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은 지역정책 수립을 위해 시·군·구 통계에 대한 품질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은 작성기관 스스로 통계품질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체 통계품질 진단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시·군·구 통계는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통계청은 올해 정부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협업을 통한 국가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선정, 시·군·구 통계 품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시·군·구 통계 품질을 모니터링해 통계 작성기관이 겪는 품질 관리 애로사항을 분석한 뒤, 통계 품질 향상 방안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지자체가 지역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지역통계 발전을 위해 지방통계청에 지역통계과를 신설하고 품질 관리 기능 등을 위임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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