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대체투자자 변경 승인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대체투자자를 변경승인 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대체투자자는 중국도시화 정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기업이다. LOCZ복합리조트는 국내 최초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사전심사로 승인된 사업으로 리포의 투자철회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자자 변경승인으로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영종 지구에는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 그리고 LOCZ 등 3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영종지구 내 미단시티는 그 자체로 휴양과 위락, 주거가 집적화된 한·중 비즈니스 관광복합도시로 특화계획돼 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LOCZ 복합리조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영종도를 서비스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고 인천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금융교육 메카 된다…전국 최초 금융현장체험단 출범

인천이 전국 최초로 현장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7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 대강당에서 진웅섭 금감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일표·박찬대·신동근 국회의원과 지역 중·고교 교장 및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 지역 금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금융현장체험단’ 출범식을 가졌다. 금융현장체험단은 ‘1사1교 금융교육’을 확대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금융 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사1교 금융교육은 학교 교실에서 이론 위주로 진행됐다. 또 현행 금융체험은 은행 본사에 한정돼 있어, 서울지역 학생들만 금융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인천금융현장체험단은 이를 보완해 실제 금융기관에서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밀착체험형과 견학·모의체험형으로 나뉜다. 밀착체험형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은행·카드·보험·증권사의 인천본부나 점포를 찾아 실제 업무를 체험하는 방법이다. 은행에서는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을 해 보고, 외국 지폐 환전과 위조지폐 감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보험사에선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분석·설계하고, 자동차보험 심사·지급 절차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각 금융사 본사와 체험견학센터를 찾는 견학·모의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체험단에는 은행 10곳과 카드사 4곳, 보험사 17곳과 증권사 5곳 등 모두 36개 지역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NH농협 인천본부에서 은행 업무를 체험한 김세령양(인천금융고2)은 “직접 금융업무를 하며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적성에 맞는지 알 수 있었고, 금전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도 얻었다”고 전했다. 금감원 인천지원과 인천시 교육청은 향후 초등학생들도 금융체험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금융분야 조기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금융현장체험단이 올바른 금융태도 형성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고, 인천이 금융교육 모범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상생의 길을 걷기로…7일 상생협약 체결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항공산업 육성에 함께하기로 손을 잡았다. 시와 공항공사는 7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와 공항공사는 항공정비(MRO) 산업단지 개발과 항공산업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예정이다. 또 항공정비 등 전문인력 교육, 항공부품 연구개발을 비롯해 남동, 주안 국가산업단지 생산 집적화 방안도 만든다. 특히 시와 공항공사는 양 기관장을 포함한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해 현안 과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연 2회 정례회의를 열고 양 기관의 협조사항과 공동 협력사항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상생하면서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인천공항과 연관된 정책을 적극 발굴해 항공융·복합사업이 인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공항공사가 상생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시의 지방세 감면 중단 방침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인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에 취득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을 삭제한 ‘인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의결, 인천시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지방세 감면혜택 중단이 최종 확정된다. 하지만, 공사가 시와 상생협약을 맺고 지역 항공산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일조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의회에서 지방세 감면 조항을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 공항공사 측은 이날 상생협약 외에 별도로 시의회를 방문, 지방세 감면 조항과 관련한 간담회를 했다. 정일영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은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천공항과 지역사회의 공동성장이라는 가치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인천항 최신 정보 담긴 '2016 인천항 주요 통계' 자료집 발간

인천항의 최선 정보가 담긴 ‘2016 인천항 주요통계’ 자료집이 나왔다. 인천항만공사는 2015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한 인천항 화물·선박·여객 통계와 올해 하반기 기준 항만운영, 서비스 정보를 담은 ‘2016 인천항 주요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자료집은 지난해 발간된 ‘2015 인천항 통계집’을 활용했던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항만 통계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보조회 시스템 안내, 인천항 지도 현행화 등이 대폭 보강되고 각종 통계와 그래프 등 콘텐츠도 늘었다. 또 FTA 체결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항만과 인천항 간 물동량, 인천신항 상세 지도 등이 새로 추가됐으며, 2016년 기준 부두현황이 반영된 인천항 지도, 인천신항이 포함된 컨테이너 터미널별 시설현황 표 등이 개편됐다. 이와 함께 인천신항 개장 및 8부두 일부 개방 등을 반영한 선석 변화, 컨테이너 정기서비스 현황, 최근 국제카페리 교체선박 제원 등 항만정보를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 개편, 최신 항만정보를 담았다. 지난 9월29일 고시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내용에 따른 인천항 시설계획과 2016년 하반기 인천항 최신 운영현황까지 모두 수록됐다. 자료집은 인천항 대표 홈페이지(www.icpa.or.kr)의 홍보자료실 게시판이나 인천항 포털(www.ipus.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인천항 이용자가 인천항 관련 통계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2016 인천항 통계집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통계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BITP, ‘2016 청년&지역 희망 치어업 캠프’ 성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지난 3~4일 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2016 청년&지역 희망 치어 업(Cheer Up) 캠프’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 대학생 80여 명이 참가한 올해 청년&지역 희망 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ITP·서울TP·경기TP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첫날 취업캠프는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가 ‘청년이여 가슴 뛰는 꿈을 품어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직무탐색’, ‘지역기업 이해’, ‘면접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코칭 프로그램을 그룹별로 진행했다. 이밖에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보는 ‘취업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참여 대학생들이 조를 짜 ㈜와이지원, ㈜가인화장품, ㈜코타드 등 인천지역 기업 현장 3곳을 돌아보는 ‘기업탐방’에 나섰다. 또 지역 요양원과 사회복지관 4곳에서 ‘머리 염색 돕기’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캠프에 참여한 안영우 인하대 학생(24)은 “행사 위주였던 기존 취업캠프와는 다르게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의 ‘11ㆍ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천 등 조정 대상 외의 지역이 반사이익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시장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1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규제에 빗겨난 경기, 인천 및 지방의 민간택지내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책으로 단기전매차익을 기대하는 투기수요들이 많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저금리로 투자처를 찾는 일부 투자수요들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풍선효과’를 예상했다. 또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최근 분양한 단지보다 값이 싼 ‘착한 분양가’ 아파트의 인기 쏠림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사이익은 경기·인천에서는 용인시 ‘수지 파크 푸르지오’와 인천 ‘서창 꿈에그린’등이 제일 먼저 주목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4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같은 날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와함께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최근 분양한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착한 분양가’ 아파트의 인기 쏠림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가 낮으면 주택시장의 침체가 오더라도 시세 하락이 크지 않고, 상승기에는 더 큰 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우건설ㆍGS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를 분양 중이다. 평균 시세보다 낮게 가격을 책정한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입주 후 평균 시세에 접근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에 규제가 더해진 서울 강남권과 과천 분양시장은 부동산거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인천 수도권 일부 지역들은 이번 11.3 부동산대책에서 빗겨나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턱대고 청약에 나서면 낭패보기 쉽다”며“개발호재 등 입지가 좋은 단지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게 안전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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