미용 의료기기, 헤어, 네일용품 등), 헤어, 화장품 용기 및 라벨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미용산업 유통망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 등을 포함한 약 2만명이 참관했다. 또 행사장 인근 컨벤션홀에서 열린 중국 광동 국제 미용박람회에도 인천시 공동 부스가 마련됐으며, ㈜엔젤메디칼을 비롯한 10개사가 참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350여건의 수출상담과 1년 내 약 60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유명배우 성룡을 모델로 샴푸를 만들어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많은 판매기록을 세웠던 모 그룹은, 인천 업체 5개사의 제품을 2만여개 대리상을 통해 진행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천연 원료만을 고집하여 건강한 두피와 모발 유지에 좋은 특수 기능성 비누와 고급 미용 비누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광동성미용미발화장품협회로부터 만찬에 초청을 받아, 향후 수출·합작 등 실질적인 업무 교류가 기대된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올해 인천시와 인천상의가 처음 기획을 해서 개최된 ‘OEM GP 상담회’지만, 인천의 화장품 제조사와 중국 유통업체와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상담이 이루어져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된다”면서 “특히 중국 시장 선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상의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틈새 공략 등 전략적인 사업 접근을 통해 더 많은 인천 기업들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신호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상의 3층 교육장에서 ‘근로감독 대비 우리회사 인사노무 체크포인트 점검 과정’ 강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김혜미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좌는 인천지역의 인사노무담당자가 노동부 근로감독 시행의 취지를 이해하고, 근로감독 점검 사항 등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인천상의는 이번 강좌로 참여자들이 노동부 근로감독 시 체계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 내용과 참가신청서는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incham.net)의 교육훈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회원 3만3천원, 비회원 6만6천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곳은 오는 13일까지 참가신청서를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김신호기자
포스코건설이 우리나라 국가과학기술분야 핵심시설이 될 공사금액 5천838억원 규모의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시설 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중 핵심시설로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은 중이온(Heavy ion 헬륨 이상의 무게를 갖는 이온)을 가속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장치다. 이 연구시설은 대전시 유성 신동지구 내 95만2천m2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7년 2월에 착공해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55%의 지분을 갖고 신동아건설(20%), 태영건설(15%), 오랜지이앤씨(10%)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기술제안서 및 입찰가격 종합심사 결과 97.07점을 획득하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비해 기술점수(70%)와 가격점수(30%) 종합결과 5.7점이 높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특수연구시설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건설시장에 기술제안입찰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 규모 공사금액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김신호기자
인천발 KTX를 비롯한 인천지역 주요 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내년 정부 예산에 포함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4일 국토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국토부 예산 편성안(총 41조원)의 신규 예산사업에 인천발 KTX 37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 구간간 3.5㎞(3개역)을 잇는 인천발 KTX 사업은 올해 초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 첫 발을 뗀 바 있다. 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 연장사업도 신규 예산사업으로 66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모두 1천604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현재 1호선 종점인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 간 0.82㎞를 잇는 연장선을 건설한다. 또 지난 7월 31일 정식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에 따른 총사업비 국비 몫에 먼저 투입한 시 예산 280억원이 2017년 완료사업에 포함돼 내년 정부 예산에 전부 반영돼 시의 추가 부담 우려를 덜게 됐다. 반면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일부 현안은 이번 예산편성과정에 반영되지 않아 앞으로 험난한 협의과정을 예고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인천시 이관이 내년 정부 신규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당장 내년부터 시의 부담이 불가피하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인천항 IC 구간(10.4㎞) 이관 협약을 맺음에 따라 내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시점에 이 구간은 시에 관리책임이 넘어온다. 그러나 국토부가 일반도로화에 필요한 개량비용을 두고 국비 지원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표해 재원문제에 비상이 걸렸다. 국비 지원규모 합의 없이 일반도로화 구간 인수만 진행되면 앞으로 사업비 확보 부담을 시가 고스란히 지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지역 교통현안 대부분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며 “미흡한 현안은 인천 정치권과 공동으로 해결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송도 1공구 어민생활대책단지 M2블록에서 추진되고 있는 두산위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대해 인천경제청(IFEZ)이 ‘조합설립 신청시 반려’ 주의보를 통지한 가운데, 사업시행예정자측이 뚜럿한 해결책을 찾지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업 시행예정자인 ㈜우리디벨럽먼트측은 4일 “지주작업이 상당한 궤도에 올라 왔다”며“조만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갈 것이며, 그후에 조합설립 등 제반 업무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예정했던 9월중 조합설립신고 등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가 끝날 때 까지 적어도 수개월간 미뤄질 전망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작업도 단지예정지 중앙을 관통하는 2개 도로의 처리문제 등으로 수월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IFEZ 도시건축관리과는 “이미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우리디벨럽먼트, 자문변화사, 다원 P&A, 두산건설 등 사업관계자와 업무협의를 벌이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주택조합설립신고 시 반려될 것이라고 통지 했다”며 “그럼에도 시행예정자 등은 이를 무시한 채 조합원을 모집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혀 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조합원 계약을 맺은 1천400여명 중 일부 계약자들은 피해를 우려하며 최근 IFEZ에 잇따라 문의를 하고 있다. IFEZ 개발계획총괄과는 4일 안내문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문의가 잇따라 안내문을 내게됐다”며“현재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신청이 전혀 없으며, 인천경제청 차원에서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 안내문은 어민생활대책단지 등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절차’는 대상토지의 2/3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이미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을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제안 때에는 내용이 관계법령 및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에 적합해야 하며,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에 분쟁이 없어면 변경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 안내문 중 ‘어민생활대책단지 주택건축 관련사항’에 따르면 ‘세대수’의 경우, 어민생활대책단지 M-2블럭 내 주상복합용지 전체면적 9만6천684.7㎡에 대한 계획세대수는 2천11세대이며 단계별로 나누어 사업 추진시 면적 비율대로 세대수가 배분된다. 예를 들어 (가칭) 1단계 사업부지의 경우 면적은 2만1천205.4㎡로 전체면적(9만6천684.7㎡)의 21.9% 이므로 건축 가능한 세대수는 전체세대수(2,011)의 21.9%인 441세대이다. 이는 지구단위계획변경이 선행되지 않았을 경우이므로, 그동안 사업시행예정자들이 송도와 서울 홍보관을 통해 알려온 ‘1지구 두산위브 센트럴 송도는 32㎡, 59㎡면적에 11개동 522세대 건설예정’인 것과는 수치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시행예정사는 1지구 두산위브 센트럴 송도는 32㎡, 59㎡면적에 11개동 522세대, 2지구는 32㎡, 59㎡, 84㎡면적에 18개동 864세대 규모, 3지구는 32㎡, 59㎡면적에 11개동 384세대로 평균분양가 평당 1천50만원대 가격으로 조성한다고 지난 4월부터 홍보해 왔다. 시행예정사는 이미 1차는 조합원 모집이 거의 완료됐고, 2차는 90%대, 3차는 60%대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있다. 김신호기자
인천 부평지역 청년들은 구직 시 애로사항 1순위로 “기업들이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을 적게 하는 것”을 꼽았다. 부평구는 4일 부평지역 10~30대 387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 일자리 정책’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설문조사 결과 56.6%가 기업들의 정규직 신입사업 채용이 적어 취업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47.3%는 학벌과 과도한 스펙 등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심하다고 했다. 청년실업이 심해지는 원인으로는 52.2%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26.6%가 ‘신규채용 감소’를 꼽았다. 청년들은 구직활동 시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취업정보(62.0%)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 준비를 위해 분야별 업무와 관련 전공, 우대사항 등 직무 분야 정보를 가장 많이 검색하며, 그밖에 연봉, 매출, 복지 등 기업정보와 스펙, 직무 관련 경험 순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바지의 꿈, 청년 일자리 정책 오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지역 고등학생과 17사단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 SNS를 이용해 구에 바라는 점을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전문가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구가 취업·창업을 위해 직업훈련과 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까지의 경제적 도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학생은 “계약직과 비정규직은 사실상 알바랑 다를 게 없고, 정규직 자리는 문이 좁다. 특히 고졸인 저희는 더욱 고민이 많다”며 “고졸을 위한 취업 혜택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설문조사 결과와 이번 콘퍼런스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 청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서 한가위를 맞아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IFEZ는 지난 2일 오후 송도 G타워 1층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2016 IFEZ 한가위 전통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드윅 국제학교 교사를 비롯하여 외국인 70여명과 내국인 3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하여 떡메치기를 비롯 전통한복 입어보기, 전통제례, 제기 만들어 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떡과 한과 등 우리 음식을 맛보는 전통음식 체험 행사가 열렸다. 특히, 좀처럼 체험해 볼 수 없는 전통제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외국인이 우리나라 전통차례를 지내는 의미와 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영근 경제청장은“한가위 전통문화체험행사 등을 계기로 외국인들이 우리 인천이라는 도시와 한국인들을 더욱 잘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글로벌캠퍼스의 대학 관계자들은 “떡매를 치며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고 놀이문화를 즐기며 다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없는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