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TP, 3일 송도서 ‘인천 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3일 오후 3시 송도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식재산센터 등과 ‘인천 기술 이전 설명회’를 연다. 인천 기술 이전 설명회는 인천지역 기술 이전 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인천대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진 등이 개발한 기술 특허를 공개해 기업에서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대는 ‘기반 트랜전트 반도체의 제조방법’과 ‘자동복원형 수동댐퍼’, 인하대는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태양전지 냉각시스템’과 ‘LED 조명 기구’, 한국산업기술대는 ‘편마비 환자용 상지 재활 훈련 시스템’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수직형 발광다이오드 제조방법’ 등을 공개한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공정비용 절감 알루미늄 합금 제조’와 ‘내산화성, 내발화성 분쇄성 향상 탈황제’ 기술이 첫선을 보인다. IBITP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기술을 이전하는 기업이 사업 자금이 필요하면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에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 파주시 첫 행복주택 공급, 경쟁률 3.3 대 1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조명현)는 ‘파주출판 행복주택’ 입주자모집에서 280세대 모집에 924명이 신청, 평균 3.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경쟁률은 산단근로자와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36㎡(전용면적) 주택형이며, 54호 모집에 342명이 신청하여 6.3대 1의 높은 경쟁률은 기록했다. 산단근로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재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 고령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계층에서 모집인원을 초과하여 파주지역 첫 행복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출판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특성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출판도시 근로자들이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출판 행복주택은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임대료가 상당히 저렴하고 자유로(문발IC)와 파주로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원거리에서 통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직주근접의 편의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파주출판 행복주택이 위치하는 출판도시내에는 다양한 뮤지엄과 휴식공간, 그리고 문화도서관으로 잘 알려진 지혜의 숲 등 도심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문화시설이 곧곧에 자리하고 있어 입주예정자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으로는 관광지로 유명한 헤이리마을과 프로방스가 위치하고 있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입점하여 편리한 쇼핑생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내 입주자 편의시설로 작은도서관, 북카페, GX실, 취미활동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16형과 26형 중 공급대상이 산업단지근로자, 대학생 계층, 사회초년생 계층인 세대에는 냉장고와 가스쿡탑 등 빌트인 생활용품을 제공하여 주거생활의 편리성을 제고하였다. 향후일정은 서류제출대상자를 발표(11.03)하고 서류제출접수(11.08~11.10), 당첨자 발표(12.12) 및 계약체결(12.22~12.23) 후 내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참고로 인천지역본부에서는 올 12월 인천서창2(680세대)지구에서도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장 장기 공석 인천항만公 ‘새수장 찾기’ 착수

2달째 공석인 인천항만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 지역인물론과 중앙인물론으로 갈리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27일 제147차 항만위원회를 열고 인천항만공사 사장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항만위원회 항만위원 3명과 외부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임원추천위의 결정에 따라 11~12월동안 사장 선임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사장공모를 진행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은 해양수산부장관이 임명한다. 항만공사 사장 공모절차가 시작되면서 지역에서는 지역인물론과 중앙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 인천항에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보니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인천항의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지역인물이 필요하다는 여론과 중앙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앙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일단 지역인물론 쪽으로 무게가 쏠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인천항은 중앙정부의 투 포트 정책(부산항·광양항 우선지원 정책)이나 배후단지 개발 지연 등 중앙정부로부터 홀대를 받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다. 또 그동안 인천항만공사가 지역사회와의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천지역 인물이 항만공사 사장이 돼야 중앙정부의 뜻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고, 낙하산 인사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인천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내고 항만공사 사장 공모에 인천시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해수부 등 중앙정부와의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중앙인물론도 무시하기는 어렵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이나 인천내항 재개발, 연안·항운아파트 이전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려면 해수부와의 합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칫 해피아 등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만큼 적극적인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항만공사 사장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는 인천항만업계 원로와 해수부 출신 전 국회의원, 업계 출신 정치인, 인천항만공사 임원출신, 학계 전문가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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